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과 무한. 위로와 슬픔을 대비시킨 치과의사 출신 은율(恩律) 이안나 작가의 채색화 개인전이 열린다. ‘유한과 무한의 충돌’ 은율 이안나 개인전이 9월 19일부터 10월 14일까지 서울 서초구 ‘무늬와 공간’ 갤러리에서 열린다. 치과의사 출신인 이안나 작가는 지난 2012년 ‘소망-심상의 표현전’부터 인간의 생로병사, 우주 속 존재의 일부로서의 건강한 삶, 슬픔과 위로에 관한 채색화 작업을 시작했다. 특히 한지에 아교를 입힌 후 여러 겹의 분채를 올려 완성하는 그의 채색화는 상상의 세계를 화사한 발색으로 표현해 조명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이 작가는 가족의 죽음으로부터 깨달은 삶에 대한 근원적 고찰과 그 슬픔을 통해 대비되는 삶의 역설적 아름다움과 위로에 초점을 둔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유한한 인생이라도 슬퍼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원래 우주의 작지만 소중한 일부”라며 “끝없는 시간 속에 사는 날이 먼지 같을지라도 내 삶이 존재했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작업할수록 생명이 생명을 잃을 때 우주의 일부가 된다는 것을 더욱 깨닫는다. 무한과 유한, 위로와 슬픔을 대비시켜 작업해봤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는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건강보험연구원장에 장성인 부교수가 임명됐다. 건보공단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지난 8월 30일 자로 장성인 부교수(연세대 의과대 예방의학교실)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건강보험연구원은 건강보험 및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보험료, 보험급여, 재정 등 사회보장제도에 대한 분석을 비롯해 국민의료비에 대한 분석 등 조사연구 사업을 수행하는 건보공단 산하 기관이다. 이번에 임명된 장 신임 연구원장은 지난 2007년 연세대 의학, 2016년 동 대학 보건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 의사 면허, 2016년 3월 예방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지난 2021년 3월부터는 연세대 의과대 예방의학교실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난 2023년 3월부터 연세대 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 소장, 한국사회보장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원본부가 지난 7월 1일 업무 개시한 가운데, 지난 2일 설립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강원 강릉시),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홍규 강릉시장이 참석했다. 또 강중구 심평원장,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을 비롯한 강원특별자치도 의약단체장 70여 명이 자리해 축하를 건넸다. 강원도는 전국 면적 2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심평원 전담 본부가 부재했다. 이에 심평원은 영동지역 보건의료의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취지로 강원본부를 설립했다. 이 자리에서 강중구 심평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강원본부 신설에 애써준 관계자들께 감사하며, 지역 보건의료의 균형 발전과 국민의 안전한 의료 이용에 기여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기념사를 전했다. 이어 김기근 강원본부장은 “도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보건의료 현장을 발로 뛰며 국민과 요양기관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투명한 조직 운영과 적극적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 역할을 다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환영사를 밝혔다.
전국 치대 동문들이 그린 위에서 화합을 다졌다. 경북치대 동창회가 주최한 ‘제15회 전국 치과대학 동문 골프대회’가 지난 1일 인터불고 CC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대학에서 선수 4명씩과 동창회 임원, 내빈 등 총 90여 명이 참석해 열띤 경쟁을 치렀다. 전국 치대 동문 간 화합을 다지는 이번 대회는 선수조와 임원조로 나눠 치러졌다. 그 결과 선수조 단체전 우승은 경북치대(236타)가 차지했다. 2등은 조선치대(241타), 3등은 전남치대(242타)였다. 선수조 개인전 1위는 이정철(경북, 76타) 동문, 2위는 이소향(경북, 77타) 동문, 3위는 정윤상(원광, 78타) 동문이 영광을 안았다. 임원조 경기에서는 안치홍(경북) 임원이 우승했다. 이 밖에 이날 대회에 참석한 이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나아가 치과계 화합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단식투쟁 8일 차 공식 중단을 선언했다. 임 회장은 지난 8월 26일 의료 공백 사태 수습을 위한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이후 6일째인 지난 8월 31일 긴급 병원 후송됐다. 이때 임 회장은 당뇨 및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이 악화된 데다, 부정맥 등 위험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송 당시 임 회장은 응급조치 후 단식투쟁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2일 공식 중단을 선언하는 한편, 의료대란 종식을 위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임 회장은 “정부가 이 좋은 의료를 함부로 망가뜨리고 일방적으로 의료 개혁을 강행해 2월 전에는 없었던 의료대란을 국민께서 겪고 있다. 세계 최고의 의료에 대한 저희 의사들의 자부심도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십 년을 좌우할 장기적 문제를 이렇게 졸속으로 의료대란을 일으키며 허겁지겁 추진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국민적 공감대를 이루고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진행해야 한다. 국민께서 정부가 무리한 정책을 일단 멈추고 국민을 위한 의료제도 개선을 위해 의료계와 논의하라고 정부에 요구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 8월 3
대한민국 구강 돌봄의 미래를 설계하는 조직이 출범했다. 대한민국 구강 돌봄위원회(이하 돌봄위원회)는 지난 8월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초도회의를 열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이수구 초대 위원장이 추대됐다. 이 위원장의 임기는 2026년 10월까지 2년이다. 이번 회의에서 돌봄위원회는 활동 주요 목표와 세부적인 실현 계획안을 수립했다. 이에 따른 주요 목표는 ▲2030년까지 일본 수준의 구강 돌봄 체계 완성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지원법 중 방문진료, 방문 구강관리의 법령, 예산, 제도 마련이다. 또 이를 실현하고자 ▲장기요양기관 평가지표 내 구강관리항목 독립 신설 ▲구강 돌봄 관련 법제화 및 방문 치과 진료, 방문 구강 관리, 교육 등에 매년 1조 원 이상 건강보험 예산 확보 ▲국립치의학연구원 등과 연계한 연 100억 원 이상 연구비 확보 ▲구강 돌봄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 및 홍보를 펼치겠다는 세부 계획을 세웠다. 특히 돌봄위원회는 오는 10월 구강 돌봄 관련 국회 공청회를 개최함으로써 목표 달성의 첫발을 떼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부터 4~6개월간 전국 요양원 대상 구강검진을 시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구강 돌봄 정책 입안
요양원 노인의 구강건강을 제고하기 위한 새로운 구강검진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스마일돌봄위원회는 지난 8월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식사는 하셔야쥬’(가칭) 프로젝트 첫 기획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요양원 어르신의 구강건강 및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전국 단위 요양원이 대상이다. 이날 회의에는 임지준 스마일돌봄운영위원장, 장미경 서울치대 여자동창회 부회장, 신지연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총무이사, 전양호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사업국장, 서혜원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총무이사, 정회인 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요양원 구강검진 시 사용될 검진 기록지 시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프로젝트 진행 세부 협의가 진행됐다. 특히 검진지의 경우, 문진 항목에 전신 병력과 구강 관리 기록 외에도 영양 관련 내용까지 포함해, 어르신의 구강 상태에 따른 식사 및 영양 상태도 평가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오는 10월 2일 ‘노인의 날’을 기점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4~5개월간 전국 요양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의료진은 자발적 참여 치과의사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며,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
조선치대 총동창회가 오는 10월 열리는 개교 50주년 기념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동문의 지지를 모았다. 조선치대 총동창회(이하 총동창회)는 지난 8월 21일, 30일 양일간 총동창회 고문단, 인천지부와 간담회를 차례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21일 고문단 간담회에서는 고문단의 다양한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특히 최치원 총동창회장은 개교 50주년 행사에 고문단이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고문단은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하는 한편, 조선치대와 총동창회, 조직위원회가 일심동체로 활동해 조선치대 50년 위상에 걸맞은 모범적인 행사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30일 인천지부 간담회에서 총동창회는 참석 동문들에게 개교 50주년 기념 행사 협조 및 참여를 당부하고 ▲카카오 채널 개설 및 운영 ▲홈페이지 리뉴얼 등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인천지부는 개교 50주년 행사 기부금 2000만 원을 총동창회에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김희중 조선치대 학장은 “50주년 기념 행사 준비가 한창인 시점에 시의적절하게 초청해 준 인천지부 동문회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민정범 전 학장에 이어, 모교의 발전과 성장 그리고 내실 있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이하 경희치대) 동문 80여 명이 그린 위에서 화합을 외쳤다. 경희치대 총동문회가 주최한 골프대회가 지난 8월 25일 강원도 춘천에 있는 엘리시안 강촌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됐다. 동문 2기부터 50기까지 약 80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회원 동문 간 소통은 물론, 선의의 경쟁을 통한 동문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열렸다. 우승은 이븐파를 기록한 16기 이성만 동문이 차지했다. 신페리오 우승은 노원종 동문, 여성부 우승은 김 영 동문에게 돌아갔다. 근접상(nearest)은 문종훈 동문이, 장타상(longest)은 한동준 동문이 각각 차지했다. 아울러 다버디상은 고재웅 동문, 이글상과 다파상은 김성민 동문, 다보기상은 나성식 동문이 수상하며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에는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 병원장, 김세영 고문, 나성식 구강세균관리협회 회장, 강현구 서울지부장, 김여경 경기지부 부회장, 강정호 인천지부장, 김성민 강원지부장, 이창주 충남지부장, 최치원 조선치대 총동문회장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또 대회 종료 후 만찬과 경품추첨을 함께하며 즐거움을 더했다.
치과계 가족들이 그린 위에서 화합하며 사회 공헌을 위한 마음을 모았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는 지난 8월 29일 한양CC(경기 고양시 덕양구)에서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장배 제1회 덴탈나눔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치산협이 주최하고, 산하 추진위원회와 준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치협,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유관단체로 참여 및 협조한 가운데 41팀, 164명의 치과계 인사들이 참가했다. 참가부문은 선수조와 친선조로 구분됐으며, 경기는 오후 1시 신페리오, 샷건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선수조에서는 윤형철 원장(연세윤치과의원), 친선조에서는 강현식 대표(㈜퍼시픽링스)가 각각 우승했다. 선수조 수상자들은 나눔골프대회의 취지에 맞게 상금(최대 500만원)의 50%를 각각 스마일재단과 푸르메재단에 기부해 사회에 필요한 나눔을 실천했다. 또 박태근 협회장과 김정민 치기협 부회장이 각각 협회를 대표해 우정상을 받기도 했다. 대회장인 안제모 치산협 회장은 “이 대회를 통해 치과계가 하나가 되고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함께 치과계를 대표하는 골프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대회를 운영할 수
가톨릭대학교 임상치과학대학원(이하 임치원)이 지난 8월 29일 성의회관 504호에서 ‘2024학년도 후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신입생·재학생 40여 명과 10명의 교수진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양성은 대학원장의 축사로 시작해 박준범 교학부장이 보존·보철학과, 치과교정학과, 구강악안면외과학과, 치과임프란트학과 4개의 전공학과를 소개하고 학사 과정을 안내했다. 또 가톨릭대학교 종합포탈정보시스템 사용을 직접 시연해 신입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정규 프로그램 이후에 신입생들의 자기소개 등 대화를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가톨릭대 임치원은 임상실습 프로그램을 강화해 최상의 교육 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하는 등 우수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논문 작성법 및 치의학 연구방법론Ⅱ는 박준범 교수의 지도하에 실제 논문을 작성하고, 투고, 출판까지 이루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해당 과목은 이번 학기에도 진행 예정이며, 그 밖에 치과생체재료학(박준범 교수), 조기치료학(김윤지 교수), 성장발육학(모성서 교수), 임프란트보철학(이수영 교수), 논문 작성법 및 치의학 연구방법론Ⅲ(박원종 교수)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