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민의 구강건강을 위한 스케일링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북대병원(병원장 조남천)이 2월 1일부터 치과병원에 스케일링센터를 개설해 구강관리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센터 개설을 통해 내원 환자들은 대기시간이 다소 단축되고, 한층 더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센터에 전담직원을 배치해 모바일, 유선전화를 통한 예약절차를 돕고 있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북대치과병원 스케일링센터(치과병원 신관 3층 교수통합진료실)는 매년 만 19세 이상 스케일링 미실시자를 대상으로 연중 상시 운영된다. 이용 예약은 전북대병원 모바일 앱에서 진료예약 메뉴를 통해 스케일링센터를 선택하거나 콜센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기타 문의사항은 치과병원 스케일링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연미 전북대치과병원 치과진료처장은 “구강건강의 첫 걸음은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플라크 및 치석을 제거하는 구강관리에서 시작된다”며 “스케일링센터가 신속하고 전문적인 구강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가 지난 2월 16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진행중인 ‘코로나업무수당 차별금지’ 시위현장을 찾아 간호조무사를 격려했다. 홍옥녀 회장은 “코로나19와 관련한 각종 수당과 처우에 있어 간호조무사, 국가직 공무원 등에 대한 차별이 심각하다”며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러 간호조무사를 대표해 목소리를 높여 주고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위에 참여한 국립나주병원 최석순, 박영삼 간호조무사는 “회장님이 직접 시위 현장을 방문해 위로해주고 격려해줘서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공공부문 보건의료인력에 대해 합당한 처우를 보장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밖에도 홍옥녀 회장은 이날 청와대 인근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관계자도 함께 격려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하 건보공단)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2020년도 건강보험 재정을 계획된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2020년도 현금흐름 기준 건강보험 재정은 연간 3531억원 감소, 누적 적립금은 17조41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당기수지(’19년 2조8243억원) 보다 약 2조5000억원 감소폭이 줄어든 수준이다. 건보공단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시점부터 비상경제 상황에 대응해 특별재난지역(대구·경산·청도·봉화)과 취약계층에게 선제적으로 보험료 경감 및 코로나19 검사·치료비 지원으로 가입자 부담을 완화시키고, 의료기관에 코로나19 관련 수가 인상 및 급여비 지급기간 단축, 선지급 등을 신속히 시행해 의료공급체계를 유지시킴으로써 건강보험 제도를 흔들림 없이 지켜내도록 노력했다. 코로나19 대응 정책으로는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9115억원 감면 ▲코로나19 검사·치료비 및 수가 약 3000억원 인상 ▲요양기관에 건보급여 46조1639억원 조기지급, 3조4001억원 선지급 등을 시행했다. 이 밖에 전년도와 비교해 보면 수입은 5.4조원(7.9%) 증가하고, 지출은 2.9조원(
최근 의료기기 보안을 위협하는 Ripple20, Urgent/11 등의 다양한 보안 취약점과 Ryuk, Dharma와 같은 새로운 변종 랜섬웨어가 끊임없이 등장해 의료기관에 피해를 입히는 가운데, 건국대병원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의료기기 보안솔루션 개발에 나서 주목된다. 건국대병원 연구팀이 최근 국내 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인 의료기기를 조사한 결과, 상당수가 제작된 지 10년이 넘었고, 네트워크에 연결된 의료기기 중 50% 이상이 업데이트가 중단된 운영체제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안을 위해 운영체제를 업데이트하거나 백신을 설치하면 의료기기가 오작동 혹은 아예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발견됐다. 이런 경우 치료 과정에서 치명적인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구팀은 “새롭게 개발되는 의료기기는 네트워크 연결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보안 위협에 노출되는 의료기기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조사를 바탕으로 건국대병원 연구팀은 최근 ‘비침습적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비침습적’은 의료기기에 직접 보안 솔루션을 탑재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현재는 병원서버와 의료기기가 직접 데이터를 주고받는 형식이
연세대학교 치과대학(학장 김의성)과 의과대학(학장 유대현)이 지난 2월 9일 일본 국립생리과학연구소(NIPS)와 5차 국제협력 교류협약식을 가졌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연세치대 측은 김의성 학장과 문석준 연구부학장이 참석했다. 아울러 의대측에서는 유대현 학장과 김철훈 연구부학장, 현영민 연구정책개발실장이 자리했다. NIPS 측에서는 Junichi Nabekura(Director General), Astushi Nambu(Vice Director), Yoshihiro Kubo(In charge of international affairs), Motohiro Nishida(Major contributor to the interaction) 등 4명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교류협약 주요 내용은 교수 및 연구진 교류(공동 연구 및 초청 등)와 학생 교류(교환학생 연수 기간 및 자격, 지원 등) 분야로 나뉜다. 연세치대는 NIPS와 협약 기간 중 ‘Yonsei-Korea-NIPS Symposium’, ‘Korea-Yonsei-NIPS International Joint Symposium’에 BK21플러스 치의과학사업단으로 참여한 바 있다. 김의성 학장은
이영만 치협 기획이사가 영화 ‘실버스타’ 주연 배우로 화려한 데뷔를 한다. 실버스타는 720만 베이비부머 세대의 중심인 58년 개띠 초등학교 남녀 동창생들의 희로애락을 그린 영화다. 영화는 지난 1월 26일 제작발표회를 마치고 2월 5일 크랭크인 했다. 영화 실버스타는 연극 ‘오팔주점’을 영화화한 것으로 영화 캐스팅은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소속의 시니어 모델 및 배우, ‘시네마테크 충무로’ 소속의 기성 영화 및 연극 배우, 지난 12월 오디션에서 선발된 신인 시니어 배우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영만 이사는 시와 노래 등 치과와 예술적 장르를 동시에 넘나들며 다방면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 눈길을 끈다. 이 이사는 가수 남진의 노래 ‘모정’, 가수 강진의 ‘족두리봉’ 등 작사가로 알려져 있으며, 자작시선집 ‘어머니 그리워 어머니’를 출간한 바 있다.
국내 치의학 발전을 이끈 원로 교수 10인이 올해 2월을 끝으로 정든 교정을 떠난다. 각 대학과 치의학회 자료에 따르면, 치과 원로 교수 10명이 2월 정년퇴임한다. 세부적으로는 ▲경희치대 4명 류동목(구강악안면외과), 김광철(소아치과), 홍정표(구강내과), 임호남(치과재료과) 교수 ▲전북치대 1명 송광엽(치과보철과) 교수 ▲조선치대 1명 윤창륙(구강내과) 교수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1명 김진범(예방 및 사회치의학과) 교수 ▲전남대 치의학전문대학원 2명 강병철(영상치의학과), 정현주(치주과)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1명 이동렬(치과교정과) 교수다. 윤창륙 교수는 “교편은 내려놓게 됐지만 우수한 후배들이 학교 발전을 이끌어 주리라 믿기 때문에 걱정은 없다”며 “평생 법치의학을 전공해 수많은 사건과 사고 속에 살아왔다. 세계 각지에는 여전히 억울한 죽음이 많은데, 퇴임과 관계없이 법치의학자로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이를 밝히는 데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김철환 대한치의학회 회장은 “교수라는 직업을 평생의 업으로 치의학 발전을 이뤄 오신 분들의 정년퇴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치의학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시대
신축년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정혜전)의 첫 정기총회가 열린다. 서여치가 제30차 정기총회를 오는 3월 11일 오후 7시 30분에 온라인 줌 미팅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총회 안건은 2020 회계연도 회무·결산·감사보고와 2021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다. 등록비는 없으며, 사전 문자신청을 한 회원에게는 서여치 측에서 줌 링크를 문자로 발송할 계획이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 이하 간무협)는 '간호조무사 노조설립 추진위원회'가 지난 2월 8일 온라인으로 1차 회의를 열어 출범을 공식 선언하고, 간호조무사 직종노조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간무협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간호조무사 노조설립 추진위원회 구성 경과보고, 간호조무사 노동 권리 실현추진 자문회의 결과 보고와 함께 간호조무사 직종노조 설립 관련 향후 계획과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간호조무사 노조는 기업별 노조가 아닌 직종 노조로 설립 추진될 전망이다. 이는 간호조무사 과반 이상이 의원급(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어 기업별 노조 설립이 어렵고, 간호조무사 직종 공동 이해와 요구 실현을 위한 조직적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간호조무사 노조설립 추진위원회는 전국 각 시도회 추진위원장을 중심으로 발기인을 모집하는 한편, 간호조무사 신문과 홈페이지 등 간호조무사 관련 온라인 매체를 통해 간호조무사 노조설립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발기인을 모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간호조무사 직종 노조설립 절차와 일정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와 외부 자문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노조설립 시 성격, 활동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멋진 식도락가가 된다면 삶이 한층 더 값지고 더할 나위 없는 의미 있는 생활로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재오 외래교수(경희치대)가 우리나라 육해공의 음식비밀 58가지를 엮은 신간 ‘음식탐구1’을 최근 발간했다. 182쪽에 이르는 이 책은 육, 해, 공 파트로 나뉜다. 육 파트는 ▲개성보쌈김치 : 새콤달콤 시원한 겨울별미 ▲돼지고기두루치기 : 매콤한 양념에 밴 고기와 김치 ▲생사탕 : 생식하면 기생충으로 낭성 종괴 유발 등 20종을 다뤘다. 해 파트는 ▲가리비 : 한꺼번에 1억 개 넘는 알 낳아 ▲가자미식해 : 젓갈과 비슷 씹을수록 깊은 맛 ▲개불 : 달짝지근하고 쫄깃한 맛 숙취 해소 ▲고래고기 : 단 맛나고 부드러우며 연한 느낌 ▲도루묵 : 진짜 맛은 큼직한 알을 먹어야 실감 ▲돔배기 : 생선과 고기 중간 맛 짭짤하고 독특 ▲따개비밥 : 육질에 든 타우린 콜레스테롤 낮춰 ▲매생이 : 강 알칼리성 식품 소화 흡수 잘돼 ▲몸국 : 배지근하다 의미 설명해주는 전통음식 ▲밴댕이 : 초여름 산란기 앞두고 영양분 비축 등 34종을 소개한다. 공 파트는 ▲계륵 : 닭은 금기시 하지 않는 친근한 식재료 ▲꿩고기 : 성인병 예방과 미용식
천안 가온치과병원(원장 맹명호)이 지난 1월 28일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신영철)에 ‘치주질환관리제품’을 기부했다. 해당물품은 지역 내 구강건강상태가 취약한 장애인들에게 치주질환 예방용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04년 개관해 일 400여명의 장애인들이 복지서비스를 이용 중으로, 이용 장애인들의 연령별, 장애유형별, 생활정도 등을 고려해 생애주기별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가온치과병원은 지역민 구강건강 향상에 기여, 지역사회 발전에 참여한다는 취지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구강건강관리제품을 마련해 기부했다. 맹명호 원장은 “지역 내에서 취약계층 치아치료 후원과 치과관련 의료서비스 기부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것이 치과의사의 의무이자 역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치과치료가 어려운 장애인들의 치아치료와 구강질환예방교육 등의 재능기부도 계속해서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