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전남대학교치과병원(원장 박홍주) 로비에 광주지부가 주최하는 2018년 초·중 치아사랑 공모전에 수상한 입상작품이 전시되고 있다<사진>. 전시된 그림부문 대상은 광주 새별초등학교 정은채, 포스터 부문 대상은 광주 상무초등학교 정원현, 수기 부문 대상은 광주 하백초등학교 이예원, 광주 운남중학교 천연수 학생이 차지했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지난 4일 중국 치과의사 10명을 대상으로 의료연수를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 해외 치과의사에게 서울대치과병원의 최신 의료지식과 기술을 전달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에서는 치과마취과 김현정 교수의 ‘국소 마취와 리도카인’, 구강악안면외과 이종호 교수의 ‘하치조신경의 기능적 해부와 임플란트 수술 시 발생하는 신경 손상 관리’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강의 후에는 중국과 한국 치의료계 간 최신 지견과 정보를 나누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또 서울대치과병원의 의료시설을 직접 둘러보며 한국의 선진화된 치의료 시스템과 장비를 견학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 연수생은 “이번 강의를 통해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많이 배웠다. 다음에도 이와 같은 의료연수 교육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민석 교육역량개발실장은 “해외치과의사의 선진 치의료 연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세계 첨단을 선도하는 치과병원이라는 비전에 걸맞은 양질의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한국의 우수한 치의료지식을 전파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시 천고의 뒤에/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이 광야에서 목 놓아 부르게 하리라.”(이육사, ‘광야’ 중에서) 김영진 대한치과의사문인회(이하 치문회) 회장이 이육사 시인의 ‘광야’와 ‘청포도’를 암송하자 한방에 옹기종기 둘러앉은 치과의사 문인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졌다. 이를 시작으로 치과의사 문인들은 문학, 역사, 예술을 논하며 밤늦도록 이야기꽃을 피웠다. 일본 대마도(쓰시마섬) 문학기행의 하이라이트였다. 치문회는 지난 6~7일 대마도 문학기행을 통해 회원 간 친목을 다지고 문학적 영감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학기행에는 치문회 회원 9명이 참여했다. 치문회가 첫 해외 문학기행지로 택한 대마도는 부산에서 겨우 48.5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섬이다. 이처럼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까운 대마도는 역사적으로도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선 조선통신사가 일본 본토에 닿기 전 거쳐 간 곳으로 유명하다. 조선이 일본 에도 막부 최고 권력자 쇼군에게 보낸 외교사절인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이 끝난 뒤인 1607년 부터 1811년까지 12차례에 걸쳐 일본에 건너갔다. 조선통신사의 기록물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이보다 앞선 1419년(세종
대한치과교정학회와 (사)바른이봉사회가 공동 주최한 ‘2018 바른이의 날, 미소리본 캠페인’이 지난 5월 27일 연세대 백양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우리아이 주걱턱, 최적의 교정치료 시기는?’이라는 주제로 초·중학생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교정 관련 강연과 무료교정 검진은 물론 다채로운 공연이 함께 진행돼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강연은 최정윤 교수(연세대 치과교정과)가 ‘우리 아이 주걱턱, 언제 치료해야 하나요?’, 안석준 교수(서울대 치과교정과)가 ‘주걱턱,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를 주제로 각각 주걱턱 치료에 대한 궁금한 점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또 (사)바른이봉사회와 삼성 꿈 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이뤄지는 청소년 치아교정 지원사업을 통해 미소를 되찾은 친구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며 지원사업의 의의를 되새겨 보는 의미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후에는 황영철 교정학회 공보이사가 Q&A 시간을 통해 임상에서 일반인들이 가장 흔히 가지는 교정치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 참가자 전원에게는 무료교정검진이 이뤄졌으며 검진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 신나는 타악 퍼포먼스와 신기한 그림자 아트 공연 등이 진행돼
대한치과교정학회와 (사)바른이봉사회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중구 서머셋팰리스호텔에서 임원 워크숍을 열고 교정학회 현안 및 각 위원회의 발전사항과 개선사항 등을 중점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교정학회와 바른이봉사회 전체 임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이 참석해 이틀간 3부에 걸쳐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먼저 첫째 날 1, 2부에서는 각 위원회 별로 개선 및 발전이 필요한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난상토론을 진행했다. 둘째날 3부에서는 특히 집중 논의가 필요한 구순구개열 추진 현황(박기호 이사), 인정의 및 전문의 관리방안(조재형 이사, 강경화 이사), 학회 60주년 기념 편찬위원회 등 설립추진(조재형 이사), 바른이 봉사회 현황 및 육성방안(박준호 이사)등의 현안이 논의됐다. 한편 임원 워크숍 이후에는 2018년 학술대회를 준비하는 학술대회 주무이사회가 열려 올해 학술대회 준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 학술대회 사전준비 논의도 이뤄졌다.
크림치과가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신흥양지연수원에서 2018년 춘계 워크숍을 열고 재충전 하는 한편 임직원간 단합을 도모했다<사진>. 크림치과의 원장과 임직원 35명이 참석한 워크숍에서는 치과 진료 및 고객응대와 관련한 세미나가 진행됐다. 또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준비한 다과와 음료를 즐기며 담소를 즐기는 시간이 이어졌다. 크림치과 관계자는 “세미나는 물론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 덕분에 주변 산책로를 걸으며 힐링하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재충전의 기회가 됐다”면서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동안 바쁜 업무와 진료로 인해 교류가 쉽지 않은 원장과 임직원들이 상호간 단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드라큘라의 피를 빨았던 모기에게 물려 ‘반인반드’가 된 치과의사 닥터드라의 유쾌한 치과 운영기를 치과에 비치해 보는 것은 어떨까. 만화가를 꿈꾸는 괴짜 치과의사 조성민 원장(드라큘라치과의원)이 자신의 첫 만화 ‘드라큘라치과’ 1권을 내놨다. 저자는 “치과지식을 전달하려 그린 만화가 아니다. 그냥 재미있는 제 인생 이야기를 담은 만화를 그리고 싶었다”고 말하지만 책 곳곳에는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치과관련 지식과 치과의사의 애환이 담겨있다. ‘망치보수(亡齒補漱), 치아 잃고 양치법 고친다’를 진료철학으로 내세우며 환자를 보고 있는 만화 속 주인공 닥터드라는 조성민 원장의 분신이다. 드라큘라가 되면서 치아와 얘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닥터드라는 치아와 직접 얘기하며 치아가 원하는 진료를 해 나간다. 치과진료 중 환자와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다양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풀어가는 만화는 귀엽고 시크한 캐릭터가 치과진료를 바라보는 독특하고 깊이 있는 관점이 재미의 포인트다. 환자의 욕망을 알아야 치과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닥터드라에게 접근한 사기꾼 경영컨설턴트. 각종 마케팅 수단을 강요하는 이 사기꾼에게 닥터드라는 환자가 치과를 찾는 진짜 이유가 뭔지 아냐고 반문한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전양현)가 지난 2일 원광대 대전치과병원에서 올해 첫 전공의 교육을 진행했다<사진>. 이번 교육은 ‘2018-2020 5차 전공의 교육 프로그램’ 중 첫 번째이자, 새로 구성된 2018-2020 학회 집행부에서 시행하는 첫 번째 교육이다. 교육에서 안형준 교수(연세치대)는 ‘관절장애의 진단과 치료’, 임현대 교수(원광치대)는 ‘근육장애의 진단과 치료’, 강수경 교수(경희치대)는 ‘만성통증환자의 심리 및 심인성통증’에 대해 강의했다. 총 28명의 전공의들이 교육에 참석했으며, 학회 회장단(전양현, 김영준, 조정환, 문경환, 김진석, 임현대, 안형준, 변진석, 강수경, 정재광, 심영주, 이상구 이상 12명)이 직접 방문해 이들을 격려했다. 전양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공의 교육은 구강내과 학문의 발전과 전문의 시험 대비를 위해 2007년도부터 시작된 학회 차원의 교육”이라며 “새롭게 구성된 집행부는 ‘함께 또 같이하는 구강내과’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구강내과의 발전을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회는 전공의 교육을 마친 후 열린 안면통증·구강내과 전공의 워크숍을 위해 지원금을 전달했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지난 5월 30일(수) 3층 대강당에서 100여명의 교직원 및 환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8 문화가 있는 날 직장문화배달-힐링 유랑극장 <동행>’ 연극공연(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주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공연은 직장 생활과 치아 질환 등으로 인해 문화생활을 접하기 힘든 교직원과 내원객들에게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친 마음에 여유와 활력을 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음악회 위주로 진행되던 기존 병원 문화행사의 틀을 벗어나 8층 대강당에 연극 무대를 설치해 찾아가는 공연을 개최함으로써 문화행사의 다양성을 꾀했다는 평가다. 허성주 병원장은 “환자의 아픈 곳을 치료해 주기 위해서는 먼저 교직원이 행복해야 하고 그 마음이 환자에게 전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의 문화행사가 교직원을 만족시킴으로써 환자 만족도 향상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차로 4시간 거리에 헤타우다시라는 도시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또 차로 1시간 들어가는 산속에 빈민가 아이들이 있습니다. 교육은커녕 식수도 부족한 그곳에서 평생을 약간의 농사만 지으며 살아가는 아이들입니다. 그 아이들의 눈은 너무 해맑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교육을 통해 이들에게 꿈을 갖게 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버킷리스트에 죽기 전까지 빈민국에 10개 학교 짓기를 적어 놓은 치과의사가 있다. 경남 진해에 개원하고 있는 김성훈 원장(성훈치과의원)이 그 주인공. 김성훈 원장은 매년 1000만원 씩 3년을 모아 최근 네팔 헤타우다시 산속 빈민마을에 칼리카 중학교를 준공했다. 지난 5월에는 직접 현지에 참석해 기공식을 보고 왔다<사진>. 김성훈 원장은 “오래전부터 환자 한명 진료할 때마다 진료비 일부를 떼 적금을 넣어 연말에 해외 1000만원 국내 1000만원씩 기부를 해오고 있다. 그러던 중 3년 전 지구촌 교육나눔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태기 원장(김해 서울이비인후과병원)을 만나 빈국 교육지원 사업 얘기를 듣고 감명을 받아 네팔 학교 설립 지원을 하게 됐다. 3년 동안 1000만원씩 3000만원을 기부, 그 돈으로 지난해 5월
조선치대병원(병원장 김수관)이 장애인과 저소득층 치과진료비 지원을 위해 스마일재단(이사장 김건일)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5일 조선치대병원은 병원 3층 다산실에서 김수관 병원장과 김건일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치과진료비 100만원을 기부했다<사진>. 전달된 기금은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으로 치과진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장애인 환자들을 위한 치과진료비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수관 병원장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치과진료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및 저소득층들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스마일재단의 치과진료비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건일 이사장은 “구강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 장애인에게 희망의 웃음을 전할 수 있도록 소중한 기금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스마일재단이 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스마일재단은 지난 3일 재단법인 유경재단(이사장 한상일)의 후원으로 충남 천안에 위치한 참아름다운집과 위례성단기보호시설을 방문, 42명의 거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이동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