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활동하신 뉴스마 선생님이 한국어를 배우며 자꾸 전라도 사투리를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표준어가 아니다, 고치셔야 한다 했더니 이 지역 언어로 얘기해야 환자들과 진정 마음을 나눌 수 있다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납니다. 참 의료인이자 자신의 한국행이 하나님의 선택이었다고 말씀하시던 참 기독교인이었습니다.”(박순원 광주기독병원 치과동문 추도사 중) 한국 치과의료선교의 선구자 뉴스마 박사(DR. Dick H. Nieusma, 한국이름 유수만, 향년 88세) 추모예배가 지난 7월 29일 서울 여전도회관 2층 루시아홀에서 열렸다<사진>. 치과의료선교회(회장 김명진)와 광주기독병원 치과동문회가 공동주관한 이날 예배에는 김철수 협회장이 참석해 조의를 표했다. 앞서 지난 7월 7일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Grand Rapids)의 한 병원에서 별세한 뉴스마 박사는 미시간치대를 우등 졸업하고 지난 1961년부터 한국에서 치과의료선교 사역을 펼친 인물로, 광주기독병원 치과과장으로 있으며 국내에 선진 치의학 전파 및 봉사활동에 앞장 선 인물이다. 외국인으로는 최초로 한국치과의사면허를 취득했으며, 호남지방 최초로 서원전문대학(현 광주보건대학) 치위생과를 개
대한치과교정학회지(KJO) 편집위원회(편집위원장 백형선)가 지난 7월 20일 학회지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최근 SCI 저널 impact factor 최고치 경신을 통해 ‘교정영역에서 세계 4위의 영향력을 달성한 것’을 자축했다<사진>. 지난해 KJO의 impact factor는 1.617로 치과교정학 학술 저널 중 전통적으로 권위 있는 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2017 IF 1.842) 보다는 다소 낮으나, Angle Orthodontist (2017 IF 1.592) 보다는 높은 것으로 집계돼 학회지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국윤아 대한치과교정학회 회장과 이기준 총무이사는 “이번 성과로 다른 학회들로부터 많은 축하인사를 받았다”며 그동안 높은 수준의 저널을 심사하고 발간한 편집위원회의 노고를 치하했다. 백형선 KJO 편집위원장은 “2017년도부터 e-publish ahead of printing을 시작해 논문들이 Pubmed와 같은 학술 논문 검색 데이터베이스에 빠르게 노출되게 함으로써 인용을 촉진한 것이 이번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생각
개그맨 서경석 씨가 (사)대한턱관절협회(회장 이부규·이하 턱관절협회)의 홍보대사로 최근 위촉됐다. 턱관절협회는 지난 7월 23일 롯데호텔 홍대L7 21층 플로팅 레스토랑에서 정기이사회 및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사진>. 홍보대사로는 개그맨 서경석 씨가 위촉돼 향후 대국민 홍보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서경석 씨는 턱관절협회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과 관련 “향후 턱관절 치료에 대해 환자들이 진료기관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것을 줄이는 한편 턱관절 치료는 치과에서 하는 것이 좋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턱관절협회 측은 “향후 ‘턱관절치료는 치과에서 치료하는 것이 올바르다’라는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치과계의 대표적인 턱관절질환 전문협회로서 대국민 홍보와 소통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치대병원(병원장 김수관)이 (사)고려인마을(위원장 박용수)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광주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의 구강건강을 책임지기로 했다. 지난 23일 치과병원 3층 다산실에서 진행된 체결식을 통해 양 기관은 광주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기적인 구강검진 및 사회봉사활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사진>. 박용수 위원장은 “조선치대병원은 예전부터 우리 고려인마을에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진료봉사와 후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이렇게 먼저 손을 내민 데 대해 병원장님을 비롯한 치과병원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수관 병원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마을 주민들에게 구강진료를 지원함으로써 동포들의 안정된 정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봉사뿐 아니라 각종 행사에 함께 동참해 이민족이 한민족으로써 안정된 정착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치협과 의협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용인시에 위치한 서울시립 영보자애원을 방문해 2018년도 제2차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사공협은 지난 2011년 처음 인연을 맺은 영보자애원을 2015년에 이어 세 번 째로 방문, 여성노숙인 400여명을 위한 의료봉사와 일반봉사를 진행했으며 생활자들의 치아 건강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치과 유니트체어 1대를 전달하기도 했다<사진>. 이날 활동에는 김화숙 사공협 고문을 비롯해 각 회원단체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고령과 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생활자들을 위해 초음파 검사와 치료를 진행했으며, 의료봉사와 별도로 시설 대청소를 실시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땀방울을 보탰다. 안혜선 사공협 중앙위원장은 “영보자애원은 세 번째 방문이라 오늘 활동이 더욱 뜻 깊으며, 도움이 필요한 우리 주위의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활동의 확산을 위해 보건의약단체의 사회공헌협의회 활동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앞으로의 지속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전북치대(학장 이민호) 구강악안면외과 진료팀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후에의과대학에서 구순구개열 환자를 위한 진료 봉사를 진행했다<사진>. 13년째 진행되고 있는 이번 진료 봉사에서는 백진아 교수를 단장으로 신효근 명예교수, 김영수 교수, 학생 등 15명이 참가했다. 봉사하는 동안 39명의 환자가 내원해 30명이 수술을 받았으며, 희귀 얼굴질환을 비롯한 구순 및 구개열 성형술 등을 실시했다. 또한 KOICA 사업으로 전북치대와 전북대 대학원 언어치료학과가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후에대학 언어청각치료사 양성과정의 2차사업 1차년도 교육이 환자 부모 워크숍과 동시에 실시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부산지부(회장 배종현)가 저수가 덤핑 치과의 위험성을 홍보하기 위한 홍보대사를 최근 위촉했다. 홍보대사로는 박민설 KNN 아나운서가 위촉됐으며, 해당 위촉식은 구철인 부회장, 조수현 총무이사, 양동국 홍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구 소재 KNN 방송국에서 진행됐다<사진>.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제3기를 맞이한 홍보대사는 불법 사무장 치과를 비롯한 저수가 덤핑 치과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홍보 포스터를 제작, 회원들에게 배포하고 있으며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보대사인 박민설 아나운서를 모델로 한 이번 포스터는 ‘당신의 소중한 치아를 최저가에 맡기지 마십시오’와 ‘당신의 아름다운 미소, 최저가가 책임지지 않습니다’ 등 두 가지 주제 아래 ▲과도한 진료비 할인, 이벤트를 하는 치과는 피합시다 ▲치료비를 앞세운 광고, 홍보물에 현혹되지 맙시다 ▲의사가 자주 바뀌거나, 의사가 진단하지 않는 치과는 피합시다 ▲가족과 함께 오랜 기간 믿고 맡길 수 있는 치과를 이용합시다 등의 세부 주제로 구성돼 있다. 부산지부는 홍보포스터 인쇄 후 지부 회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이런 홍보 방향을 회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꾸
대구지부(회장 최문철)는 지난 7월 11일 대경한정식에서 백윤자 대구시 보건건강과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대구지부에서는 최문철 회장을 비롯해 이기호·남동우 부회장, 이원혁 치무이사, 강동화 문화복지이사가 참석했으며, 대구시 구강보건과에서는 백윤자 보건건강과장, 김인숙 응급의료팀장, 엄태순 건강증진팀장, 최신애 주무관이 참석해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먼저 남동우 부회장이 ‘저소득층 노인 무료 틀니 지원 사업’과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 사업’,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외국인 근로자 무료 치과진료 사업’, ‘장애인 치과 진료센터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 이기호 부회장이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 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백윤자 과장은 “대구 시민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대구지부에서 그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 구강보건과 관련해 정책을 제안한 부분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한 후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문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여 년간 대구지부는 치과진료비에 대한 부담으로 치과 치료 받기가
치의학 산업 발전 및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가 최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재)부산디지털치의학 인재양성원(대표 김진철)과 인재양성원 운영위원회(위원장 한상욱),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오상천)는 상호신뢰 하에 성공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지난 7월 14일 해운대구 우동 인재양성원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인재양성원 측은 이번 협약이 디지털치의학 인재양성 및 의료기기산업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한디지털치의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의 우수한 디지털 전문 강사를 부산 지역 뿐 아니라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국내외 많은 치의학 분야의 인재를 양성할 기회의 폭도 넓힐 전망이다. 부산시와 치과의료기기업체는 지난해 7월 산학협력 간담회를 개최, 디지털치의학 인재양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올해 3월 재단법인 부산디지털치의학 인재양성원을 설립한 바 있다. (재)부산디지털인재양성원은 부산대학교, 부산가톨릭대학교, 동의대학교와 치과의사회, 치과위생사회, 치과기공사회 및 의료기기업체가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강사진 선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디지털장비 선정 등 디지털치의학을 보급하기 위한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기획재정부에서 총 123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7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에서 3년 연속 ‘양호’ 등급인 B등급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최고 S등급(탁월)부터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 E(아주 미흡)등급으로 나뉜다. 국립대병원 14곳 중 S등급은 없으며 A등급 2개, B등급 12개, C등급 2개, D등급 2개 기관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3년 연속 양호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서는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기관이 전년 대비 평균점수가 하락했는데, 서울대치과병원은 오히려 평가점수가 소폭 상승함으로써 우수한 결과를 낸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평가 점수로 보면 서울대치과병원은 15년 75.9점(8위), 16년 77.1점(6위), 17년 77.3점(3위)으로 나타나 지속적으로 점수가 오르면서 상대적 평가 순위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통해 2017년 고객만족도 최고 등급을 받은 점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무기계약진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점, 의료기관평가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한
박재현 애리조나치대 교수(교정과장)가 지난 6일부터 10일 까지 미국 올랜도 Disney's Boardwalk Resort에서 열린 ‘College of Diplomates of the 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CDABO)’ 제40주년 정기 총회에 연자로 초청돼 성공적으로 강연을 마쳤다. CDABO는 미국 교정 전문의가 되기 위한 과정을 돕기 위해 1979년 조직된 기관으로 미국 교정 전문의(American Board of Orthodontics·ABO)들만 가입할 수 있는 조직으로, 현재 1900명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국 교정 전문의를 위한 보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박재현 교수는 이번 강의 후 많은 질문과 갈채를 받았으며, CDABO Council로부터 한인 최초로 2021년 CDABO 43주년 정기 총회 학술위원장으로 임명되는 영광도 안았다. 2018년 정기총회의 학술 위원장은 University of Connecticut 교정과 Chairman을 지낸 Dr. Ravi Nanda가 임명됐었다. 한편, 박 교수는 2024년 전미주 미국 교정 전문의(ABO) 회장으로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