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치과봉사회(회장 정돈영·이하 열치) 해외봉사위원회가 지난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필리핀 판디지역에서 제24차 해외진료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 열치는 앞서 인도네시아에서 총 23차례에 걸쳐 해외진료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이번 일정은 필리핀으로 진료지역을 옮겨 처음으로 실시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정돈영 회장, 신덕재 고문, 송덕한 이사, 이용기 기공사, 김순미 치과위생사가 참여했으며, 봉사단은 60명이 넘는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사, 스케일링, 발치 처방 등을 진행했다. 신덕재 고문은 “이번 해외진료봉사활동은 현지답사와 진료가 주목적이었던 만큼, 판디지역의 전반적인 환경 파악에도 적지 않게 신경을 썼다”면서 “오는 9월 23~26일 진행될 예정인 제25차 해외진료봉사(필리핀)에 도움이 될 만한 장비와 재료, 기구부터 진료장소와 의료진 숙박지역까지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 고문는 “판디지역 주민의 구강상태는 매우 좋지 않았다”면서 “15~20세 주민 상당수는 절반 이상의 치아가 없거나, 있어도 심각할 정도로 상해 앞으로 브릿지 외에도 추가적인 진료를 해야 할 환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열치 관계자는 “그동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정 찬)가 지난 5월 26~27일 양일간 천안 상록 리조트에서 제16대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내외빈, 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 전문가 이상은 대표가 ‘내 인생을 바꾸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세계 곳곳을 소개해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으며, 김경중 대표가 ‘증여 상속세 줄이는 방법’, 정재환 대표가 ‘부동산 알고 매매하기’ 강의를 통해 치과 외의 재테크 팁을 전달했다. 본격적인 워크숍에서는 총동창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의 발전을 위해 임원들의 열띤 토의가 밤늦게까지 진행됐다. 27일에는 천안상록 컨트리클럽에서 임원 골프대회가 열려, 조환희 이사(18기)가 우승을 차지했다. 정 찬 회장은 “‘언제나 신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동문 선후배들이 무조건적인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임원들의 노력이 필요하며 이러한 신뢰가 전체 치과계 동료 선후배들에게 전달되도록 캠페인을 펼쳐 갈 것을 임원들에게 당부한다. 동창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동문 자선골프대회가 오는 9월 8~9일 양일 간 개최된다. 동문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
충북 청주지역 치과 의료진이 올해도 어김없이 청주맹학교를 찾아 시각장애인들에게 사랑의 진료봉사를 펼쳤다. ‘제4회 청주맹학교 구강건강 사랑나눔 행사’가 지난 5월 31일 청주맹학교에서 열렸다. 대한구강보건협회 충북지부(회장 김문기)가 주최하고 청주시치과의사회(회장 민병진)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충북치과위생사협회, 충북치과기공사협회, 청주대학교 치위생학과,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치위생과, 충청대학교 치위생과 등 지역사회 치과 유관단체가 함께 했다. 유승한 전 청주시치과의사회 회장, 박성훈 총무이사, 문은영 원장, 현종오 원장 등 10여명의 치과의사로 구성된 의료진은 이날 치협 이동치과병원을 활용해 청주맹학교 재학 장애인 100여명에게 구강검진 및 치과진료를 제공했으며, 지역대학 치위생과 재학생들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칫솔질 교육 및 불소도포 등을 실시했다. 충북 청주시치과의사회의 이 같은 진료봉사는 지난 2015년 시작된 이래 4년째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그동안 누적 봉사 참여자 300여명, 진료와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한 환자는 500여명에 이른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누적진료의 효과가 나타나 청주맹학교 장애인들의 구강보건 상태가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으
김민준 하버드치대 부교수가 지난달 22일 2018년도 하버드치대 ‘저명 시니어 교수상 (Distinguished Senior Faculty Awards)’을 수상했다<사진>. 이 상은 하버드치대에서 매년 대학과 치의학계의 교육과 연구에 큰 공헌과 업적을 이룬 시니어 교수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상으로 매년 우수졸업생 시상식에서 수여된다. 김 교수는 지난 2010년도에 ‘저명 주니어 교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치주병학 권위자인 김 교수는 여러 해에 걸친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05년도 최우등상인 Dr.Joseph L. Henry상을, 제71차 미국치주학회에서 최우수 논문발표상인 ‘AAP Balinet Orban Memorial Prize상’을 수상해 신인과학자로 선정된 바 있다. 2006년에는 미국치주학회 교육자상(AAP Educator Awards)과 미국치주학회 Teaching Awards 상을 수상했고, 2007년 졸업반 학생들이 선출한 Best Professor로 선출되기도 했다.
“담배 없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30여 년 간 금연운동을 꾸준히 이끌면서 국내 흡연율의 하락에 크게 이바지한 한국금연운동협의회(회장 서홍관 ・ 이하 협의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반추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5월 30일 협의회는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30년 간 협의회가 바꿔온 국내의 금연문화와 그간의 성과를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나성식 원장, 김경선 원장, 차혜영 자문위원, 윤정아 협의회 이사(서울지부 부회장) 등의 치과의사가 참석했고, 박인임 치협 부회장이 김철수 협회장을 대신해 참석했다. 주요 외빈으로는 박인숙 의원,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서홍관 회장은 “협의회가 만들어지던 30년 전에는 국가가 담배를 팔고 있었고, 금연구역이 전무했지만 지금은 담배 필 곳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세상이 바뀌었다”면서 “하지만 아직도 매년 6만 명이 담배 때문에 죽어가는 만큼 앞으로 30년 이내에 담배 제조와 매매를 완전히 금지해 ‘담배 없는 세상’을 이루겠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박인임 부회장은 “
“치과의사인 우리는 매일 같이 환자라는 타인을 만납니다. 그리고 그들과의 관계맺음 속에서 예기치 않은 의료분쟁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들은 이 부분을 간과해 왔습니다. 이런 태도는 마치 정글 속에서 아무런 방어도구도 없이 무방비 속에 우리 자신들을 노출시키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 반드시 대비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필요한 법률지식을 습득해야 합니다.” 부산대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치과의사와 법 이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이재화 원장(부산 유펜치과의원)이 최근 대학원 수업교재인 ‘법학원론’을 출간했다. 저서에는 사회관계를 지탱해 주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와 규범을 근간으로 법을 전혀 공부하지 않았던 학생들이 법 지식을 처음부터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채워갈 수 있는 실용적인 지침이 담겼다. “사실 어릴 적 꿈이 판사였어요. 그런데 치과의사가 됐네요. 치대 입학 후 예방치의학교실에서 공중보건학을 연구하면서 자연스럽게 사회학과 법학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이 참에 법 공부를 본격적으로 한 번 해보자는 마음을 다 잡고 뒤늦게 법과대학에 진학했어요.” 부산치대에 입학을 했지만 애초의 꿈을 버리지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구영 ·이하 카오미)가 임원 워크숍을 갖고, 학회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주춧돌을 놓았다. 지난 5월 26일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열린 ‘2018년 카오미 임원 워크숍’에는 구 영 회장을 비롯해 장명진 차기회장, 김남윤, 이용무 부회장, 김종엽 총무이사 등 임원들이 참석해 카오미의 앞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워크숍은 1부 대한구강생물학회의 우경미 교수(서울대 약리학교실)의 ‘현미경으로 들여다 본 골성융합 및 골재생의 세계’ 강연을 시작으로, 2부 학회 현안에 대한 기조발표 및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카오미 임원들은 기존의 비전2020에 이어 새로운 비전2030을 만들기 위해 치열한 토론을 진행, 새로운 사명서를 만들기로 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TF를 설치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 영 회장은 “비전 사명서를 가진다는 것은 우리가 지향하는 목표를 가지는 것으로, 앞으로 일어날 선택과 결정은 물론 사업을 구상할 때도 기초가 되는 일인 만큼 학회회원 전체의 뜻을 담을 수 있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더불어 임원들은 25년을 맞은 학회의 역사를 기록하는 일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하고, 20년사 발간 이후의 학회
지난 5월 18일과 19일 양일간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대한치과보존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전남대치과병원(원장 박홍주) 치과보존과 최성현 전공의가 ‘Regenerative endodontic treatment of immature necrotic tooth using platelet-rich fibrin (PRF)’을 주제로 구연 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주지부(회장 박창헌)가 제73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2018년 건치인(초·중학생, 모자, 가족, 어르신) 선발을 위한 최종 심사를 지난 5월 24일 전남대학교 치전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사진>. 건치인 최종 심사는 어린이 치아건강 관리가 평생을 좌우한다는 구강보건 교육의 일환으로 어린이와 학생들 그리고 부모들에게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광주시내 초·중학교 출장구강검진을 통한 1차 예심을 거쳐 선발된 70여명의 건치 학생 후보 가운데 치과의사 심사위원 6명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최우수상, 우수상, 모범상 등 각각 5명을 최종 선발했다. 또 어머니와 자녀가 함께 치아가 좋은 건치모자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 중에 치아가 좋은 건치 어르신도 함께 선발했다. 최우수 건치인은 치아의 예방 진료 상태, 치주 상태, 치열 상태 검진과 함께 간단한 일반 치과 상식 테스트 결과를 더해 선발했다. 박창헌 회장은 “건치인 선발은 250여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4월부터 시작된 구강검진을 통해 선발된다”면서 “혹시 탈락되더라도 오늘 여기에 참석한 것 자체가 치아관리가 매우 우수하다는 증거로
김경선 전 치협 부회장이 국제치의학회 한국회(이하 ICD) 신임 회장으로 2년간 회를 이끌게 됐다. 2018 ICD 신입회원 인증식 및 정기총회가 지난 5월 26일 서울클럽 한라산룸에서 열렸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전임 여환호 회장에 이어 김경선 신임 회장이 취임했으며, 차기회장으로는 장문성 부회장을 선출했다. 신임 감사에는 이상필·이태수 전임 회장들을 선출했다. 김경선 신임 회장은 “가장 오래되고 큰 치과계 리더들의 모임을 이끌게 돼 영광스럽다. 학술활동 뿐 아니라 봉사, 문화교류에 앞장서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올해 신입회원은 김상돈 원장(굿모닝치과의원), 박종욱 원장(박종욱치과의원), 김현종 치협 국제이사, 배아란 경희치대 보철과 교수, 안종모 조선치대 학장, 정유미 원장(매직키스치과의원), 염문섭 원장(서울탑치과의원), 이형석 원장(서울미치과의원), 주보훈 원장(스타 28치과그룹 대표원장) 등이다. 이날 신입회원 인증식에서는 이들 외 지난해 인증식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이종호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 신종연 전 전북지부 회장, 박경희 전 치협 보험이사, 박일윤 원장(박일윤치과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성복 교수(강동경희대치과병원 보철과)가 ITI 한국지회 회장에 이어 ‘아시아골유착임플란트학회(AAO)’ 회장을 맡게 됐다. 2019년 6월까지 일본치과대학의 후미히코 와타나베교수와 함께 공동회장을 역임하게 된다. AAO는 아시아 임플란트 전문가들이 모여 임플란트 치의학 및 관련분야를 십여 년간 연구해 온 역사 깊은 학회로 유럽의 EAO, 미국의 AO와 더불어 세계 3대 임플란트학회로 불린다. 아시아인의 해부학적,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치료법 및 결과를 개선하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치료의 과학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각종 학술회의 및 임상실기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성복 교수는 두 학회 회장으로서 임플란트 치의학의 시너지를 내고자 오는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ITI 한국지회와 AAO가 함께 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The Challenge and Sustainability for the Future of Implant Dentistry’라는 주제로 ITI 및 AAO를 대표하는 7명의 기조 연설자와 30명 이상의 유명 초청연자가 나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성복 교수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