서울치과의사신협(이사장 정관서·이하 서치신협)은 지난 11월 19일부터 2박3일간 이사장배 친선 골프행사를 충청도 제천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치신협에 따르면 이번 골프 대회는 코로나의 여파로 골프 대회보다는 조합원 간 친목도모 차원에서 친선행사로 치러졌으며, 정부 코로나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가급적 팀별로 움직였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시상 없이 매일 3회에 걸쳐 추첨을 통해 전체 참가자가 골고루 경품을 받아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제천 킹즈락C.C. 두 번째 라운딩에서는 남성조와 여성조로 골프 타수가 비슷한 조합원끼리 조를 편성한 뒤, 나름 긴장감 있는 분위기 속에서 친선 라운딩을 진행했다. 정관서 이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매년 이어오던 서치신협 이사장배 골프대회를 진행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행사 전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서 조합원 골프행사가 원만히 진행돼 다행”이라며 “2박3일 행사가 잘 마무리 되도록 진행에 도움을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한다. 서치신협은 조합원의 성원에 힘입어 매년 지속 성장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니즈를 잘 파악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산이 두세 번 바뀔 법한 35년이라는 긴 세월, 눈이 와도 비가와도 멈추지 않고 일요일마다 노숙인과 장애인을 찾아가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이 있다.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로 구성된 자원봉사모임인 ‘보눔덴티스트(회장 황광세)’가 그 주인공이다. 보눔덴티스트는 ‘선(善)’과 ‘안락’을 뜻하는 라틴어 ‘보눔(bonum)’과 ‘덴티스트’의 합성어로, 한국어로는 ‘보듬고 나눔’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름대로 이들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을 보듬으면서 현재도 묵묵히 봉사의 삶을 살아오고 있다. 보눔덴티스트는 지난 1985년, 여성 노숙인과 장애인 돌봄을 위해 설립된 보호시설인 서울시립영보자애원 초대 원장인 류영도 신부가 치과의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초창기에는 진료를 볼 만한 체어 조차 마땅치 않았다. 봉사자들이 사비를 털어 유니트체어 등 치과 기자재를 구매하거나 기부해야 운영될 정도였다. 열악한 환경도 문제였지만 노숙인 또는 장애인으로 구성된 환자가 대다수였기에 이들과의 마음의 장벽을 허무는 데도 큰 수고가 뒤따랐다. 40대부터 봉사해 참여해 현재 75세인 황광세 회장(황치과의원 원장)은 “진료 봉사를 막 시작했을 때는 환자들이 치과에 처음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임직원 50여명은 지난 11월 27일, 12월 4일 두 차례에 걸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역사랑 연탄봉사’를 실시했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 임직원으로 구성된 솔아름나눔봉사단은 강릉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구입 후원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주문진 일대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 등 형편이 어려운 10가구에 연탄 2000장(가구당 2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지역사회 유일 국립대학교치과병원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와 나눔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진 부산치대 교수가 최근 한국연구재단 치의학 분야 전문위원(CRB)으로 내정됐다.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은 학문분야 주요 국제학술회의 초청강연자 수준에 준하는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은 이들로 구성됐다. 한국연구재단은 현재 PM (Program Manager)제도를 운영, 분야별 전문가에 의한 연구사업 관리제도로, 사업관리의 전문성·공정성 제고를 통해 연구지원사업의 효과 확대 및 창의적 연구환경 조성 등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관계자는 “한국연구재단 전문위원은 추천 등을 통해 지원받고 있으며, 심의위원회를 거쳐 분야별 적정성과 우선순위를 검토한 뒤 선임한다”며 “박사학위 소지자인 경우 연구경력 또는 연구행정경력 10년 이상, 석사 학위 소지자인 경우 연구경력 또는 연구행정경력이 15년 이상인 전문가를 기준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동문회를 향한 열정으로 자리에 참석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연세치대 총동문회(회장 김선용)는 지난 5일 제48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동문회의 한 해 활동을 되짚어보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동문회는 ‘자랑스런 연아인 상’ 봉사대상에 전찬혁(2회) 동문을 선정했으며, 강충규(14회) 전임 동문회장, 이정욱(18회) 전임 총무에게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밖에도 정기총회에서는 ▲75세 이상 회원의 회비를 면제하는 회칙 개정의 건 ▲조위금 항목을 ‘동문회 조위금 기금’으로 적립, 연회비 납부자를 대상으로 조위금 단체보험을 가입해 조성하는 조위금 지급 규정의 건 등을 처리했다. 김선용 동문회장은 “동문들에게 회무를 보고하고 축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감사하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우리나라 치과계를 이끌며 학교와 동문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강충규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서 동문회가 활성화되기 어려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도 동문회가 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역 내 치과위생사 활성화를 위해 개원가가 직접 치위생과 지원에 나섰다. 포항신세계치과(원장 이재윤)는 지난 1일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치위생과를 방문해 향후 5년간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출연할 것을 약정했다고 밝혔다. 이재윤 원장은 “강의에 집중하는 학생들의 반짝이는 눈빛에서 한국 치과계의 밝은 미래가 그려진다”며 “보석 같이 소중한 미래 치과위생사의 모습을 완성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이번 장학금 출연 취지를 밝혔다. 이어 이 원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dentistry로 나아가기 위해 치과계가 합심해 많은 훌륭한 치과위생사를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20년째 포항대 치위생과 보존학 강의를 펼쳐 왔으며, 장학금 지급 및 치위생과 학생의 해외현장실습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산학연계 협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장학금은 재학생의 학업 증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을 위한 경희의학의 힘찬 발걸음이 어느덧 반세기를 맞았다. 경희의료원이 개원 50주년 기념행사를 지난 3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기념행사는 50주년 테마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내외빈 환영사와 축하메시지 전달, 포상, 헌혈캠페인 성과보고 및 헌혈증 전달 등으로 구성했다. 이날 진행된 포상에서는 권용대 교수(경희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등이 수상했으며, 구강악안면외과 외 7개 부서가 우수부서로 뽑혔다. 40년간 근무한 김순례 씨 등에게는 장기근속자상이 주어졌다. 김기택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대한민국 의료발전에 기여하고자 묵묵히 걸어온 지 어느덧 50년, 지금의 경희의료원으로 발전하기까지 그 중심에는 사명감을 가지고 맡은 바 최선을 다한 교직원들이 있었다”며 “환자 중심의 미래 의료를 개척해나가는 경희의료원의 가치 있는 발걸음을 응원하고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균태 경희대 총장은 “진료체계와 의료경영은 물론 의학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도 AI를 비롯한 첨단 정밀 과학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부응하는 대혁신이 요구되고 있다”며 “시대적 요청에 부응해 인류 문명이 앓고 있는 질병 치료를 통해 문
사과나무의료재단(이사장 김혜성)이 지난 1일, 닥스메디 오랄바이옴임상센터(OralBiome Clinical Center, OBCC)를 설립했다. OBCC는 구강세균 검사, 관리, 연구를 접목하기 위해 설립됐다. OBCC에서는 구강세균검사와 업그레이드된 ‘스케힐링’ 프로그램을 적용해 환자 맞춤 집중케어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과나무의료재단은 ‘건강의 시작, 구강세균관리’라는 모토로 고객의 삶의 질 향상을 지향하고 있다. 또 오랜 시간 다양한 프로토콜 개발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그중 사과나무치과병원 주엽 본원에서는 전문가 구강관리와 최소한의 치료가 접목된 기존의 ‘스케힐링’ 프로그램으로 환자의 구강관리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해왔다. 사과나무의료재단 김혜성 이사장은 “구강세균관리가 전신질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많은 연구와 논문을 통해 입증됐다”며 “더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오랄바이옴임상센터에서의 검사와 관리, 연구가 환자 개개인에게 구강관리의 지표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북치대) 22기 동문이 모교와 동창회에 총 1억2000만 원의 기금을 쾌척했다. 경북치대가 지난 4일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22기 동문의 홈커밍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여러 22기 동문을 비롯해, 안동국 경북치대 학장, 이청희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병원장, 신정기 동창회 회장 및 전·현직 교수와 재학생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22기 동문은 홈커밍 행사를 기념해 모교에 1억 원, 동창회에 2000만 원의 장학금 및 발전 기금을 전달했다. 경북치대는 졸업 20주년을 맞이한 동문이 매년 5월 모교를 방문해 기부 행사를 펼치는 전통을 1회 졸업생부터 지금까지 이어 왔다. 안동국 경북치대 학장은 “졸업 20주년을 맞은 동문의 건승을 바라며, 최고를 향해 나아가는 경북치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길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에 권용수 경북치대 22기 동기회장은 “95년 경북치대 입학을 결정한 것이 인생 최고의 결정”이라며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해준 모교와 교수님, 동문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모교와 동창회 발전에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돼, 30일부터 ‘교직원 코로나19 백신 자체 추가접종’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백신 보관관리·수용력, 감염관리 수준, 접종 공간 등 지정기준을 고려해 특별자치도지사 및 시·군·구청장과 위탁계약을 체결한 의료기관이다.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대상은 ‘의원 또는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으로 한정돼 있었으나,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의결됨에 따라 ‘의원 또는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확대돼 치과병원에서도 접종이 가능해졌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을 대비해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로 구성된 응급대응반을 편성·운영하는 등 안전한 접종 완료를 목표로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마친 구 영 병원장은 “치과병원은 구강을 진료하는 특성상 비말감염의 위험에 항시 노출돼 있기 때문에, 교직원의 안전을 도모하고 환자들에게는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접종을 준비했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치과병원 최초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서 안전한 병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이하 의료중재원)은 지난 11월 30일 체험형 청년인턴 수료식을 의료중재원 원장실에서 성황리 개최했다. 의료중재원은 지난 7월‘체험형 청년인턴 공개모집’을 통해 9명 청년인턴을 선발, 약 3개월(9월~11월) 동안 실무부서에 배치해 직무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턴과정에는 직무교육과 멘티-멘토프로그램을 운영, 개인의 직무역량강화와 조직문화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 윤정석 원장은 “3개월간 의료중재원에서의 근무 경험이 개개인의 업무역량 향상에 도움이 됐길 바라며, 어디서든 필요한 인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