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한 보건의료계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보건의료 분야의 과제 및 향후 대응에 대한 정부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대표 전혜숙 의원·이하 보건복지포럼)’이 주최한 조찬 강연회가 오늘(18일) 오전 7시 30분부터 약 90분 간 진행됐다. 이날 강연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한 보건의료계 단체장과 전혜숙 의원을 비롯한 10여 명의 현직 국회의원, 주요 의약업체 CEO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 첫 참석한 박태근 협회장은 참석한 국회의원 및 단체장들과 상견례를 갖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지구촌의 보건, 복지, 의료 분야의 현안을 탐구하고 사회 현상과 문제 등 각 이슈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만든 보건복지포럼에는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한 40여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초청 연자로 나서 ‘코로나19, 포용적 일상회복과 격차 해소’라는 주제로 강연, 코로나19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대응과 앞으로의 과제를 상세히 설명했다. 권 장관은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대응 ▲아직 남은 과제, 나아가야 할
2005년 치의학용어집이 출판된 이래 16년이 지난 2021년 새로운 치의학용어집이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가 치의학용어 개정 및 신규용어 제정 연구과제 발표회를 지난 11월 17일 치협 5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치과계 학회장들과 유관기관 관계자가 대거 참석한 이번 발표회에서는 오래된 치의학용어를 손보고 신규용어를 편입한 치의학용어집 연구과제 발표가 진행됐다. 우선 이번 연구과제를 맡아 진행한 이승표 위원장(표준치의학용어위원회)이 ‘치의학용어 표준화-결과보고 및 향후과제’를 주제로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연구 주요 내용, 진행과정, 기대효과, 활용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재일 원장(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은 ‘치의학 교육과 치의학용어 표준화’를 연제로 단발성이 아닌 교육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질 개선의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신동훈 위원장(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치과의사 시험위원회)은 ‘국가고시에서 치의학용어 표준화’를 표제로 용어 표준화가 치과의사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미치는 영향과 용어 표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영재 진료처장(서울대치과병원)은 ‘의료분야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치의학용어 표준화 제언’을 주제로 보건의료용어표
기수련자에 대한 마지막 검증이 완료됐다. 앞으로는 자격시험 특례에 따라 해외수련자 검증만 진행한다. 치과의사전문의 수련경력 및 자격 검증위원회가 2021년도 제2차 회의를 지난 18일 협회 강당에서 열고 기수련자와 해외수련자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1차 심의 결과에 이의를 제기한 이의신청자에 대한 재심의를 진행했다. 총 4명이 이의를 제기했으며, 기존 누락 사항이나 부족했던 자료를 첨부한 3명에게는 1차 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검증위에서 1차 시험 응시자격이 있다고 의결한 신청자는 10개 전문과목 기수련자 16명, 해외수련자 3명, 통합치의학과 11명이다. 지도의로서 경력이 인정된 통합치의학과 부문 신청자 2명에게는 1차 시험 면제를 부여했다. 이번 검증 결과는 복지부의 최종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김철환 위원장은 “기수련자와 통치 검증은 올해로 끝난다. 내년부터는 외국수련자만 검증하는 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수련자 지원 시 서류 목록 외국수련자 인정지침에 따라 해외에서 수련한 치과의사가 전문의시험 응시자격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필수 제출서류와 전문과목 분과학회 요청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필수 제출서
이창주 치협 치무이사가 ‘비급여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라고 다시 한번 헌법재판관들에게 강력히 호소했다. 이 이사는 19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이 적힌 피켓을 들고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창주 이사는 “비급여 관련 개정 의료법은 위헌이고 이에 따른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강력히 반대한다. 앞서 비급여 자료 제출 등을 얘기한 것은 과태료 등 회원들의 불이익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관련 의료법에 대한 위헌성은 헌재에 계속 호소할 것”이라며 “벌써 상업적 플랫폼이 심평원 사이트의 비급여 자료를 악용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이런 사례를 복지부와 심평원 등에 강력히 전달하며 항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의신보 창간 특집 - 치과계 현안해결 지부가 답하다② 치과계는 현재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 대응,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풀어나가야 할 현안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에 본지는 전국 시도지부 수장들이 어떤 회무 철학으로 현안에 대처하고 있는지, 특히 향후 직면한 난제들을 어떻게 치협과 협력해 풀어나가야 할지에 대한 다양한 제언들을 들어봤다.<편집자주> Q. 취임 후 중점 추진한 지부 회무 중 회원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A. 비대면 행사의 일환으로 치톡소톡 밴드, 카카오 채널 및 유튜브 활성화를 시도하면서 회원들과 시간 및 장소에 제약이 없는 온라인으로 상호 소통하고 있다. 더불어 회원고충센터를 개설해 다양한 소통 창구를 확보, 회원들의 고민을 함께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부 주관 학술대회인 ‘BDEX’도 코로나19 상황에서 작년에는 전국 최초 실시간 온라인으로 시행했고,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잘 마무리했다. 지금 치과계는 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하나로 뭉칠 때다. 치과 분야의 많은 대표기업이 있고 타 지부 대비 많은 치과 종사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부산에 치의학연구원이 유치될 수 있도록 많은
비급여 통제 저지를 위한 회원들의 노력과 대내외적 활동이 이어지면서 치과계 관심과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일고 있다. 자칫 이러한 움직임이 순수한 의도와는 달리, 내부 분란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급여공개저지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민겸·이하 비급여비대위)는 지난 2일부터 시작한 ‘비급여 공개저지를 위한 치과의사 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알 권리 및 의료기관 선택권 강화를 위해 전체 의료기관의 비급여 가격자료를 제출받아 분석 해 지난 9월 29일 ‘2021년 비급여 진료비용’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 이후 비급여 진료비용 등 공개 관련 자료 미제출 의료기관 명단을 치협과 각 시군구 보건소에 통보했고, 보건소는 과태료 부과 전 절차인 소명자료 제출 요청 공문을 해당 의료기관에 통보, 과태료 부과를 예고했다. 이에 비급여비대위는 정부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거부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공식화하는 것으로 간주, 이에 반대하는 ‘비급여 공개자료 미제출에 대한 과태료 부과 취소요청 탄원서’를 치과의사들의 서명을 받아 헌법재판소 및 대통령 앞으로 제출하기로 했다. #비급여 공개 수
통신·미디어의 발달로 개인정보가 한번 유출되면 감염병처럼 옮겨 다니며 언제, 어디서, 어떻게 악용될지 모르는 세상이다. 특히, 치과의사라는 직업이 특정된 개인정보는 활용도가 높아 이용될 소지가 더 크다. 이에 개원가 원장들이 자신의 개인정보 유출로 겪고 있는 상황과 이에 대한 불만, 관련 유의사항을 짚어봤다. <편집자주> <상> 하루에도 수십통, 끊이지 않는 스팸문자 곤혹 <하> “원장님 개인정보 안전?” 치과계 명암 진료를 하다 잠시 짬을 내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A원장. 문자메시지와 카*에 각종 광고 메시지가 가득하다. 그 중 일반 전화번호(?)를 가장해 와 있는 스팸 문자메시지가 유독 거슬린다. 아파트 분양 정보부터 시작해 추천 주식 종목, 골프 회원권 양도, 대출유도 문자까지...... 그러다 가끔 자신이 치과의사인 것을 명확히 알고 온 문자 메시지에 신경이 곤두선다. 익명의 번호를 통해 각종 치과 관련 홍보, 치과계 특정 사안에 대한 호소 등 자신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는 것 같은 메시지들을 보면 애꿎은 동창회나 업체, 협회를 탓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A원장은 “스팸 문자메시지들이 범람하는 세상이니
치협이 치과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을 위한 잰걸음에 나서고 있다. 치협 구인구직시스템활성화TF(위원장 신인철)가 (사)한국간호학원협회(대표 공화숙)와 지난 12일 서울 모처에서 간담회를 갖고, 치과계의 보조인력 수급의 문제점을 공유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참석자로는 신인철 부회장, 한진규 공보이사, 이민정 치무이사와 한국간호학원협회의 지숙영 전 회장, 조진무 사무총장이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치협 구인·구직 사이트 활성화 관련 업무 협조 ▲치과 병·의원 취업 유도·독려 ▲간호조무사 커리큘럼에 치과 교육 활성화 방안 포함 등이 논의됐다. 우선 치협은 간호조무사의 치과 관련 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가령 예비 간호조무사가 이수해야 할 이론 교육 740시간 중 치과 관련 교육은 약 20시간에 불과하다. 이에 치과 관련 교육 비중을 늘려 학생의 관심을 높임으로써 치과 병·의원 취업을 유도한다는 방안이다. 또 그 일환으로 간호조무사 교육 지원 및 시스템 구축을 치협이 담당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간호학원협회 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간호학원협회 측은 간호조무사 구인에 있어 각 지역의 치과와 학원 간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
치협이 내년 3월 대통령 선거를 맞아 치과계의 미래를 담은 정책제안서를 각 후보 캠프에 전달하며 정책 연대를 제안할 예정이다. 치협은 ‘2021회계연도 제6회 정기이사회’를 지난 16일 오후 7시부터 협회 강당에서 진행해 이달 중 발간될 ‘2022 국민을 위한 구강보건·치과의료 정책제안서’(이하 정책제안서)의 추진 경과를 보고받고 향후 활용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정책제안서는 지난 4월 구성된 ‘2022 대통령 및 지자체 선거 정책 제안 기획단’이 수차례 회의를 통해 선정한 주제들 중 특히 ▲취약계층 치과의료 접근성 개선 및 비용부담 경감 ▲전 국민 필수 치과의료 보장성 확대 ▲치과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도 및 체계 개선 ▲발전적 미래사회를 위한 치과의료 분야의 준비 등 총 4가지를 핵심 아젠다로 확정, 그에 따른 각 항목별 세부 정책을 제안하고 있다. 발간된 최종본은 국회 및 정당, 협회 임원, 각 시·도지부와 치과대학 및 분과학회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치과의료정책연구원 홈페이지(http://www.hpikda.or.kr/)에서 PDF 파일 형태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 상반기 선거 일
모 해외 대형 출판사의 저널에 게재된 우리나라 치의학 논문 수가 미국,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했다는 낭보가 전해졌다. 그러나 이 소식의 이면을 들춰보면 썩 개운치 않다. 해당 출판사는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출판사 M사인데, 이 출판사가 ‘부실 저널’을 다수 보유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부실저널이란 출판 윤리를 지키지 않고, 비윤리적인 행태를 보이는 저널을 말한다. 때문에 몇몇 국내 대학은 M사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행위에 주의를 당부하거나, 연구자의 실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 거액의 게재료 받고 논문 출판 M사는 1996년 설립돼 현재까지 무려 369종의 저널을 출판 중인 세계 최대의 ‘오픈 액세스(Open Access)’ 출판사로 불린다. 오픈 액세스란 연구자에게서 논문 게재료를 받아 운영되며, 대신 독자는 무료로 논문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한 저널을 말한다. 기존 저널이 독자가 낸 논문 구독료로 운영됐던 것과 차별화된 운영 방식을 취하고 있는 셈이다. 초창기 오픈 액세스는 이처럼 누구나 무료로 논문을 볼 수 있게 한다는 선한 목적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이 같은 오픈 액세스의 운영 방식을 악용한 ‘부실 저
박태근 협회장이 최근 오스템임플란트의 사옥인 마곡 ‘트윈타워’를 방문해 치과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 협회장은 지난 10일 오전 오스템의 마곡 트윈타워를 찾아 주요 시설들을 둘러보는 한편 최규옥 오스템 회장, 엄태관 대표이사 등과 함께 치과 임플란트 산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문은 최근 치협이 치과계의 숙원인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법안의 국회통과를 위해 연일 국회 문을 두드리고 있는 가운데 박 협회장이 국내 치과 산업의 대표주자 격인 임플란트 산업의 최첨단 시설을 직접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해 7월 말 공식 이전한 오스템 마곡 트윈타워는 연면적 2만1516평, 대지면적 4397평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2개 동이 건립된 가운데 현재 1개 동은 연구동, 1개 동은 사무동으로 사용 중이다. 이날 박 협회장은 덴올 스튜디오를 방문해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트윈타워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될 ‘오스템미팅 2021 서울’행사를 위한 영상 인사말을 사전 녹화한 다음 김명덕 오스템 교육연구본부장의 안내로 치과 인테리어 모델 하우스, 세미나실, 트윈치과, 각종 실험실, 대강당, 사무실 등 사옥 내부의 주요 시설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