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마츠카제사 일본 마츠카제사가 나노테크놀로지 초미세 기술을 응용한 인공치용 신소재를 개발했다. 개발된 신소재는 인공치아에 사용하는 경질 레진에 혼합하는 필러(보강제).필러는 경질 레진만으로는 부족한 강도를 높이기 위해서 배합하는 무기 화합물로 기존에는 큰 블록의 화합물을 분쇄해 미립자화 한 후 레진에 혼합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하지만 이 방법인 경우 입자의 크기나 분포가 불균일 하기 때문에 인공치아의 강도나 투명성에 문제가 있었으며 높은 압력이 가해지는 어금니의 치료에는 사용할 수 없는 등 단점이 있었다. 이에 마츠카제사는 화합물을 합성할 때의 화학반응을 분자 레벨로 제어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분쇄가 아닌 합성법으로 화합물을 만들어 직경 약 30나노미터의 거의 균일한 무기 화합물의 미립자를 실현하는 것에 성공, 소재의 투명성과 강도를 높였다. 마츠카제사는 “이에 새로운 필러를 사용해 천연치아와 매우 유사한 색조에 기존의 2배 강도를 가지는 전구치의 치관용 경질 레진 ‘세라마쥬’를 국내에서 발매했다”며 “이는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금속제 치관 대신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츠카제사는 또 “판매를 시작한 초년도엔 2억엔의 매상을 전망
만성적인 목, 등 부위 통증의 치료에 보톡스 주사제가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 목, 등 부위 통증을 앓고 있는 25명의 환자군을 대상으로 물리 치료와 보톡스 치료를 병행한 결과 한달 안에 통증이 경감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최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흔히 주름살 제거제로 잘 알려진 보툴리늄 톡신 타입 A는 보톡스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며, 만성적인 눈 근육 경련과 같은 근육 수축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 보톡스는 음식물의 독을 유발시키는 독소를 정제된 상태로 만든 것으로, 인체에 소량 투여시 근육의 경련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아미 M 랭 박사는 연구 보고서에서 “보톡스가 신체에서 어떠한 고통을 증진시키는 단백질을 막는 기능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만성적으로 수축된 근육을 이완시키거나 늘리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실험에 참여한 25명의 환자를 포함한 거의 40% 정도의 환자들은 3달간의 치료에서 4주안에 통증이 경감되는 효과를 보였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
日 미츠오 교수 환자자신의 골수세포를 주입한 인공뼈를 이식, 뼈를 재생하는 치료법이 일본 의료진에 의해 도입돼 치과치료에도 응용될 전망이다.최근 일본치과관련 신문은 히로시마대 대학원 치약학 종합 연구과의 오치 미츠오 교수(성형외과학)가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이러한 방법을 이용해 재생 치료를 실시한 결과, 상당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츠오 교수는 “인공뼈에 환자로부터 채취한 소량의 골수액과 증식한 간세포를 주입한 결과 골수세포가 인공뼈 안쪽으로부터 뼈의 재생을 촉진해 인공뼈만 이식했을 때 보다 뼈 조직이 되기 위한 용이한 조건을 형성하고 뼈의 강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츠오 교수는 또 “이때 사용되는 인공뼈는 뼈나 치아의 주성분인 ‘하이드록시 어퍼타이트’ 소재에 무수한 구멍을 뚫은 것으로 새롭게 고안 개발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츠오 교수는 지난 2002년 12월 교통사고로 오른쪽 대퇴골 슬관절이 결손 된 히로시마현의 남성(23)에게 처음 이 방법을 이용해 인공뼈를 이식했으며 지난 1월 이 남성의 인공뼈 일부를 조사한 결과 거의 완벽한 상태의 뼈가 형성돼 있었다고 밝혔다. 또 대퇴골두가 괴사하는 증상의 남성(51)에게도 같은
앞으로 미국 병원에서는 의약품 바코드 부착이 의무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병원 입원 환자들에게 올바른 약이 제때 적정량 투여될 수 있도록 의약품에 바코드 부착을 의무화한다고 지난달 25일 발표했다. 보건부는 이 조치로 지난 20년간 병원에서 약을 잘못 투여해 빚어진 약 50만건의 부작용과 투약 오류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잘못된 약을 쓰거나 용량이 틀려 발생하는 투약 오류로 매년 약 7천 명의 입원 환자들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토미 톰슨 보건장관은 “바코드로 의사, 간호사와 병원은 환자들에게 언제나 올바른 약을 적정량 투여할 수 있게 된다"면서 “의료진이 치료약과 적정 용량을 조기 확인할 수 있게 돼 자칫 환자들에게 중대한 해를 입힐 수 있는 투약 오류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앞으로 병원들은 환자들에게 이들에게 필요한 약과 투약 시기를 입력한 팔목 밴드를 차도록 해 컴퓨터 장비로 이 밴드를 스캔한 뒤, 환자에게 투약할 약품을 찾아 이 약품을 다시 스캔하게 된다.이 때 잘못된 약 또는 용량이 안맞는 것을 골랐거나 아니면 물약을 써야할 때 알약을 고르게 되면 컴퓨터
축구할 때의 헤딩 슛이나 헤딩 패스가 목과 등뼈에 위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은 터키 연구팀이 30명의 아마추어 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한 결과, 많은 선수들이 잠재적으로 심각한 목과 척추의 이상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지난달 19일 보도했다. 페자 코르쿠수즈 연구팀(앙카라 소재 중동기술대학)은 아마추어 축구선수 집단 및 일반인 집단을 대상으로 Ⅹ-레이와 MRI 촬영을 실시한 결과, 축구선수들의 목이 일반인들의 목에 비해 유연성이 부족하다고 전했다.연구팀은 또 선수들의 척추가 노인에서 통상 보이는 것과 유사한 상태였으며, 척추 윗부분의 목 디스크 피해와 이동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들이 겪을 신체적 이상으로는 목과 척추의 유연성 부족과 척추 윗부분의 디스크 손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며 “이같은 피해들은 가벼운 통증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디스크가 퇴화하는 경부척추증과 같은 더 심각한 상황들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
구강검사로 심장질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추론에 대한 구체적인 임상실험 결과가 보고됐다. ADA뉴스는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 인터넷판의 내용을 인용, 구강건강 진단시 결과가 나쁘면 이는 심장에 좋은 고밀도콜레스테롤(HDL-cholesterol)수치가 낮고, 혈중콜레스테롤 수치는 높게 나타나는 등 심장병에 대한 강한 징후가 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한 실험결과를 지난 20일 보도했다. 실험에서 보스톤 의대 연구진들은 250명의 심장질환 경험자와 250명의 정상대조군을 각각 비교했다. 연구진들은 심장병 진단을 위해 치관주위염, 치아손실, 충치, 치은염, 잔존치근 등 다섯가지 기준을 설정, 이를 ‘ADS 지수(asymptotic dental score)"로 환산했다. 심장병과 관련된 각각의 구강질병을 검진해 통계적 분석을 하고 심장건강에 영향을 주는 사항에 대해 측정함으로써 연구진들은 치관주위염 등과 심장질병간의 강력한 상관성을 발견했다. 이에 연구진은 ADS수치와 심장질환 초기를 진단하는 C-반응성 단백질, HDL 등을 포함한 새모델의 효율성을 고혈압, 콜레스테롤, 흡연, 당뇨병 등의 요소를 고려한 ‘프레밍이햄 지수(Framingham heart sc
일본 니가타시 보건소가 관리하는 치과건강진단기록 중 56명의 기록이 분실된 사실이 최근 밝혀져 개인정보 유출 등 논란이 일고있다. 치과건강진단기록은 니가타 시 보건소가 건강진단사업을 위탁하고 있는 니가타시 치과의사회로부터 매월 말 도착되는 것으로 진찰자의 이름, 주소, 생년월일 등의 개인정보가 자세히 기재돼 있다. 이번에 분실된 것은 지난해 12월에 건강진단을 받은 사람들의 기록으로 시 치과의사회가 검진 후 메일편 우편을 통해 발송했지만 중간과정에서 우편물이 분실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자 니가타시는 건강진단을 받은 사람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사과를 하고 있으나, 치과의사회로부터 건강진단기록을 넘겨받는 과정에서 우편법 규정을 어긴 사실이 드러나 문책을 피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는 직속 우편 등을 보낼 때 수령표가 필요 없어 절차가 간단한 메일편이라는 우편수단을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우편법 규정상, 개인정보 등이 기재된 우편물에 대해서는 이용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일본 오카야마현 카사오카시의 카사오카 치과기공전문학교의 여성사무원(38)이 학교의 돈과 카사오카시 치과의사회의 예금 등 합계 1억엔을 횡령한 사실이 지난 17일 밝혀졌다. 이 여성사무원은 7, 8년 전부터 학교의 경리를 담당해 오면서 학교의 돈과 학교에서 강의를 하는 치과의사의 급여를 금융기관 계좌로부터 꺼내는 등의 수법으로 횡령해 오다 덜미가 잡혔다. 수사를 맡고있는 카사오카 경찰서에 따르면 현재까지 밝혀진 횡령 액수는 학교관계가 약 8000만엔, 치과의사회 관계가 약 2000만엔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은정 기자
독일의 유명 여자의사가 환자들에게 치사량 이상의 진통제를 주사해 살해했으며 피살자 수가 사상 최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나타나 여의사의 엽기적인 행각에 전세계가 경악하고 있다. 이에 독일 보험업계는 이 사건을 계기로 환자의 사망증명서에 서명하는 의사 수를 현재의 1명에서 2명으로 늘려야 한다며 관계 법령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독일 검찰은 지난 18일 하노버 교외의 유명한 파라첼주스 병원 통증클리닉 책임자인 메흐틸트 바흐 박사를 이 클리닉에서 치료받던 환자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지금까지 조사한 11명의 사망자 가운데 8명이 치명적 질환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고용량의 아편 주사를 맞은 뒤 사망했다.검찰은 또 지난 2000년 1월에서 작년 6월 사이에 이 클리닉에서 통증 완화 치료를 받다 사망한 512명의 진료기록부 등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250여명의 사망원인이 비정상적임을 발견해 정밀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에 지난 1982년 이후 이 클리닉에서 치료받던 중 사망한 1500여명 전체의 기록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 수사는 바흐 박사의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사망률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데 주목한 병원 당국의 제보로
일본의 2004년도 치과보수개정에 고혈압이나 심질환 증상이 있는 환자를 의과의료기관과 제휴해 치과치료를 하는 경우, 산정을 인정하는 ‘치과치료종합 의료관리료’(250점/월)가 신설됐다. 또 시그렌 증후군이나 혀의 통증을 겪는 환자 등에 대해 의과 관련 진료과와 제휴해 지도 관리하거나 정보를 제공하는 경우, 치과특정질환 요양지도료에 ‘공동요양지도가산’(100점)이 인정된다. 그밖에 중증질환 예방의 관점으로 실행되고 있는 유치열과 영구치열이 바뀌는 학동기의 혼합치열기의 치은염 등에 대해 계속적 관리를 평가하는 ‘치과구강계속관리치료 진단료’(80점)에 이에 대한 관리 계획책정에 의한 지도 관리가 실시됐을 경우, ‘치과구강계속관리종합 진료료’(325점)가 인정된다. 강은정 기자
운동이 뇌의 노후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BBC 방송 인터넷 판은 미국 일리노이 주 베크먼 대학의 아서 크레이머 교수팀의 연구를 인용, 활기찬 걸음을 포함한 비교적 간단한 운동이 두뇌 활동, 특히 의사결정과 집중력을 촉진해 뇌의 노후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크레이머 교수팀은 자원봉사자들을 두 부류로 나눠 한 팀에는 에어로빅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다른 부류에는 단순한 스트레칭만 하도록 한 뒤 6개월 후 조사를 실시했다. 에어로빅 팀은 초기 3개월 동안에는 걷기운동을 시키면서 점차 시간을 늘려나간 뒤 후기 3개월 동안에는 하루 45분간 활기차게 걷도록 했다.그 결과 에어로빅을 한 자원봉사자들에게서 뇌 주요 부위인 중전두와 두정부 기능이 현저히 좋아진 사실을 발견했다. 중전두와 두정부는 특정 과제 및 공간지각 능력과 관련된 부위로 에어로빅을 했던 봉사자들은 지능테스트 결과 두뇌의 능력이 11% 향상된 것으로 조사된 반면 그렇지 않은 봉사자들은 오히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