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동문이 한 자리에 모여 새 출발을 다짐했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가 지난 13일 2021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 2년간 총동창회를 이끈 권 훈 회장(14회)이 퇴임하고 홍성수 신임 회장(16회)이 추천을 거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감사에는 김신도(1회), 문익훈(13회) 동문이 선출됐다. 총동창회 정기총회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고자 총회 진행을 위한 필수 인원만 참석했으며, 이 밖에 참여를 원하는 동문을 위한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했다. 당일 회장에는 황호길 조선치대 학장, 손미경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병원장, 정병초 광주지부 부회장, 김남수 광주전남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이사장, 박금석 광주지부 대의원총회 의장을 비롯한 총동창회 내빈이 소수 참석했다. 황호길 학장은 축사를 통해 “조선치대 개교 50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가 어느덧 3년 앞으로 다가왔다”며 “그만큼 많은 조선치대 동문이 치과계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우종윤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최치원 치협 총무이사 등 치과계 내 동문들의 활약상을 보며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많은 동문의
관악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이삼선)이 개원 6주년을 맞아 환자에게 온정을 나눴다. 병원은 지난 3월 9일 개원일을 기념해 병원 방문 환자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구강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특히 39번째 내원 환자에게는 꽃다발과 기념품도 제공했다. 2015년 3월 9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서울 관악구에서 연구와 진료를 병행하는 유일한 병원급 치과병원이다. 또 각 층을 협력진료센터, 수복·심미·치주센터, 임플란트·악교정센터로 센터화해 2개과 이상의 유기적인 협진이 가능한 진료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삼선 병원장은 “개원 6주년을 맞이해 환자에게 쾌유를 기원하는 교직원 모두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마음까지 보듬어 주는 따뜻한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정세환·이하 강릉원주치대)이 치대생들의 치과의사 실기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임상술기 및 진료수행실습실을 개소했다. 강릉원주치대가 지난 3월 5일 임상술기 및 진료수행실습실 개소식을 진행했다. 강릉원주치대는 2020년 국립대학 실험실습기재재 확충 지원사업에 선정, 6개의 독립된 실습실 공간에 유니트체어와 실습기자재를 확충했다. 이를 통해 최첨단 3D 시뮬레이터를 활용, 학생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과의사 실기시험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정세환 학장은 "치과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이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대비해 치대생들에게 변화된 시험 방식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임상술기 실습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임상술기 및 진료수행실습실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성범 강릉원주대 기획처장은 "실습 환경 개선으로 치대생들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향후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많은 치과대학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타격으로 힘겨워하는 가운데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홍성배 원장(연세고운미소치과)이 지난 2월 25일 모교인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김의성‧이하 연세치대)에 장학금을 기부했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홍성배 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치대생들이 학업에 정진하도록 돕기 위해 장학금을 기부했다. 선행에 앞서 기부 금액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연세치대 관계자는 “25기 졸업생이기도 한 홍성배 원장의 기부금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홍성배 원장은 “미미한 도움이라 부끄럽지만, 도움을 받은 학생들이 졸업해 또 다른 후배들을 도울 수 있는 선순환이 시작됐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을 향한 사랑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기준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 교수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기준 교수가 치과 감염관리 수준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월 22일 표창을 받았다고 대한치의학회가 최근 밝혔다. 치의학회에 따르면, 이 교수는 대한치과병원협회 이사를 맡아 치과병원 인증평가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치과에서의 감염관리 활동의 제도적 인정을 위해 노력했다. 또 치과 감염관리 매뉴얼 제작에 기여하고 감염관리 실사 활동을 통해 현장에서의 감염관리 실태를 파악하는 데 공헌했다. 이는 전체 의료계에서 치과의 감염관리 수준이 인정받고 향상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치과교정학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개념을 다수 도입, 한국 치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전파하는 데 기여했다. 이 교수는 세계 최초 성인의 비수술적 상악 악정형 확정을 위한 미니스크류 보강형 구개확장장치를 보고하고 관련 논문을 다수 발표했다. 또 교정적 전악 합입술 등 술식 개발을 통해 악교정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치료방안을 정립하고 학술논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많은 주걱턱, 안면 비대칭 등 악변형증 환자가 비수술적 치료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공헌했다. 이기준 교수는 “너무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연세치대(학장 김의성)가 코로나19 판데믹 상황을 고려, 본격적으로 온라인 비대면 교육에 박차를 가한다. 연세치대 주관 ‘연송 스튜디오 제막식’이 지난 3월 2일 연세치대 3층에서 열렸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의성 학장을 비롯해 심준성 연세치대병원장, 이용익 신흥 대표, 최성호 전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 커팅식‧기념촬영이 진행됐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연송스튜디오는 신흥(대표 이용익)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비대면 온라인 강의 동영상 제작‧실시간 송출시스템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성 학장은 “지난 1년여 동안 코로나19 판데믹으로 모두가 예상치 못했던 언택트 시대에 직면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많은 분들의 조언과 교육에 대한 열정과 더불어 신흥의 후원으로 연송스튜디오를 오픈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용식 대표는 “모든 치과계 구성원들 덕분에 꾸준하게 사업을 지속할 수 있었다”며 “연세치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 앞으로도 치과계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에서 얻은 다양한 분야에 관한 폭넓은 경험과 더불어 로펌에서 얻게 되는 기업분쟁, 금융, 증권분야에 관한 깊은 전문성을 적절히 조합해 이 분야 최고의 변호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치과의사 출신 ‘최초 판사’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하태헌 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가 최근 퇴임한데 이어 이달부터 의료인이자 부장판사 출신 ‘최초 변호사’의 길을 걷는다. 서울대학교치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 서울대학교병원 치과교정과에서 인턴과 레지던트를 마친 그는 지난 1998년 평택시 보건소에서 공중보건의사로 활동하던 중 법조인의 길을 걷고자 사법시험에 도전해 지난 2001년 마침내 결실을 얻었다. 하태헌 변호사는 “주변에서 우리나라 치과의사 출신 1호 판사나 의료인이면서 부장판사 출신 1호 변호사라고 주목해주실 때마다 사실 감사하면서도 많이 쑥쓰러웠다”며 “우리 사회에서 법조인이 나올만한 여건과 상황이 형성된 가운데 우연히 제가 먼저 그 자격을 먼저 갖추게 된 것 뿐”이라고 말했다. 하태헌 변호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외 서울중앙지방법원, 서울서부지방법원, 서울행정법원, 수원지방법원, 청주지방법원 판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미국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에서 법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김광만 연구소장) 주관 ‘고 이종률 연구기금 조성식’이 지난 3월 2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학장부속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조성식에는 김의성 학장을 포함해 최한철 대한치과재료학회 회장, 김경남 명예교수, 김광만·권재성 교수, 고 이종률 교수 유족 등이 자리한 가운데 연구기금 및 감사 선물 전달식을 가졌다. 고 이종률 교수는 지난 1965년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데 이어 1976년과 1984년에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대한치과기재학회(現 대한치과재료학회) 이사와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교수직으로 연세대학교와 연을 맺게 됐다. 이후 고 이종률 교수 연구기금이 조성됨에 따라 유족들은 1000만원을 기부했으며, 그 외 20여명이 기부에 동참했다. 김의성 학장은 “치의학이 오늘날까지 발전할 수 있었던 건 수많은 교수님들이 치의학 교육에 대한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연구기금 조성식을 시작으로 이러한 열정이 후학들에게 이어져 학문적으로 많은 열매를 맺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김광만 교수는 “고 이종률 교수님이 연세치대 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 발전에 모든 것을 쏟아 부으셨다”며
경희치대동창회(회장 정 진)가 제49차 정기총회를 지난 3월 9일 서치신협 4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상훈 협회장과 정 진 동창회장, 안민호 명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무·재무·감사보고 및 2021회계연도 예산안을 승인했다. 다만 총회 참여인원이 적은 관계로 경치인상과 공로패 전달 및 토의안건은 차기 총회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동창회 측은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최소한의 인원만 모여 철저한 방역 하에 진행됐다”며 “경치인상과 토의안건 등은 보다 많은 동문이 참여할 다음 총회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김영호)이 미국 UCLA 치과대학 Won Moon(원 문) 교수를 지난 1일 임용했다. 원 문 교수는 한국계 미국인 교수로 치과교정학 분야의 석학으로 인정받아 왔다. 원 교수는 하버드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UCLA 치과대학 치과교정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했다. 또 2003년~2020년까지 UCLA 치과교정과 교수, Program Director, 과장을 역임하는 등 치과 임상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이 밖에도 원 교수는 미국 내 ‘The Moon Principles International Research Institute’ 연구소 책임자와 첨단 교정장치 개발사인 ‘BioTech Innovation’의 공동설립자로도 활동 중이다. 이와 관련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은 지난 2016년부터 UCLA 치과교정과와 교육 및 연구에 관한 상호협력을 체결하고 재학생 커리큘럼 참여, 공동 연구 진행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 왔다. 김영호 교수(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장·치과병원장)는 “오랜 시간 UCLA 치과교정과와 교류하며 맺은 인연을 통해 원 문 교수를 아주대로 영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대학의 첫 번째 소명은 뛰어난 인재를 양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이 치과병원 최초로 질병관리청 주관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의 거점은행(은행장 김선영)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은 5년간 매년 5억 원씩 총 25억 원의 연구비를 국고보조금 형태로 지원받는다. 인체자원이란 사람으로부터 채취한 혈액, 타액, 조직 또는 이와 관련한 유전정보, 임상정보 등의 데이터를 통칭한다. 이러한 데이터가 축적되면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기술을 제공할 수 있고, 신약이나 진단기기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다양한 치과질환 및 전신질환과 유관한 구강유래인체자원을 치료제 개발 연구 목적에 적합하게 수집하고자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특히 서울대치과병원의 거점은행 선정은 최근 구강 내 미생물 및 유전정보가 구강질환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병 등 전신질환과의 관련성이 속속 밝혀지며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상황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주관연구책임자인 김선영 교수(치과보존과)은 “이번 사업으로 축적되는 데이터가 갖는 산업적 의미는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밀의료와 관련된 새로운 진단 및 치료 기술의 개발 등 미래 치과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