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이 파노라마 영상을 통해 제3대구치와 하치조신경 위치를 파악하는 데 있어서 구강외과 전문의보다 더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향후 임상에서 대구치 발치 시 일어날 수 있는 신경 손상을 미리 인지하기 위해 AI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방강미 교수(구강악안면외과)팀이 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를 방문한 환자의 영상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AI의 판독 능력을 평가한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 논문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지난 14일 게재됐다. 하악 제3대구치 발치 시 하치조신경 손상에는 다양한 요인이 개입한다. 특히 발치와 연관된 하치조신경 손상은 치근과 하치조신경 간 해부학적 근접성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치아와 신경의 정확한 위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구팀은 이 점에 착안해 인공지능 또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 6인의 파노라마 사진 판독 능력을 평가했다. 파노라마 상에서 하악 제3대구치와 하치조신경이 중첩됐을 때 둘 사이의 실제 접촉 위치 또는 협설 위치를 예측하는 정확도를 평
닥터자일리톨 버스 의료팀이 수원시 장애인에게 웃음꽃을 전달했다. 치협과 롯데제과가 함께하는 사회공헌캠페인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의료팀이 지난 10일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복지관)을 방문해 무료 진료를 펼쳤다. 이날 의료팀은 시설 내 장애인 27명에게 치석 제거, 불소 도포, 레진, 충치 치료 등 검진 및 필수 치료를 시행했다. 진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치과의료기관 감염예방관리’를 준수해 이뤄졌다. 의료팀은 방역복, 페이스쉴드, 글러브 등 일회용 개인보호장구를 매 진료마다 교체하는 등 철저한 방역 체계를 가동했다. 진료에는 치협 홍수연 부회장, 이민정 부회장, 현종오·윤정태·황혜경 이사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진료에서는 경직이나 뇌전증과 같이 행동 조절이 힘들어 치과 내원이 힘든 장애인이 다수 방문해 더욱 더 뜻 깊은 활동이 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롯데제과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복지관 장애인 대상 정기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겠다는 추가 지원책을 제안키도 했다. 현종오 대외협력이사는 “이날 진료한 장애인의 상당수가 스스로 행동을 조절할 수 없는 중증 장애인으로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진료였다”며 “하지만 환자 가족 및 복지관 관계자가 적극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이하 진흥원)이 보건의료 분야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진흥원은 의료서비스·제약·의료기기·의료IT 등 국내 보건산업체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입찰 컨설팅 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3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제입찰 컨설팅 지원 사업’은 보건의료 분야에 특화해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 및 보건산업체다. 지방소재 중소 의료기관이나 기업에는 가점을 부여해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진흥원은 국제입찰 전문 컨설팅 기관과 함께 참여기업이 해외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입찰 전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내용을 살펴보면 ▲해외 주요 발주기관 프로젝트 조사·분석·발굴 ▲프로젝트와 참여기업 매칭 ▲해외 발주기관-정부(진흥원)-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및 비즈니스 미팅 개최 ▲해외 발주기관에 입찰제안서 작성·제출 지원 등이다. 문의 043-713-898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김경호‧이하 교정학회)가 최근 논란을 일으킨 국내 원격 투명교정장치 원격진료 광고 원천 차단에 나설 것을 알렸다. 교정학회는 2월 23일 의료기기 업체의 불법적인 투명교정장치 원격진료 광고에 대한 입장문을 밝혔다. 교정학회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벌어지는 의료기기 업체의 인공지능 치료계획 수립, 투명교정장치 제작 등의 광고가 명백한 불법의료광고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현재 보건복지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했으며, 일부 의료기기업체를 상대로 지난 1월 치협과 법률검토 및 형사고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교정학회는 지난해 3월 ‘스마일다이렉트클럽에 대한 교정학회의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의료법 위반 소지가 많은 국내 원격투명교정 치료에 대해 주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국민 홍보 계획을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교정학회는 “이 같은 광고 행태는 무면허 의료행위, 원격의료 관련 규정, 의료기기 업체는 의료광고를 할 수 없는 점 등을 위반한 불법 의료광고에 해당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불법의료광고가 뿌리 내리지 못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본지(2893호)가 지난 2월 3일 보도한 ‘설마 했
김현선 치협 부회장이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치과계의 목소리에 힘을 더했다. 김 부회장은 오늘(23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이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대해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현재 치협은 지난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협회 차원의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과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정국환 치협 국제이사가 치협의 1인 시위에 동참하며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치과계 목소리를 대변했다. 정 이사는 22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전개했다. 그는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의 심각한 부작용과 위헌적 요소를 지적하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정부의 전향적 정책 개선을 요구했다. 치협은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집행부 임원들과 함께 헌법재판소 앞에서 수 개월째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박태근 협회장이 대선 이후 치과의사 회원들을 위한 ‘민생 회무’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제32대 집행부의 2년차 회무를 맞은 시점에서 보다 강력한 대회원 정책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박 협회장은 지난 2월 18일 오후 3시 치협 회관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월 대선 관련 정책 제언 활동 ▲대선 이후 협회 정책 방향 설정 ▲설 선물 물품대금 관련 선고 결과 등 최근 협회 정책의 방향과 주요 현안들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그는 대선 캠프 정책 제언에 대해 “여야 대선 후보 캠프와의 치열한 접촉으로 한 달을 쉼 없이 달려왔고, 계획했던 단기적인 성과도 있었다”는 총평을 남겼다. 박 협회장은 “대선 정국에서 받아들여질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임플란트 보험 확대와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에 대해서는 큰 진전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일단 그 두 개의 숙제가 해결되면 그 자체도 큰 의미가 있지만 저희들이 거기에서 벗어나 다른 곳에 열중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믿고 뽑아준 협회장이 회원들께 자꾸 무언가를 요구하는 것이 민망한 일이지만 대선 정국의 현안 해결을 위해 기꺼이 지지 선언에 동참해 준 많은 회원들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오미크론 확산 저지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알렸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이하 의협)는 지난 17일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이하 복지부)와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성명서에는 ▲동네 병‧의원으로 하여금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진단, 검사, 검사 후 재택 치료에 적극 참여토록 노력 및 지원할 것 ▲철저한 감염관리 및 개인방역 준수 등을 국민과 환자에게 적극 알리고 코로나19 환자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진료 환경 조성 및 협조 ▲코로나19 환자나 격리가족이 특별한 치료(분만‧투석‧소아진료 등)가 필요할 경우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날 공동 성명서 발표를 위한 간담회에는 의협 이필수 회장, 이상운 부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이광래 회장, 복지부 권덕철 장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고형우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 성명서 발표에 대해 권덕철 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오미크론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새로운 방역‧의료체계의 안착과 국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의료계를
황혜경 치협 문화복지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황 이사는 오늘(21일)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비급여 진료비 공개 및 보고 정책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한 ‘비급여 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통해 정부가 해당 정책 개선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해 왔다. 시위는 해당 정책이 위헌 결정될 때까지 계속할 방침이다. 특히 치협은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관계 요로를 통해 정책 보완 및 개선을 위한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치협 새 구인·구직 사이트 이름이 ‘치과인’으로 최종 선정됐다. 치협이 구인·구직난 해결을 위해 시행한 ‘굿잡 KDA 새 이름 공모전’ 이벤트에 참여한 치과 종사자 및 종사 예정자 3555명이 제출한 응모작을 심사한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 ‘치과인’이라는 이름을 제출한 응모자 총 129명이 공동 당선자로 선정됐으며, 당선 상금 500만 원에서 제세공과금 22%을 제외한 금액에서 인당 3만230원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번 선정 과정에는 치협 구인구직시스템활성화TF(위원장 신인철) 위원 총 6인이 예비 심사를 진행해 후보작을 고른 후 다시 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2차로 후보작을 선정했다. 이후 치과의사 커뮤니티 ‘모어덴’ 회원의 인기투표 결과, 선호도가 높은 후보작을 골라냈다. 이후 최종적으로 박태근 협회장과 TF의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하는 등 엄격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쳤다. 이벤트 추첨 및 결과는 치의신보TV 또는 굿잡KDA 공지사항(goodjob.kda.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신인철 치협 부회장은 “이벤트에 응모하고 참여해준 치과계 구성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32대 치협 집행부는 치과계의 가장 큰 현안인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
김성훈 치협 보험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김성훈 이사는 18일 오전 헌재 앞에서 ‘과잉경쟁 초래하고 동네치과 다 죽이는 악법중의 악법!’,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치협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현재 치협은 지난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특히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