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부(회장 정혁)가 지역사회 의사·변호사회 등과 손잡고 사회공헌사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혁 인천지부 회장은 지난 17일 인천 ‘카페더꿈’에서 이광례 인천시의사회 회장, 이종엽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 박성표 (사)인천시민재단 이사장 등을 만나 인천전문직단체협의회 결성 및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인천지역에서 전문적으로 활동 중인 회원단체 간 교류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기 위해 진행됐다. 각 회원단체는 봉사활동의 공동 진행, 동아리활동 공유, 지역 내 행사 공동참가, 교양프로그램 공동 진행, 지역사회공헌활동 공동참가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혁 회장은 “전문직 단체가 각 단체간의 이기주의를 배제하고 인천지역 발전의 건설적인 동반자로서 함께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단국대 치과대학병원 소아치과 의료진이 소아전문소생술 Provider 자격을 취득했다. 치과대학병원 측은 소아전문소생술(Pediatric Advanced Life Support·이하 PALS) Instructor인 소아치과 김종빈 교수, 치과마취과 김승오 교수의 지도하에 소아치과 신지선 교수, 신승우 전임의, 김혜원, 윤태완 전공의(2년차)가 지난 6월 9일과 10일 양일 간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서 진행된 PALS Provider 교육 및 필기, 실기 시험을 통과해 대한심폐소생협회 및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에서 인증하는 이수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사진> 해당 이수증은 국제 공인 이수증으로 국내 뿐 아니라 미국 및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치과대학병원 측은 “PALS는 소아가 응급 상황에 처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 할 수 있는 술기이며, 보다 안전하게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국치대 교수와 졸업생, 재학생들이 필리핀에서 한마음으로 인술을 나눴다. 단국치대는 송영균 교수 및 졸업생 2명과 한국누가회(Chrisstian Medical Fellowship, CMF) 소속 치과대학생 12명이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5일까지 필리핀 바기오 인근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봉사는 바기오 인근 지역 해안가인 낙바나완 지역과 바기오 빈민가인 퀴리노 지역에서 진행됐다. 낙바나완은 낙후된 바닷가 섬 지역으로 400m의 대나무다리를 건너야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온도와 습도가 높고, 시설이 열악한 곳이다. 퀴리노는 해발이 높은 바기오 지역 중에서도 달동네에 속하는 지역으로 해발 1900m에 위치한 곳이다. 특히 바기오 현지 Joyful dental clinic 소속 치과의사 2명과 바기오 치과대학생 8명이 함께 의료봉사를 진행해 더욱 의미가 컸다. 구강상태 개선을 위한 용품 전달을 포함한 예방사업 및 발치, 치주, 보존 치료가 진행된 이번 봉사를 통해 총 400여명이 치과진료의 혜택을 받았으며, 진료봉사 이후 시간에는 현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세미나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의료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광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백화포럼(공동대표 양혜령)이 지난 8월 20일 광주 송죽로타리 클럽과 공동으로 광주 동명동에 있는 동구 노인복지회관에서 사랑의 삼계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백화포럼 회원들의 배식 봉사와 고문인 박주선 국회의원의 삼계탕(650인분) 후원 주선으로 이뤄졌다<사진>. 양혜령 공동대표는 “백화포럼 회원들과 정성으로 만든 삼계탕 한끼가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화포럼은 재능기부 등 자원봉사자 90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정책 세미나,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자기 계발을 위한 전국 각지 견학을 통해 삶의 가치를 높이며 스스로 큰 보람을 찾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20일 오전 건보공단 본부에서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원장 이영희)과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적정보상 근거 마련을 위한 자료수집 지원 ▲건강보험 정책 수립을 위한 의료자문단 운영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DB제공과 보건의료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험자와 공급자가 함께 상생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적극 협조한다는 목표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건보공단이 지역사회 내 대표 요양기관과 업무협약을 맺는 것은 건강보험정책과 제도 개발에 있어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양 기관 사이의 소통과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져 건강보험 제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정부지원(지원장 박영자)이 8월 17일(금) 강원도 한의사회와 함께 의료취약 지역인 태백시 철암동을 방문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의정부지원을 비롯해 강원도 한의사회, 한국전력공사, 국민건강보험 태백지사 등이 참여해 의료봉사와 더불어 전력설비, 집수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의정부지원은 주민들에게 건강상담과 한방 파스를 제공하는 등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영자 의정부지원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 아울러 지역 의료계와 연계한 정례화 된 의료봉사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지역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치대 관현악반이 창단 40주년을 맞아 40번 째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조선치대 관현악반을 거쳐 간 OB(선배) 40명이 재학생들과 함께 협연을 펼쳐 눈길을 끈다. 8월 25일 오후 6시 반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The 40th epic-조선치대 관현악반의 마흔번째 이야기(지휘 정승호)’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주최는 조선치대 관현악반, 후원은 조선치대 관현악반 OB동문(회장 김광수)이 한다. 조선치대 관현악반은 박행조, 오행진 동문(1회)이 창단, 1978년 6월 7일 광주학생회관에서 첫 창단연주회를 시작해 매년 연주회를 이어 온 유서 깊은 동아리다. 40년을 거치면서 배출된 졸업생 수는 180명에 이르고 현재도 매년 4~5명의 신입생이 관현악반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현재 김병옥 치주과 교수가 지도교수를 맡고 있고, 국중기 교수가 플루티스트로 매년 무대에 오르고 있다. 김광수 회장은 “관현악반은 졸업생들도 매년 재학생 공연에 참여하며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악기지도 등 아낌없이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도 1회 졸업생이며 창단멤버인 박행조 선배님 등 약 40여명의 졸업생들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면서 “졸업생들은
우리나라 구강병리학에 한 획을 그은 석학이 본인의 퇴임 기념 연주회에서 그동안 감춰왔던 국악연주 실력을 뽐냈다. 김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병리학교실 교수가 그동안 남몰래 갈고닦은 해금 연주 실력을 뽐내며 자신의 퇴임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 진 교수 정년 퇴임 기념공연이 지난 18일 연세대 인근에 위치한 뮤직스페이스 리움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조영식 총무이사를 비롯해 권호근 전 연세치대 학장, 이승종 명예교수, 차인호 교수 등 전·현직 교수, 제자들이 참석해 김 교수의 공연을 축하했다. 단소는 30년 전 처음 접했고, 해금을 배우기 시작한 지는 2년 됐다는 김 진 교수는 ‘청성곡’, ‘한오백년’ 등을 단소로, ‘홀로아리랑’, ‘가을밤’ 등은 해금으로 연주해 보여 박수를 받았다. 특히, ‘갑돌이와 갑순이’ 해금 연주에서는 황충주 연세치대 교정과 교수가 깜짝 협연을 해 청중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 곡으로는 김 진 교수 애창곡이라는 ‘아침이슬’을 연주하며 관객과 함께 호흡했다. 오는 9월 1일 공식 퇴임을 앞둔 김 진 교수는 우리나라 구강병리학 발전을 이끈 석학으로 구강의 전암병소 연구 및 구강암 발생기전 연구에 주력해 왔다. 미
인천여자치과의사회(회장 김미애)가 지난 11~16일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에서 2018년 하계 해외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김미애 회장을 비롯해 공미선(봄치과), 김재희(남부치과), 박경아(계양예치과), 심미영(연수서울치과), 오현미(오부부치과), 이수현(주사랑치과), 이세정(UIC세정치과), 정영숙(아름다운정치과) 등 9명의 여자 치과의사들이 참여했으며, 미얀마의 슈바이처 임종성 원장(백령도 의료원)과 박준봉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 김현민 원장(전 길병원 구강외과 교수)도 동행했다. 봉사단은 Yaypyar School(유치원- 고등학교 과정)에서 미얀마 현지 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TBI 및 불소 도포, 발치, 치주치료, 구충제 공급 등의 진료봉사를 실시했으며, 학생들의 열악한 학습재료 공급을 위한 성금도 전달했다. 또 박경아 원장이 현지 치과의사 130여명을 대상으로 ‘알프스 총의치’에 대한 학술강의를 진행했으며, 박준봉 교수가 미얀마 치과의사 교류 프로그램 및 치주치료에 관해, 김현민 원장이 외상 환자 치료법에 대해 강의했다. 아울러 봉사단은 미얀마 보사부 차관에게 최근 라오스 수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미얀마 수재민을 위한 성금도 전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10일 다자녀 가정 청소년을 위한 ‘건강보험 미래지킴이 캠프’를 개최했다. 2013년에 시작된 미래지킴이 캠프는 올해로 여섯 번째로 원주시와 충북 제천시 지역아동센터의 추천을 받아 설발된 다자녀 가정의 초등학생 및 중학생 등 14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건보공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 장려 정책에 동참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청소년 전문강사를 초빙해 청소년에게 자기 탐색 및 진로탐구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 ‘미래의 주인공은 나야 나’, ‘인문학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소통능력 함양을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임동하 건보공단 고객지원실 실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강보험제도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반드시 필요한 제도임을 이해하고,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창의성과 모험심 충만한 미래세대로 성장하는데 작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내용을 다양화해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누가회가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필리핀 세부에서 단기의료선교 ‘힐링핸즈(Healing Hands)’를 진행하고, 약 2000명의 지역주민들에게 ‘참인술’을 베풀었다<사진>. 이번 진료봉사는 치과와 의과(내과, 정형외과 등)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골 지역인 세부의 투부란 시에서 진행됐다. 수천 명이 참여한 이례적인 대규모 행사였지만 필리핀 정부 기관의 협력과 현지 선교사의 협조를 얻어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에 참여한 의료인 및 자원봉사자만 해도 하루에 약 100명 정도였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필리핀 현지의 한 관계자는 “투부란 시에는 제대로 된 병원이 없어 대다수 주민들이 질병을 방치하거나 자원봉사자들이 찾아올 때 진료를 받는다”면서 “필리핀 단체 중에서는 건성으로 활동하다 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렇게 대규모로 의료봉사를 하는 것은 처음 경험했다. 한국의 봉사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해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치과의 경우 3일 동안 약 500명의 필리핀 주민들에게 발치, 충치치료, 스케일링 진료를 시행했으며, 일반인들에게 불소용액 양치를 시행했다. 신명섭 원장(성누가병원 치과)은 “필리핀에선 사후관리 필요가 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