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4년까지 서울시 강서구 등촌동에 제2장애인치과병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지난 6일 2026년까지 6120억원을 공공의료서비스에 확대 투자한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90억원을 투입해 제2장애인치과병원을 만든다. 복합 건물로 들어설 제2장애인치과병원은 유니트체어 12개, 전신마취실, 회복실 등을 갖춘 1200m²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많은 장애인은 휠체어가 움직일 수 있는 시설이나 의료장비가 갖춰진 치과를 찾기 어려워 구강건강 관리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장애인치과병원을 새로 건립한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위해 4000억원을 투입, 서울형 공공병원을 오는 2026년까지 서초구 원지동에 건립할 계획이다. 6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신설해 공공의료서비스를 더욱 세밀하게 제공하며, 유사시 신속한 위기대응 의료체계로 전환하는 재난대응 병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위기 상황에 대비해 동원 가능한 민간 의료인력과 의료자원을 공유하는 '서울 위기대응의료센터(EOC)'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2년 간 위기 상황을 극복하면서 공공의료의
강충규 치협 부회장이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치과계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강 부회장은 오늘(16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통제 정책과 관련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협회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강충규 부회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개원 환경을 더욱 힘들게 하는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악법이 조속히 철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1차 협상 테이블이 열렸다. 특히 치협은 정부의 보장성 확대로 인한 손실 누적과 최근 강화된 비급여 규제가 계속해서 치과 운영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 같은 실태를 적극 반영해 협상을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치협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이하 건보공단)은 12일 건보공단 영등포남부지사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1차 협상을 진행했다. 이날 치협 수가협상단에서는 마경화 부회장, 김성훈‧김수진 보험이사, 노형길 서울지부 총무이사가 참여했으며, 건보공단 측에서는 이상일 급여상임이사, 김남훈 급여보장실장, 박종헌 빅데이터운영실장, 김은영 수가계약부장이 나섰다. 이날 마경화 치협 부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10년 동안 치과 유형 수가협상은 6차례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렬됐다”며 “원인은 2012년 노인틀니를 시작으로 이뤄진 보장성 확대다. 그러나 이때 손실분에 대한 별도의 보상은 논의되지 못했다. 즉, 일부 비급여 항목이 급여로 이동하며 급여의 증가폭이 높아졌는데, 이것이 수가협상의 걸림돌이 됐다. 이로 인해 치과는 계속해서 어려운 시절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미연 치협 홍보이사가 정부의 일방적인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맞서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이 이사는 오늘(13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정부의 비급여 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 반대를 위한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치협은 지난 2021년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 중이다. 이날 이 이사는 ‘과잉 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비급여 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치과계 반대 입장과 함께 해당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치협은 해당 법안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릴레이 1인 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에 관한 입장을 정관계 요로로 전달 중이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이 5월 10일 공식 취임한 가운데 새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방향에 이목이 집중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과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 대체로 녹아있다. 이에 따르면 새 정부의 보건의료 관련 국정 과제는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 ▲필수의료 기반 강화 및 의료비 부담 완화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등 크게 4가지로 요약된다. 우선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분야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을 맞아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에 대한 정책적 언급이 나와 향후 추진 과정이 주목된다. 의료취약지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상시적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 일차의료 중심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필수의료 기반 강화’분야에서는 국민생명과 직결되는 감염병·응급·중증외상·분만 등 필수·공공의료 인력·인프라 강화를 통해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필수의료 분야 의료인력 확충 대책을 마련하고, 필수과목 지원 확대 및 전공의 등 의료인력 역량 강화하는 한편 지역별로 역량 있는 공공병원 및 민간병원을 육성하고, 예산·공공정
2021년 3분기 치과 병의원 진료비가 공개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다소 상승 곡선을 그렸지만, 요양급여비 부문에서는 한의원을 제외하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이하 심평원)은 최근 2021년 3분기 진료비통계지표를 공개했다. 그 결과 치과의 요양급여비용은 총 3조8688억 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치과의원은 3조6268억 원, 치과병원은 2420억 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15%, 6.94% 상승한 것이다. 다만, 치과는 같은 기간 한의원을 제외하면 타 진료과 대비 상승폭이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의료기관 평균 상승치인 9.16%와 비교하면 최대 2.22%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타 진료과의 요양급여비 변화 추이를 들여다보면, 같은 기간 동안 의원은 10.8% 상승했다. 이어 병원은 7.59%, 종합병원은 9.99% 증가했으며, 상급 종합병원은 무려 16.82% 치솟았다. 이를 두고 병원계 일각에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선을 긋고 있으나, 일부 의료계에서는 대형 병원 쏠림 현상이 한층 더 가속화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주장도 제기되는 중이다. 이 밖에
치협의 새로운 치과계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 구축이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특히 구인구직사이트 본연의 기능인 공고 등록 및 이력서 열람, 관리의 편의성을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치과의사와 종사인력을 위한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 지원 계획까지 논의되는 등 구체적인 형태가 제시돼, 치과계 유일의 직접 참여형 구인구직사이트가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치협 구인구직시스템 활성화TF(위원장 신인철·이하 TF)는 지난 11일 치협 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현재 구축 중인 치협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의 세부 구성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에는 신인철 TF 위원장을 비롯해 정휘석 간사, 한진규·오철·문천호 위원이 참석했다. 또 사이트 개발 실무를 맡은 모어덴의 송언의 대표와 이주언 팀장이 자리했다. 정휘석 TF 간사는 “‘치과인’은 단순한 구인구직사이트가 아닌, 치과계 구인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더 나은 사이트 구축을 위해 각 위원께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회의는 모어덴 측의 사이트 구축 현황 상세 보고를 바탕으로 각 TF위원의 의견을 면밀히 수렴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또한 사이트 구축에
치협이 의협과 협력해 사무장병원 척결위원회를 구성, 문제 의료기관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고발되는 의료기관들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처분 협력을 약속했다. 또 정부의 비대면진료협의체 구성 추진에 의약단체들이 신중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4일 오전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제31차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에서 의협과 치협의 이 같은 제안에 정부 측이 공감의 뜻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신인철 치협 부회장은 “정부에 의사단체의 자율징계권 확보 필요성을 강하게 얘기했고, 이 과정에서 관련 법제화에 시간이 필요하니 의협과 치협이 협력해 사무장병원 척결위를 우선 구성해 활동하는 방안을 정부와 논의했다. 더불어 자율징계권 추진과 관련한 안도 정리해 정부 측에 전달할 계획”이라며 “각 단체 윤리위를 통해 문제 의료기관을 정부에 고발하면 정부가 내용을 살펴보고 행정처분에 적극 나서는 등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 외 이날 회의에서는 비대면진료협의체 구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 치협은 시진, 촉진, 타진 등 진단의 한계와 플랫폼에서 악용되는 등 의료민영화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입장을 전달하고, 비대면 진료만으로
치협이 노조와 새 단체협약을 체결하며 노사 양측 간 ‘상생과 화합’을 다짐했다. 박태근 협회장과 박시준 치협 노조 위원장은 지난 4월 28일 협회장실에서 새 단체협약서에 서명했다. 지난해 8월 11일 치협과 노조의 첫 단체협약이 파기된 이래 8개월 만에 새 단체협약이 체결됐다. 앞서 체결됐던 단체협약은 지난해 제70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관련 예산에 대한 대의원들의 이의가 제기되며 ‘2021 회계연도 예산안 부결’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야기한 바 있다. 제32대 협회장에 당선된 박태근 협회장은 우선 공약으로 기 단체협약 파기 및 재협상을 들고 나왔으며, 이에 따른 노조 설득으로 노사 양측은 올해 4월 30일까지 새 단체협약을 완료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사측에서는 강충규 부회장, 노측에서는 박시준 노조 위원장을 교섭대표로 협상단을 꾸려 지난해 12월 1일 첫 협상을 시작으로 총 10여 차례에 걸친 협상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도출된 새 단체협약 내용에서는 ‘직원 퇴사 시 금 지급’ 항목 등 상당수의 복리후생 항목이 빠졌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23일 제주에서 열린 제71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2022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에서
치과용 임플란트의 지난해 생산 실적이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영향을 완전히 벗어나 정상 궤도에 접어들었을 뿐 아니라 향후에도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이하 식약처)는 2021년 의료기기 생산 실적이 12조8831억원으로 2020년 대비 27.1%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코로나19 진단검사 관련 품목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2020년 처음으로 흑자를 달성한 의료기기 무역수지는 2021년에도 전년도 대비 약 44% 상승한 3조 7489억원으로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1조4446억원)’와 ‘치과용임플란트상부구조물(5518억원)’을 합친 치과용 임플란트 품목의 경우 총 1조 9966억원의 생산실적을 보고해 2조원 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이는 2020년 대비 45.7%나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3년간 연평균 성장률도 21.1%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식약처는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확대로 치과용 임플란트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수출, 생산서 치과업체도 ‘고공행진’ 치과용 임플란트 해외 수출 역시 완연한 회복세를
‘진료실에서의 고군분투, 진상 환자와의 불편한 만남...’ 코로나 대유행과 더불어 치과 진료 현장에서의 고충과 스트레스가 치과의사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운데 치과의사와 환자를 모두 보호할 ‘마음챙김’ 방법이 제시돼 주목된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는 치과의사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호흡법, 치과 환경 조성, 환자와의 의사소통 방법 등 몇 가지 팁을 최근 제시했다. 우선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 줄 16초 호흡법을 제시했다. 4초간 숨을 들이마신 후 4초간 숨을 참고 4초간 숨을 내쉬며, 4초간 숨을 참는 방식을 반복하는 것인데, 몇 번의 심호흡을 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와 두려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근골격계 질환에 취약한 치과의사 진료 특성상 스트레칭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목과 등을 구부린 자세를 한동안 유지할 수밖에 없는 만큼 진료를 마칠 때마다 스트레칭을 수시로 할 것을 권했으며, 또 환자 진료 예약에 앞서 휴식 시간도 전체적인 진료 계획에 포함할 것을 당부했다. 적당한 환경 조성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치과 내에 잔잔한 음악을 틀거나, 텔레비전에 차분한 영상을 내보내 평화로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또 손으로 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