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선 씨(서울대치의학대학원 졸업)가 IADR 마취통증의학에 관한 학생 연구상을 수상했다. 국제치과연구학회(IADR)의 치과 마취통증의학 연구 그룹(Dental Anesthesiology Research Group)은 IADR 일반 세션에서 최고의 마취통증의학에 관한 학생 연구에 ‘Young Investigator Prize for Innovation’상을 수여하는데, 장윤선 씨가 이 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이상우 학생(신경생물학전공·지도교수 박경표) 역시 IADR Hatton Award 1등상을 수상해 나란히 국위선양에 일조했다. 장윤선 씨는 런던에서 열린 IADR 일반 세션에서 ‘Dexmedetomidine modulates transient receptor potential vanilloid subtype 10’의 논문을 발표, 치과 마취통증의학 연구 분야의 혁신성, 방법론, 과학적 가치 및 연구 관련성을 인정받아 인정증서(certificate of recognition)와 미화 1000달러 상당의 상금을 수여 받았다. 수상자인 장윤선 씨는 현재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의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이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소외 계층을 찾아 사랑의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스마일재단은 지난 11~12일 양일간 정신장애인 요양시설 삼정원과 시각장애인 생활시설 전북보성원을 방문해 이동치과진료를 진행했다. 더불어 9일에는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에서 장애 및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연 나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삼정원(전북 익산시 금마면)과 전북보성원(전북 익산시 석암동)은 거주인들의 장애 특성과 치과 의료기관 접근성 문제로 인해 치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인데, 이날 스마일재단은 양 기관을 찾아 거주 장애인 235명 및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강관리교육, 구강검진, 스케일링 및 충치 치료 등을 진행했다<사진>. 특히 이번 이동치과진료에는 스마일재단 임원진과 최유성 경기지부 회장을 비롯해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일반자원봉사자 등 총 22명이 참가해 폭염과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시설 관계자는 이동치과진료에 대해 “치과 접근성 및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기관 거주 장애인들이 치과진료를 받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치과가 익숙지 않다보니 진료를 받는 것을 두려워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사장 김철환·이하 구강악안면외과학회)가 지난 8월 11일~12일 양일 간에 걸쳐 2018년도 임원 워크숍을 온양에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온고이지신, 학회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리더쉽’을 메인테마로 ▲김형준 교수의 제60차 학술대회 학회 60주년기념행사 준비 ▲박홍주 교수의 60차 학술대회 학술프로그램 준비 ▲권대근 국제이사의 2022년 제15차아시아학술대회 유치 전략 ▲박병욱 제주컨벤션센터 소장의 제주 ICC(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 소개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사진>. 특히,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내년 학회가 환갑을 맞이하는 것을 기념해 제60차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현행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참신하게 준비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학술대회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Reviewing the OLD, and Learning the NEW’ 제60차 학술대회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학회 60년사’ 편집을 위해 김형준 교수를 편집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구강악안면외과학회와 관련된 기념비적인 사료를 수집하고 있다. 이 밖에 구강악안면외과학회는 필리핀
국제치과연구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IADR) 한국지부(회장 김진범·KADR)가 지난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96차 IADR 학술대회에 참여하고 돌아왔다. 올해 학술대회에는 김진범 회장을 비롯해 한중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권긍록 경희치대 학장, 최성호 연세치대 학장 등 150여명의 KADR 회원들이 참여해 연구발표 및 학술토론 등의 활동을 하며 세계 치의학자들과 활발한 교류를 했다. 특히, 이번 IADR 학술대회에서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에서 박사과정 재학 중인 이상우 학생이 신인학술상 경연인 Hatton Award(Senior Basic Science category) 부문 1등상을 수상해 대한민국 치의학의 높은 연구수준을 뽐냈다. 또 송제선 연세치대 소아치과학교실 교수가 주저자로 참여한 연구논문 ‘Decellularized human dental pulp as a scaffold for regenerative endodontics’가 IADR/AADR Journal of dental research cover of the year 2017에 선정돼 베스트 논문상을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我) 조선(朝鮮)의 독립국(獨立國)임과 조선인(朝鮮人)의 자주민(自主民)임을 선언(宣言)하노라.” 1919년 3월 1일 오후 2시, 서울 탑골공원에서 누군가 낭독을 시작한 독립선언서의 시작부분이다. 낭독을 한 이는 애국지사 정재용 선생이었으며, 선생의 친손자가 정성화 원장(구리 보스톤치과의원)이다. (사)애국지사 정재용 기념사업회 창립총회가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를 주최한 정우택 자유한국당 의원은 축사에서 “빛을 다시 찾은 광복절, 이는 독립의 계기가 된 3.1 운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민족대표들이 탑골 공원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데는 정재용 선생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의 독립 의지를 전국 방방곡곡에 전파한 계기로 그 의미를 깊이 새기고 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김철수 협회장도 축전을 보내 민족의 독립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정재용 선생의 업적에 존경을 표했다. 또 정 선생의 친손자가 치과계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라는 데에도 자부심을 나타냈다. 정재용은 민족대표와 민중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한 인물로, 3.1 운동 당시 탑골공원에서 민족대표 33인에
치과의사가 바라본 삶의 단상을 함께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오지연 원장(서울치대 동창회 부회장·오지연치과의원)이 치의신보에 지난 2016~2017년 연재한 칼럼 ‘오지연의 Dental in n out’의 글들을 모아 최근 수필집 ‘모전교를 내다보는 고양이’를 출간했다. ‘모전교를 내다보는 고양이’에는 본지에 게재한 수필 34편을 비롯해, 오 원장의 과거 신춘문예 수상작, 치과계 타 언론매체에 게재했던 글들이 함께 실려 있다. 촉망받던 작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오 원장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에게 글쓰기를 배웠고, 학창시절부터 치과의사가 된 후에도 여러 글짓기 대회에서 입상하며 필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997년 런던 체류 중 영국 한인 신문 ‘UK LIFE’가 주최해 공모한 신춘문예에 수필 ‘E.T를 위하여’가 당선된 바 있으며, 1999~2000년 국민일보에 ‘여의도 에세이’ 코너를 연재하기도 했다. 이번 수필집에도 실려 있는 신춘문예 수상작 ‘E.T를 위하여’에서는 한국에서는 그토록 엄격하고 효율적인 삶을 강조하곤 했던 오 원장의 어머니가 이국에 머물고 있는 딸을 찾아 와서는 누구보다 여유 있는 삶의 자세를 보여줬던 일화를 바탕으로 상황에 따라 삶을
서울의료봉사재단(이사장 김세영)이 올해도 어김없이 베트남 구순구개열 아동들에게 따뜻한 인술을 펼치고 돌아왔다. 서울의료봉사재단 수술팀 ‘서울 스마일팀(팀장 박영욱)’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국립호치민대학 두경부전문외과 수술병원 ODONTO MAXILLO-FACIAL HOSPITAL에서 ‘2018 베트남 구순구개열 아동 대상 무료진료봉사’를 펼쳤다. 또 지난 1일부터 5일까지는 베트남 꽝남성 땀끼시에 있는 서울의료봉사재단 해외치과진료센터인 국제연꽃마을진료센터에서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진료봉사에서는 98명의 구순구개열 아동 환자를 검진, 전신마취 수술에 문제가 없는 환아 34명에게 천사의 미소를 찾아줬다. 또 베트남 현지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황대석 부산치대 교수가 ‘Orthognathic surgery-basic principles’를 주제로, 팽준영 서울삼성병원 교수가 ‘Alveolar bone regeneration for dental implant’를 주제로 특강을 하기도 했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은 지난 10여년 간 베트남 외 개발도상국을 돌며 꾸준히 무료진료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 치의생명과학연구원과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백종수)가 산학협력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7일 치과병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허성주 병원장과 백종수 원장이 참석해 양 기관의 상호발전과 치과용 의료기기에 대한 병원-산업 간의 긴밀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사진>.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첨단의료기기 개발 지원을 위한 기술 확보 및 연구 교류 ▲시설 및 장비의 공동사용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 인력 교류 ▲ 임상시험센터 및 치과재료기기평가센터 활용 ▲ 국제심포지엄 및 세미나 공동 개최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허성주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의 연구역량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의 현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결합함으로써 국내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진흥 및 산업 활성화와 더불어 양기관의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 치의생명과학연구원은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 ‘기술선도형 치과의료기기 개방플랫폼 구축’에 선정돼 21개 기관과 상호 협약을 맺고 활발한 연구 개발을 이어 나가는 등 병원-기업의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진영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삼차원 컴퓨터단층영상(3D CT) 중첩기술과 CAD/CAM 기술을 이용해 안면윤곽 복원 수술법을 최초로 개발했다. 최 교수가 개발한 안면윤곽 복원 수술법은 환자의 윤곽수술 전 촬영한 CT와 윤곽수술 후 CT를 중첩해 절제된 골의 형태를 재현, 그 형태와 유사하면서도 안모의 좌우 대칭을 만들어줄 수 있는 보형매식물을 CAD/CAM 기술로 제작해 구강 내로만 접근, 고정하는 술식이다. 3D CT 중첩기술과 CAD/CAM 기술로 정교하게 보형매식물을 제작할 뿐만 아니라 수술 전 매식물의 고정 위치까지 정확하게 계획해 신경 손상 등을 피하고 술전 계획과 결과를 거의 완벽하게 매칭시킬 수 있다는 게 치과병원 측의 설명. 티타늄으로 골 결손을 재건하므로 시간이 지나도 뼈의 흡수가 없고 변형이 없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최진영 교수는 “부분 골결손이 있는 경우(복원 부위가 작은 경우) 매드포어와 같은 보형물을 이용해 재건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하악골(턱뼈) 전체에 광범위하게 결손된 경우에는 재건할 방법이 없었는데, 이와 같은 술식을 이용함으로써 하악각 절제술시 합병증인 과절제된 하악골을 완벽하게 재건하는 술식이 개발됐다는 데
“치의학교육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임기 내에 CODA 인증을 받아 우리 학생들이 미국 치과의사 면허를 획득할 수 있는 길을 여는 동시에 온라인 강의 개발, 영어 강의 확대 및 국제화에 박차를 가해 교육의 질을 대폭 끌어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8월 1일부터 연세치대 학장(겸 치의학전문대학원장) 임기를 시작한 최성호 신임학장은 당면한 과제로 CODA 인증을 꼽았다. CODA(The Commission On Dental Accreditation)는 미국치과협회(ADA)의 면허시험자격 인증제도로, 최종 인증을 획득하면 연세치대 졸업생들은 미국 치과의사 면허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최성호 학장은 “내년 초에 인증평가단이 최종점검 차원에서 학교를 방문하게 되면 내년 후반기나 후년 초반에는 윤곽이 나올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평가단의 컨설팅에 따라 원내생 교육에 포커스를 맞춰 원내생 전임교원 4명과 외래교수진을 확충하는 등 임상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노력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연세치대를 찾았던 인증예비컨설팅방문단(PACV) 측은 연세치대의 커리큘럼, 시설, 학생자질 등을 점검하고 “연세치대의 연구력과 교수진, 학생들의 자질이 매우 우수하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박사과정 이상우 학생(신경생물학전공 · 지도교수 박경표)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제96회 국제치과연구학회 학술대회(이하 IADR)에서 1등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지난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런던에서 열린 IADR에서 이상우 학생은 ‘Development of Theragnostic Hetero-nanocubes for Head and Neck Cancer Radiotherapy’라는 발표 연제로 IADR Hatton Award 1등상($1,600)을 수상해 IADR 한국지부의 수준 높은 연구 위상을 과시했다<사진>. IADR Unilever Hatton Competition and Award는 최고의 주니어급 연구자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서 주니어 기초(Undergraduate 학생), 시니어 기초, Senior 임상의 세 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과마다 1등과 2등상 2명의 수상자가 나오게 된다. 이번 Senior Basic Science 분과에는 미국과 영국 등 각국을 대표해 총 29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연을 치렀으며, 심사는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외부와 격리된 방에서 경연 참가자 본인 및 2명의 심사위원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