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매디슨大팀 연구결과부정적인 생각이 면역기능을 저하시켜 질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위스콘신-매디슨대학 리처드 데이비드슨 박사는 ‘국립과학원 회보’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데이비드슨 박사는 57~60세의 남녀 52명을 대상으로 가장 행복했던 일과 슬프거나 두려웠거나 화가 났던 일 한 가지씩을 다시 떠올리도록 시키고 긍정적 생각을 관장하는 뇌 부위인 왼쪽 ‘전전두피질(pre-frontal cortex)’과 부정적 감정을 조절하는 오른쪽 ‘전전두피질’의 전기적 활동량을 측정했다.또 이들에게 표준독감백신을 접종하고 2개월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독감백신에 의해 어느 정도의 항체가 형성됐는지를 혈액검사를 통해 평가했다.결과는 오른쪽 전전두피질의 전기활동이 가장 컸던 사람이 항체형성이 가장 저조하고 그 반대로 왼쪽 전전두피질의 전기활동이 가장 많았던 사람은 항체형성이 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비드슨 박사는 “이같은 결과는 부정적인 생각이 면역기능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ADA뉴스 보도에 따르면 가정용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치과의사 비율이 지난 97년 78.5%에서 2000년에는 90.0%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빨간 사과, 포도, 고추 등 붉은 색 껍질을 가진 과일과 채소가 유방암의 악화를 지연. 저지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8일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즈는 싱가포르 국립암센터 연구진 연구를 인용, 붉은 색 과일과 채소가 유방암은 물론 다른 종류의 암을 치료하는 항암 효과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국립암센터 분자내분비학연구소의 후인 테 훙 부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매년 싱가포르 여성 250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유방암을 퇴치하기 위해 천연 항암제 성분을 연구해왔다.연구진은 인간의 유방암과 전립선암 종양을 이식한 쥐들을 대상으로 붉은 과일과 채소의 껍질, 그리고 적포도주 속에 많이 함유된 천연 화학성분인 ‘캠페롤’과 ‘케르세틴’을 먹인 그룹과 이를 먹이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비교 관찰했다.관찰 결과 천연 화학성분을 먹이로 제공받은 쥐들은 비교그룹 쥐들에 비해 종양의 성장속도가 4분의 1 밖에 안됐고, 시간이 지날수록 종양의 크기가 줄어든 반면 비교그룹의 쥐들은 암 종양이 악화돼 수개월 안에 죽었다.후인 교수는 “기존 항암제들은 모두 몇 가지 독성 부작용을 갖고 있다"면서 “현재 사용하는 항암제와 천연 식물성 화학성분을 병용함
헬싱키大 연구진 발표 독서장애증이 유전자의 결함 탓에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BBC인터넷판은 지난달 26일 핀란드 헬싱키대학 연구진이 미국 국립과학원회보에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독서장애증이 `DYXC1"이라는 유전자의 결함 탓에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가족중 독서장애증 환자를 다수 보유한 핀란드의 20개 가계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많은 가족들에서 `DYXC1" 유전자의 이상을 발견했다. 연구진들은 “이 유전자가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 지는 알 수 없지만, 누가 독서장애증에 걸릴 위험이 있는지를 가려내는데 이 유전자가 관련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특히 연구진은 “이 연구결과는 왜 같은 가족 중 독서장애증 환자가 다수 나타나는지를 설명해준다”면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독서장애증과 연관된 또 다른 유전자들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과거 연구보고서들에서는 독서장애증을 가진 사람들이 정상적인 사람들과 달리 정보를 처리하는 뇌의 영역이 다르며, 독서를 할 때 좌뇌 대신 우뇌를 사용한다는 것을 시사한 바 있다. 윤선영 기자
비타민C 결핍이 위궤양과 위암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재향군인 메디컬 센터의 조얼 사이먼 박사는 지난달 22일 해당 연구보고서를 통해 혈중 비타민C 수치가 낮은 사람은 헬리코 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이먼 박사는 “비타민C로 헬리코 박터 파일로리의 감염을 차단할 수 있을지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헬리코 박터 파일로리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경우 비타민C 섭취량을 늘려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사이먼 박사는 “중요한 사실은 비타민C 섭취량을 늘릴 경우 위궤양과 위암을 예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
치주질환이 있는 임신여성이 치아를 치료하면 조산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치주질환이 있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조산율이 높다’는 그간의 연구보고를 뒷받침하는 결과다. (본보 1059, 1082, 1127, 1145, 1167 등 국제면) 지금까지의 연구보고에 따르면 치주염은 임신여성의 진통을 유도하는 화학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과 종양괴사인자(TNF)의 생산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앨라배마 대학 치과대학의 매조리 제프코트 박사는 “치주병학 저널" 최신호를 통해 ‘치주질환이 있는 임신여성이 스케일링과 치근면활택술(root planing)로 이를 치료하면 조산위험이 83% 줄어든다”고 밝혔다.제프코트 박사는 “치주질환이 있는 임신여성 3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임신 35주 이전에 이러한 치료를 받은 여성이 치료받지 않은 여성에 비해 조산 위험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제프코트 박사는 “그러나 단순히 치주염 치료 항생제인 메트로니다졸만 사용한 여성은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스케일링과 치근면활택술 치료 후 항생제를 쓴 여성은 스케일링과 치근명
이시카와-다나카 박사 연구보고서 매주 60∼90분 정도만 운동해도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지난달 30일 CNN 인터넷판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립건강-영양연구소의 이시카와-다나카 가쯔오 박사가 미국의 ‘고혈압 저널" 최신호에 이같은 내용의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시카와-다나카 박사는 규칙적 운동을 하지 않고 혈압이 높은 남녀 207명을 5개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만 운동을 시키지 않고 나머지 4개 그룹에게는 헬스 클럽에서 트레이너의 지도로 운동량을 달리해 8주 동안 규칙적으로 운동을 시킨 결과, 매주 운동량이 60∼90분인 그룹이 최고혈압인 수축기혈압이 평균 12 포인트, 최저혈압인 확장기 혈압이 평균 8 포인트 각각 떨어졌다고 밝혔다.하지만 운동량을 이 이상 늘려도 최고혈압은 더 이상 떨어지지 않았다.이시카와-다나카 박사는 “이 결과는 건강이 좋아질 정도로 많은 운동을 하는 데는 자신이 없다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그렇다고 매일 운동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가져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미국은 전체 인구의 23%인 약 5천만명이 혈압이 적정혈압 수준인 120/80을 넘어선 140/90이
쾰른대 타우베르트 박사 JAMA 최신호에 발표 진한 색 초콜릿이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독일 쾰른 대학의 디르크 타우베르트 박사는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폴리페놀이 들어 있는 진한 색 초콜릿이 최고-최저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폴리페놀이 없는 흰색 초콜릿은 이러한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타우베르트 박사는 밝혔다.실험에서는 혈압이 다소 높지만 치료는 받지 않고 있는 13명(55∼64세)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14일 동안 진한 색 초콜릿과 흰색 초콜릿을 매일 500mg씩 먹게 했다. 그 후 1주일 동안은 초콜릿을 끊었다가 이번에는 두 그룹을 서로 바꿔 진한 초콜릿과 흰색 초콜릿을 2주동안 먹게 했다.진한 초콜릿 그룹은 10일 안에 혈압이 떨어지기 시작해 최고혈압과 최저혈압이 각각 평균 5포인트와 2포인트 떨어진 반면 흰색 초콜릿 그룹은 전혀 변화가 없었다.타우베르트 박사는 “이들의 혈압은 평균 153/84로 바람직한 수준인 120/80에는 못 미쳤지만 이 결과는 초콜릿이 특히 최고혈압을 떨어뜨리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
음식을 통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지방이 결핵균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달 27일 BBC 인터넷판은 ‘네이처 세포생물학" 최신호에 독일-포르투갈 공동연구팀이 발표한 연구보고서 내용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육류에 들어 있는 아라키돈산 같은 특정 지방산이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그러나 기름 많은 생선에 들어있는 오메가-3 지방산은 이와같은 결핵균 방어 메커니즘에 약간의 역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연구팀은 “이러한 방어 메커니즘을 생물정보학적(bioinformatic)인 방법으로 분석하면 어떤 종류의 지질(脂質)이 항생제와 함께 썼을 때 더 효과적인지를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연구팀은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결핵의 치료법이 될 수 있을지는 아직 분명치 않으며 앞으로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윤선영 기자
美 리처드 립턴 신경과 박사 연구보고서 간편한 편두통 진단법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헬스데이 뉴스는 지난달 24일 미국 알버트 아인슈티인 의과대학의 신경과 전문의 리처드 립턴 박사는 ‘신경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새로운 편두통 진단법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립턴 박사는 1차진료 의료기관에서 두통을 호소한 44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어 12개 두통전문 클리닉에서 진단을 받게 한 설문조사 결과와 두통전문 클리닉의 진단결과를 비교했다.설문조사에서 세 가지 질문(아래 진단법 참조)중 두 가지에 “그렇다"고 대답한 사람은 93%가 두통전문 클리닉에서 편두통 진단을 받았다.립턴 박사는 이 진단법을 이용하면 1차 진료의가 편두통 환자를 쉽게 진단해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에는 편두통 환자가 2천 800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의사로부터 편두통 진단을 받은 사람은 절반도 안 된다.윤선영 기자
40∼54세 33.4%·55세 이상 23.7%ADA 조사 결과 미국내 치과의사중 40.2%가 40대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ADA 뉴스는 지난 2000년 기준으로 현재 활동중인 치과의사들의 연령 분포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 조사 전담 센터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내 치과의사는 40세 이하가 40.2%, 40∼-54세가 33.4%, 55세 이상이 23.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치협의 연령별 회원현황 조사와는 차이가 있다. 치협의 회원현황에 따르면 40세 이하의 회원이 전체의 62.2%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한국의 치과의사들이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청·장년 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이에 따르면 40∼55세까지의 회원은 27.8%, 56세 이상의 회원은 9.7%, 미확인 0.3%로 조사돼 전반적으로 한국과 미국의 치과의사 연령구성비가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