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지역매체인 KGTV는 Escondido 지역의 한 전직 치위생사가 지난 16일 3명의 어린 여자환자들을 성폭행한 죄목으로 법원으로부터 30년의 형량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세명의 소녀를 치과에서 성폭행 했으며 피해자 중에는 친척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윤선영 기자
장기 복용자 중 3~6% 변화 美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 발표 항생제 미노사이클린을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잇몸과 치아가 검푸른 색으로 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헬스 스카우트 뉴스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연구팀이 `치주학" 6월호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를 인용, 류마티스 관절염과 여드름 치료에 쓰이는 항생제 미노사이클린을 장기복용한 사람 중 약 3~6%가 잇몸과 치아가 변색된다고 지난 4일 보도했다. 그러나 변색 자체가 치아나 잇몸조직에 해를 미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잇몸과 치아가 파랗게 변한 29세의 한 백인 여성의 의료기록을 조사한 결과 미노사이클린 50mg을 하루 4번씩 17개월간 복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며 “따라서 미노사이클린을 처방하는 의사나 이를 복용하는 환자는 잇몸과 치아에 변색이 나타날 수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치주학회 회장 고든 더글러스 박사는 “약이 구강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환자가 치과를 찾을 때는 복용하고 있는 약을 치과의사에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400 종류가 넘는 약이 부작용으로 구강건조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입 속이 마르는
아말감 사용을 반대하는 의원들이 상정한 아말감 관련 법안들이 애리조나 치과협회의 적극적인 반대표명과 회원들의 참여에 의해 저지돼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30일자 ADA뉴스에 따르면 의원들이 아말감과 관련한 두가지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첫 번째 법안(HB 2467)은 어린아이나 임산부 등에게 아말감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시키는 내용이며, 두 번째 법안(SB 1146)은 아말감이 환자에게 유해하다는 것을 명시하는 경고포스터를 치과에 붙이도록 하고, 부모나 임산부들이 `무수은 대체물"에 대해 의사와 상담하도록 의무화하는 등의 내용이다. 이같은 움직임을 사전에 감지한 애리조나 치과의사들은 전화, 이메일과 편지, 팩스 등을 통해 700여 차례의 항의성 민원을 결집, 법안시행저지에 나서 마침내 법통과를 저지시켰다. 브라이언 윌슨 애리조나 치과협회장은 “이메일 시스템 활용 등을 통한 애리조나 회원들의 노력이 매우 효과적이었으며 이같은 활동들이 법안 저지에 촉매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美 일리노이대 칼리 박사 발표 항우울제 미르타자핀(상품명 : 레메론)이 수면성 무호흡증을 크게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수면^환기장애센터의 데이비드 칼리 박사는 최근 열린 미국수면학회연합회 학술회의에서 이같이 발표했다고 BBC는 지난 6일 보도했다. 수면성 무호흡증 환자 20세에서 70세 사이의 1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게는 21일동안 잠자기 1시간 전 미르타자핀을, 나머지 그룹에겐 위약을 주고 밤새 수면상태를 관찰한 결과 미르타자핀 그룹은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중지되거나 느려지는 횟수가 절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간에 일시적으로 잠을 깨는 횟수도 평균 28% 줄어들었다. 칼리 박사는 “지금까지 수면성 무호흡증을 치료하기 위해 시도된 약물요법 가운데 미르타자핀이 가장 효과가 크고 오래가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수면성 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코와 입에서 폐로 가는 공기의 흐름이 막혀 최고 1분까지 일시적으로 호흡이 중단되는 것으로 하룻 밤에도 수없이 계속될 수 있다. 수면성 무호흡증은 고혈압, 심장마비, 뇌졸중, 성인당뇨병 등과 연관이 있으며 이런 환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젊은층의 비만과 치주질환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실험결과가 발표돼 다시한번 경각심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ADA뉴스 보도에 따르면 CWR(Case Western Reserve)대학 연구진은 나이든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난다고 알고 있었던 치주질환이 비만인 젊은층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실험의 연구자인 모하매드 알 자라니 박사는 “치주전문의들은 그동안 55세이상의 사람들이 치주질환을 겪는다고 간주해왔다”면서 젊은이들의 비만이 치주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험에서는 13,665명의 실험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치주검사를 실시하고 몸무게와 허리둘레에 기초해 그룹별로 분류했다. 실험결과 18세에서 34세의 비만인 사이에서 치주질환은 같은 연령대의 정상체중인보다 76퍼센트이상 높았다. 반대로 중년이상의 그룹에서는 몸무게와 치주질환 사이에서 의미있는 상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알 자라니 박사는 “젊은이들은 우유나 건강음료보다는 비타민 C나 칼슘 함유가 적은 소프트 드링크류의 음료를 많이 마신다”며 비타민 C와 칼슘을 권장허용치보다 적게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치주질환이 더 많이 보인다고 경고했다. 윤선영 기자
한국전에 참전했던 800여명의 `신원불명" 미군 중 1명의 신원이 새 치아감별 프로그램에 의해 확인돼 유해가 가족에게 인도됐다고 미국 국방부가 지난달 21일 발표했다. 지난달 23일 ADA뉴스에 따르면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출신의 로널드 릴리달 해병 일등병으로 `치아검색(OdontoSearch)"이라는 새 컴퓨터 프로그램 때문에 전사한지 53년만에 신원을 되찾았다고. `미육군 중앙신원확인소"(U.S Army Central Identification Laboratory in Hawaii:CILHI)는 새로 개발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유해의 치아를 4만여개에 이르는 미국내 치아유형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한 끝에 릴리달 일등병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도드 국방부 대변인이 말했다. `치아검색"은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한 최초의 감별절차로 법의학자들이 특별한 치아유형과 데이터베이스를 비교하는 것을 가능하게한다. 한국전쟁후 정전협정에 따라 북한이 전사자들의 시신이라고 추정되는 유해들을 반환했지만 그동안의 법의학적인 기술로는 펀치볼 국립기념묘지에 묻힌 800명의 시신감별을 완벽하게 할 수 없었다.
헬스 스카우트 뉴스 보도 열을 가해 암세포를 죽이는 고주파 열치료(radiofrequency ablation)가 폐암 종양을 안전하게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의학뉴스 전문 통신 헬스 스카우트 뉴스는 최근 이탈리아의 코스모 가달레타 박사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뢴트겐광선학회 연례회의에서 이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가달레타 박사는 폐암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고주파 열 치료법을 시행한 결과 폐의 암 세포가 90% 정도 파괴됐다며 기존의 수술, 방사선요법 또는 추가 화학요법을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달레타 박사에 따르면 이들 중 14명은 암세포가 폐에 전이된 환자이고 나머지 4명은 소세포 폐암 환자로 외과적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가달레타 박사는 “소세포 폐암 환자 가운데 한 명은 고주파 열치료를 하고 한 달 후 암세포가 남아 있는 것이 발견돼 재차 고주파 치료를 했으며 암 종양은 점차 성공적으로 제거되었다”고 설명했다. 가달레타 박사는 “이런 결과는 고주파 열 치료법이 폐암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임신 중 수은에 오염된 생선을 섭취해도 태아의 뇌 발달에는 영향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영국의 의학전문지 `랜싯" 인터넷판은 영국 로체스터대학 연구팀의 보고서를 인용, 생선을 주식으로 하는 세이셀군도의 모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갖가지 테스트 결과 수은 오염 생선 섭취로 인해 뇌 발달이 손상된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참치, 상어, 청새치 등 먼 바다에 서식하는 생선은 수은을 흡수하기 때문에 이런 생선을 임신한 여성이 먹으면 태아의 뇌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안정미 기자
-전문가 추천 대처법- ·바꿀 수 없는 것 집착 금물 ·근육이완·유산소 운동 효과 ·목욕하거나 명상도 바람직 유에스에이(USA) 투데이 인터넷 판은 지난달 27일 전문가들을 인용해 스트레스의 원인과 증상, 이에 대처하는 다양한 방안을 소개했다. 뉴욕 의과대학 신경학과 교수이자 미 스트레스협회의 폴 로쉬 박사는 “스트레스는 삶과 인간 조건의 피할 수 없는 결과“라면서 “모든 의학적 연구에서 `통제 불능감"이 매우 심한 스트레스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로쉬 박사는 따라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사건을 그렇지 않은 무엇인가로 바꾸는 방법은 그것에 대한 통제감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로쉬 박사는 “매일 자신을 화나게 하고 스트레스를 주는 모든 것을 열거한 후 짜증나는 상황이나 대상을 바꾸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것을 행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상황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로쉬 박사는 “바꿀 수 없는 것에 안달하는 것이야말로 큰 스트레스의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정신과 전문의 폴 도브란스키 박사는 스트레스 대처법으로 `개인적 경계’를 구축해 스트레스를 거르는 보호막으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통계, 결과물 실증때만 사용 바람직 JADA 5월호 통계적 의의를 중요시하는 실험은 치주 임상실험의 결과를 추론하기 위한 수단으로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미국치과의사협회지(JADA) 5월호에 발표된 논문에서 밝혔다. `Clinical Versus Statistical Significance as They Relate to the Efficacy of Periodontal Therapy"라는 제목의 논문에 따르면 치주 임상실험에서의 결과는 통계적 테스트로는 추정할 수 없으며 이런 단점을 보충하기위해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를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을 지정해야한다고. 논문의 저자인 Greenstein G. 는 이와 관련된 문제를 검토하기위해 다양한 의학·치의학 논문들을 조사했다. 특히 임상적 의의라는 용어에 대한 여러 가지 정의를 조사해, 임상적 의의를 정의하기 위해 사용하는 특정 기준의 설정이 제대로 된 연구결과를 도출하는데 한계를 지닐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논문은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결과란,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 미리 정의되어야하고 통계적 의의를 중시하는 실험은 해당 결과물에 대한 발견이 우연히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실증하
홍차가 구취를 차단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홍차에 들어 있는 화학성분 폴리페놀(polyphenol)이 입안의 악취를 유발하는 혐기성(嫌氣性) 박테리아들을 죽이는 것으로 시험관 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미국 일리노이대학 치과대학의 크리스틴 우 박사는 지난 20일 미국미생물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우 박사는 구취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박테리아 3종류를 시험관에 배양해 폴리페놀을 투여한 결과 한 종류는 20분만에 90%가 소멸되었으며 폴리페놀을 약하게 투여해도 30%가 죽었다고 밝혔다. 우 박사는 이는 홍차가 입 안 병원균의 성장을 막는 동시에 구취도 없애는 데 효과적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구취가 심한 사람에게 폴리페놀을 직접 투여하는 실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박사는 앞서의 실험에서 치아를 홍차로 헹구면 치석의 형성이 억제되고 충치를 일으키는 산(酸)의 생성이 감소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