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석두 前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제22대 집행부‧서울치대 57졸)이 지난 3월 8일 별세했다. 고인은 치협 제22대 집행부 대의원총회 의장, (사)국제로터리3620 지구 총재, (사)국제로터리 한국 총재단 부의장 등 치과계 안팎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사회의 귀감이 됐다. 아울러 고인은 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살려 1981년 치협 협회가를 작사해 치과의사의 자긍심을 고취함으로써 후학의 모범이 됐다. 빈소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었으며, 발인은 3월 10일 진행됐다.
뒷발없이 태어난 코알라에게 맞춤형 의족을 제작해 선물해준 호주 치과의사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BBC코리아가 지난 2월 24일 ‘코알라에게 꼭 맞는 의족을 선물한 치과 의사’를 주제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코알라 ‘트라이엄프’는 오른쪽 뒷발이 없이 태어났다. 트라이엄프는 뒷발이 없는 탓에 나무에 오르기도 벅찼으며, 걸음걸이도 다른 코알라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수의사 말리 크리스천이 트라이엄프를 위한 의족을 만들기 위해 호주는 물론 미국 전문병원까지 연락해 수소문했지만 이내 실패했다. 이에 말리 크리스천은 같은 동네에 사는 치과의사 존 돌만에게 사연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사연을 들은 존 돌만은 트라이엄프의 상태를 관찰한 뒤 치과재료와 벨크로, 일명 ‘찍찍이’를 활용해 의족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판단‧제작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트라이엄프는 나무를 오르거나 바닥을 뛰어다녔다. 말리 크리스천은 “트라이엄프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선사했다. 이런 방식이 가능하다는 게 너무 경이롭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존 돌만은 자신을 의치를 만드는 보철사라 소개하며 “그저 규칙을 조금 유연하게 적용한 것
강릉원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치위생학과(학과장 이효진)가 지난 2월 22일 치위생학 박사 학위수여식을 열고 2014년 박사학위과정 개설 이후 두 번째 박사를 배출했다. 학과 측에 따르면 이번 수여식은 치위생학과 대학원 재학생과 졸업생, 학과 교수 그리고 학위 취득 대상자만 참여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다. 이번에 제2호 치위생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수향 씨는 지난 2016년 강릉원주대학교 치과대학 치위생학과 3기 졸업 후 2018년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올해 ‘노인 방문 구강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한 공급자와 수혜자의 인식 분석 : Q방법론을 중심으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로써 강릉원주대 일반대학원 치위생학과는 올해까지 치위생학 석사 6명, 치위생 박사 2명을 배출하게 됐다. 신선정 지도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치위생 전공 박사를 배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어려운 시기에 박사 학위를 취득한 만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의 치위생학 발전에 본인의 역량을 다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는 지난 2013년 9월 치위생학 전공 석사학위과정 개설인가를 받았다. 이후 2014학년도 3월 석사학위과정생 3명이 입학했으며, 같은해 10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2년 연속으로 고양시와 함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 활동을 진행한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이하 간무협)가 지난 5일 ‘2021년 고양맞춤형 일자리학교’ 사업 중 ‘의료기관 취업을 위한 간호조무사 기초실무교육’을 수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간무협은 지난 2020년 고양시로부터 ‘의료기관 취업을 위한 간호조무사 기초실무교육’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역시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2년 연속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의료기관 취업을 위한 간호조무사 기초실무교육’은 고양시 의료기관에 취업을 희망하는 유휴간호조무사 약 50명을 대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간무협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유휴 간호조무사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교육은 ▲이론교육 ▲실무교육 ▲취업클리닉 등으로 구성되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관계로 온라인 교육과 대면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다. 간무협 관계자는 "교육 수강생 취업 연계를 위해 고양시 일자리지원센터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연대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며 "교육 관련 상세 일정은 오는 5월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직무교육센터를 통해 안내되며, 관련 문의는 간무협 교육기획국으로 하면 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이하 의료중재원)이 의료중재원 발전에 기여할 덕망과 역량을 갖춘 차기 의료사고감정단장(비상임)을 공개모집한다고 오늘(8일) 밝혔다. 응모자격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제25조에 따라 보건의료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 공개모집에 지원한 사람을 대상으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2배수∼5배수의 임원후보자를 원장에게 추천하고, 원장의 제청으로 보건복지부장관이 최종적으로 위촉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3월 22일 18시까지며, 지원자는 의료중재원 또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임원지원서를 다운받아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제출 서류를 구비해 의료중재원 임원추천위원회(인재개발팀)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6210-0172
전북대병원(병원장 조남천)이 3월 6일부터 병원 내 보건의료인 21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5일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100여 명분이 병원에 입고됐으며, 접종은 6일부터 휴일인 일요일을 제외한 10일까지 닷새에 걸쳐 진행된다. 병원에서는 백신 접종에 동의한 의사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보건의료인과 환자밀접접촉부서인 이송요원 및 확진자 치료병동 미화요원 2077명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확진자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 및 종사자 190여 명에게는 화이자 백신이 접종되며, 화이자 백신은 15일 입고돼 16일과 17일 양일간 접종될 예정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보건의료인에게 우선 접종 기회가 주어진 만큼 접종을 통해 안전한 근무환경이 마련되고 환자에게 보다 안전한 진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 제40차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7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우려와 안전을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면과 비대면(화상)을 결합한 방식으로 열렸으며, 재적 대의원 150명 중 참석 대의원 139명(대면 18명, 비대면 121명)으로 성원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2020년 감사·사업·결산·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이어 대의원들은 본격적인 안건 심의에 나서 56개의 2021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에 대해 심의했다. 그 결과 ‘법적업무범위 현실화’, ‘치과위생사 전문역량 강화’, ‘국민에게 신뢰받는 치과위생사’ 등 현 18대 집행부의 주요 공약사항과 연관된 사업계획들에 대한 심의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법적업무 현실화’를 비롯해 치과위생사 관련 정책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들이 시작될 예정이다. 치위협에서는 ‘치과위생사 권익증진’과 ‘고용안정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활동에 나선다. ▲치과위생사 고유 업무에 대한 캠페인 시행 ▲회원 대상 정책 동향 배부 ▲국회, 보건복지부, 유관 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교류 ▲고용문화 개선을 위한 공청회 등을
최치원 치협 총무이사가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26일 오후 4시 30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보건의료특별위원회의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회는 중앙당 상설특별위원회로 보건의료 문제에 관한 조사·연구 및 정책 수립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위원장은 약사출신이자 현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서영석 의원이 맡았다. 이날 임명된 26인의 부위원장 또한 최치원 총무이사를 비롯해 치과의사,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영양사, 방사선사, 안경사 등 보건의료분야의 다양한 직능 전문가들로 꾸려졌다. 출범식에 참석한 이낙연 대표는 “이번 코로나가 우리에게 뭘 남길지 잘 모르겠지만, 지난 1년의 코로나19 위기를 경험하며 공공의료 체계의 부족이라는 과제를 깨달았고, 작년에 의료계와 여러 문제로 공공의료체계 확충이 잠시 멎어있었지만 빨리 재개되기를 바란다”며 “바이오헬스를 포함한 보건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해 특위가 일을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서영석 특위 위원장은 “보건의료는 국민의 삶과 가장 맞닿아있는 영역인 만큼, 사각지대 없는 보건, 의료 그리고 안
병의원 위생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인 닥터페록스(대표 하영규)가 최근 치협에 감염예방물품을 전달했다. 닥터페록스는 지난 2월 24일 오후 3시 치협을 찾아 닥터페록스 타블렛 등 감염예방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감염예방물품 전달식에 치협에서는 송호용 부회장과 정명진 경영정책이사, 닥터페록스에서는 하영규 대표와 하주연 팀장이 각각 참석했다. 하영규 닥터페록스 대표는 “아직까지 제품이 론칭한 지 수 개월이 지나지 않은 만큼 치과 병의원에 홍보가 잘 되지 않은 상태”라며 치과계의 적극적 관심과 활용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송호용 부회장은 “이번에 기증한 제품들을 잘 보급해서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달식에 이어 하영규 대표는 회사 소개 및 제품 설명을 통해 닥터페록스 제품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지난해 4월 세정제 유통 및 판매업으로 유통 사업을 시작한 닥터페록스는 치과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집중 연구한 끝에 지난해 11월 허가 및 제품 리뉴얼을 통해 닥터페록스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해당 기간 동안 여러 치과의료기관을 방문, 치과의사 및 스탭들과 함께 현장 테스트 및 피드백을 주고받은 결과 닥터페록스 타블렛, 파우더, 리퀴
전북치대 연구팀이 한일 협력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2년간 한국연구재단과 일본 학술진흥회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는다. 전북치대 윤정호 교수 연구팀이 도쿄의과치과대학(TMDU) 치주과 Takanori Iwata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제안한 ‘치주조직재생을 위한 최적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법 개발’이라는 주제의 연구과제가 한국연구재단의 2021년도 한-일(NRF-JSPS) 협력사업(협력연구)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생체현상을 모방하는 이상적인 치주조직재생을 위해 중간엽 줄기세포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국소전달을 통한 치주조직 재생 증진의 최적화된 방법을 찾고자 제안됐다. 치주조직재생을 보다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치주조직 재생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초지식 확보가 목표다. 특히 공동연구를 통해 생체친화적으로 최적화된 세포 전달 방법을 고안하고 이를 통해 치주조직 치유 및 재생력을 보다 증진시킨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 효능을 규명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이를 기반으로 향후 임상적으로 활용 가능한 혁신적인 치주질환 재생 치료법 개발의 기초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정호 교수는 “우수한 국제 연구집단과 지속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가 신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하 진흥원)에 권순만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권순만 신임 진흥원장은 현 한국보건행정학회 회장으로 한국노년학회 회장, 보건경제정책학회장, 아시아개발은행 보건부문 총괄책임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미래 한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바이오헬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권 원장은 이 분야에 대한 탁월한 식견과 네트워크를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신임 원장 임명은 관련 규정에 따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복지부 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복지부는 “권 원장이 코로나19 시대의 위기 극복 등 보건산업계가 당면한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이를 통해 보건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