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혹되지 않는 나이 ‘불혹’을 맞은 원광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이흥수·이하 원광치대)이 뿌리를 더 깊게 내리고 앞으로의 40년은 치과계를 넘어 우리 사회,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학으로의 성장을 다짐했다. 원광치대 개교 40주년 기념식 및 34차 총동창회 정기총회가 지난 9일 저녁,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김종환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박맹수 원광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장동호 전북지부 회장, 안민호 경희치대 동창회장, 김흥식 익산시치과의사회장, 이승룡 재경동문회장 등 내외빈, 조기영·김팔곤 고문 등 고문단, 재직교수 40여명, 동문·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찬 원광치대 총동창회장은 “개교 40주년을 맞은 원광치대는 졸업 동문수가 3000여명에 달하며 치과계 중심에 섰다. 그동안 진료 외에도 치과계 발전을 위해 애써준 봉아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한 인터뷰를 하며 만난 20~30대 기수의 후배들의 얘기에 가슴이 뭉클했다. 동문 선배와 모교 교수들에 대한 자긍심, 올바른 치과계를 위한 이들의 생각을 들으니 앞으로의 미래가 더 기대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광치대는 앞으로의 40년이 더
봄을 맞이해 옷장을 정리해보는 건 어떨까? 나에게는 필요없지만 누군가에겐 필요할 물품을 기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장소희·이하 서여치)가 오는 4월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아름다운가게 강남구청역점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앞두고 판매 물품을 기증해줄 치과의사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서여치는 환경을 지키고 자발적인 나눔과 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기획했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아름다운 하루 행사에는 유행이 지난 옷, 신발, 모자, 가방을 비롯한 읽지 않는 책,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판매한다. 물품 기증을 원할 경우 1577-1113으로 전화해 ‘서울여자치과의사회 행사용’ 기증물품 수거요청이라고 말하면 된다. 기증품 상자엔 ‘서울여자치과의사회 아름다운 하루 기증품/강남구청역점’이라고 표시를 해줘야 한다. 기증기간은 3월 22일까지로 기부영수증을 원할 경우 발급받을 수 있다. 행사 수익금은 만성·희귀난치성 환아의 정서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조선대학교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회장 권 훈·이하 총동창회)가 정기총회를 열어 권 훈 신임회장을 선출하고 2019년 사업계획을 선보였다. 총동창회는 지난 9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동문들의 만장일치로 권 훈 동문(14회)을 제20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감사에는 김재성 동문(2회)과 박금석 동문(8회)이 선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강동완 조선대학교 총장, 안종모 조선치대 학장, 손미경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병원장, 최치원 치협 부회장 등 내빈들과 동문 150여명이 참석했다. 권 훈 신임 회장은 “2년간 총동창회와 결혼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활동하겠다. 소통을 위해 총동창회 연락용 핸드폰도 개통했으니 많이 연락해달라. 동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회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권 훈 신임 회장이 속한 14회 동기회가 회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모은 총동창회장 후원금 2160만원 전달식도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강동완 총장은 “매번 감회가 새롭다. 어느새 제20대 신임회장을 선출하게 됐는데, 이번 회장이 2년간 더 많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올해는 서로를 칭찬하고 이끌어 사람을 키워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김영호)은 지난 2월 28일 송재관 제5강의실에서 ‘2019학년도 임상치의학대학원 입학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입학식에는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과 치과병원 교수진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는 김영호 임상치의학대학원장 겸 치과병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신입생 입학허가 선언과 신입생 선서 등을 거행했으며, 2부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김영호 대학원장은 축사에서 “학문을 하거나 인생을 살아갈 때 성공의 비결은 재능보다는 오랜 시간의 열정과 끈기”라고 말하며 신입생에게 성실한 자세와 학문에 대한 헌신을 당부했다. 임상치의학대학원은 입학식에 이어 종합관 코너스톤에서 신입생 환영만찬을 열었다. 김영호 대학원장은 “2019년도에는 대학원의 국제화 기반을 위해 베트남과 중국 등 아시아권 대학들과 유학생 유치, 교육 커리큘럼 교류 등 학술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내부적으로는 각 전문 분야 교육의 내실을 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학위 과정은 학문의 장 안에서 평생 조언을 해주실 멘토 교수님을 만나 성장하며 먼 훗날 자녀들에게 이야기해줄 수 있는 소중한 무형의 자산을 물려받을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학위 과
경북지부(회장 양성일)는 지난 2월 28일~3월 3일 4일간의 일정동안 캄보디아 프레아 비헤아르주에서 치과진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사진>. 경북지부는 2013년부터 경상북도 보건의료 5개 단체와 함께 6년째 캄보디아 프레아 비헤아르주에서 하계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춘계 봉사는 치과진료진만 따로 구성돼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방문했다. 이번 진료봉사는 염도섭 부회장을 비롯해 장학원 후생이사, 예선혜 치무이사, 박원태 재무이사, 전상용 공보이사가 참여했다. 특히 18년 째 교류중인 일본 치과선단기술연구소에 가나다 요시로 이사가 처음으로 동참해 더욱 의미가 깊었다. 작년 하계봉사 때 경북지부는 석션 시스템과 컴프레셔, 에어컨 등을 지원했으며, 국내에서 포터블 유닛 두 세트와 기구 재료 등을 모두 가져가 작년에 비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진료할 수 있었다. 통역을 도와준 프놈펜대학교 한국어학과 졸업생과 참관을 위해 자비로 참여한 UHS(University of health & science) 치과대학생들의 어시스트로 3일간 251명의 현지 주민들과 학생들을 치료할 수 있었다. 시간 제약과 향후 관리문제로 주로 근관치료 가능성이 없는 치
경북지부(회장 양성일)는 지난 1~3일 대만 가오슝치과의사회(회장 Chen chien fu) 총회 및 학술대회에 참석해 교류했다<사진>. 이번 방문에는 양성일 회장, 김성윤·전용현 부회장, 송철원 총무이사 등 4명이 초대받아 방문했으며, 대만 측의 강의 요청으로 송근배 경북대 예방치과학 교수가 동행했다. 경북지부는 지난 2018년 11월 ‘YESDEX 2018’에 가오슝치과의사회 임원들을 초청해 본격적인 교류를 위한 접촉을 시작한 바 있다. 방문단은 총회 장소인 그랜드 하이 라이 호텔에서 Chen chien Fu 회장, Hsieh shang jen 부회장, Yan yat hang 전임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내년 MOU 체결을 위한 준비 작업에 있어 사전조율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동시에 대만 최대의 ABC 치과그룹과 웨이우잉 국가예술문화센터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송근배 교수의 구강질환과 전신질환에 관한 강의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양성일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서로의 돈독한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양 단체 간의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이룰 것을 기대한다”면서 내년 ‘YESDEX 2020’의 세 번째 만남을 기약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가 우여곡절 끝에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치위협이 ‘제38대 정기총회’를 지난 9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개최했다. 대의원 131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는 단독 출마한 임춘희 후보가 제18대 치위협 회장으로 당선됐다<사진>. 비록 선거 결과는 도출됐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특히 선거관리위원회 측이 임춘희 후보의 자격 무효화를 통보하면서 한 때 선거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선관위는 “익명의 치과위생사 260여명이 ‘임춘희 후보에 대한 윤리성을 검증해 달라’는 탄원서를 보냈다”며 “이에 대한 윤리위원회의 검토결과를 토대로 임 후보의 자격을 무효화하고 3개월 내에 재선거를 실시하겠다”고 선거 실시 직전에 밝혔다. 대의원들은 선관위의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항의했고, 양측 설전 끝에 선관위원 전원이 선거진행을 거부하고 퇴장했다. 이와 관련 대의원총회 의장이 임 후보의 후보 인정에 관한 대의원 투표를 실시, 116명 투표 100명 찬성으로 임 후보의 후보 자격을 인정한다고 의결했다. 이에 대의원들은 퇴장한 선관위를 대신할 선거참관인을 추천받고 회장선거를 진행했으며 최종 투표 결과 102명 투표 중 96명의 찬성으로 임 후보가
사단법인 자평(이사장 김수관)과 굿모닝보청기 부천원종센터점(원장 박상혁)이 난청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주 고려인마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청각검사 및 보청기를 지원했다. 지난 2월 26일 광산구 고려인마을 종합지원센터에서 무료 지원 행사가 진행됐다<사진>. 이날 참석한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뜻있고 값진 무료 보청기 지원 사업에 감사드리며 이런 따뜻한 마음이 고려인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소외계층 및 장애인에게 소리를 찾아주고 건강한 사람들과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시작된 무료 청각검사 및 보청기 지원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한편 자평은 2월 28일에는 고려인마을 주민 구강위생증진에 기여하고자 고려인마을 광주진료소에 치과용 유니트체어를 무상으로 기증하기도 했다.
이규훈 조선대 치의학과 박사과정 대학원생(3학기)이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2019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지난 2월 24일 고려대학교 신의학관 유광사홀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이규훈 대학원생은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임플란트 수술의 합병증 및 생존율: 문헌고찰(지도교수 김수관)’이란 주제로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이 논문은 고혈압을 포함한 다양한 전신질환 환자에서 전신질환과 임플란트와의 관계에 대해 고찰했으며, 연구 결과 전신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임플란트 치료 시 전신질환을 잘 고려해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영호 아주대 치과병원장 겸 임상치의학대학원장이 지난 1일 자로 한국임상치의학대학원교육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임상치의학대학원은 아주대학교를 포함해 가톨릭대학교,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림대학교 등 전국 5개 대학교 내에 설립돼 치과 전문분야 임상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특수대학원이다. 임상치의학대학원은 교육협의회를 구성해 우수 인재 유치, 양질의 교육 커리큘럼 개발, 미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의 학생 교류와 유치를 통한 교육 과정의 글로벌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임상치의학대학원 학술제 등을 통해 지역사회 개원의들에게 최신의 임상정보를 제공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통해 최근 치협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보수 교육 점수를 부여할 수 있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김영호 신임 한국임상치의학대학원교육협의회 회장은 “경기도를 포함해 치과대학이 없는 지역 혹은 치과대학이 개설돼 있지 않는 대학교 내에서 치과 전문분야 임상을 가르칠 수 있는 공식적인 대학원 과정이 있다는 것은 지역사회 구강 보건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면서 “전임 회장의 뒤를 이어 임상치의학대학원이 치과의사 사회에 실질적인 임상교육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류흥철 원장(익산 제일치과의원)이 모교 원광치대(학장 천상우)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28일 원광치대 교수회의실에서 류흥철 원장이 천상우 학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수여 대상은 주로 전라북도 고등학교 출신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수행중인 원광치대 재학생으로 했다. 류흥철 원장은 원광치대 1회로 졸업 후 치주과 수련을 마치고 익산에서 30년 가까이 개원하며 익산시치과의사회장, 원광치대 총동창회장 등을 역임했다. 자녀인 류효경 씨도 원광치대에서 교정과를 전공해 모교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류흥철 원장은 지난 10년간 매월 50만원씩 장학금을 기탁해 지금까지 총 6000만원을 전달했다. 류흥철 원장은 “최근 모교에서 3년 연속으로 국시 수석합격자를 배출하고, 2019 졸업생이 100% 국가시험에 합격하는 등 후배들이 열심히 공부해줘 선배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후배들이 지식뿐만 아니라 어려운 계층에 대한 봉사정신을 겸비한 치과의사가 돼 졸업 후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도 앞장서 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