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기공사의 업무 영역과 업권을 보호하고자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가 선제 대응에 나섰다. 특히 최근 기자재업체의 영역 침범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업계와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음지를 최대한 양지화한다는 전략이다.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이하 경영자회)는 지난 16일 심온(Shimon)과 ‘치과기공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재료(Columbus System)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김용태 회장, 김현호 부회장, 김관식 총무이사를 비롯한 경영자회 임원진과 이용식 ㈜네오프란트 대표이사, 채희진 삼원DMP 대표, 채성기 심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경영자회가 관련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심온은 지난 2021년 설립됐으며, 2022년 제조의뢰자로 GMP 획득과 동시에 치과용 어태치먼트를 인증받았다. 특히 지난 1월 스크류 풀림(Screw Loosening)을 방지하는 치과용 임플란트 상부구조물 콜럼버스 시스템(Columbus System)을 개발, 특허 인증을 받았다. 콜럼버스 시스템은 디자인 설계상 어버트먼트 내면과 스크류의 외면을 일치시켰다. 이로써 임플란트 체결 시 물리적 저항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하 병원)이 3만 번째 신규 환자를 기념했다. 병원은 해당 환자인 신 모씨에게 지난 5일 기념품을 전달하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신 모씨는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이 있다는 것을 몰라서 집주변 치과의원을 다녔는데 장애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 보니 진료받기가 쉽지 않았다”며 “최근에 지하철 액자 광고를 보고 내원해 직접 경험해 보니 진료와 서비스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미경 교수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노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순간이었다.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모든 의료진과 직원들의 헌신이 맺은 결실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으로 지난 2005년 서울시에서 설립 이후 2008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수탁 운영 중이다. 장애인 치과 전문 의료진과 장애인 맞춤 외래진료실, 전신마취실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전신마취실 확대공사와 진료실 환경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중증 장애인환자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균 병원장은 “병원이 오늘날까지 성
열린치과봉사회(이하 열치)가 회원 단합을 이루기 위해 한강에서 뭉친다. 열치는 지난 8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예정된 봉사자의 날 문화행사를 한강에서 개최, 유람선 관광 등을 진행키로 했다. 열치는 매년 봉사자의 날 문화행사를 개최해왔다. 지난해는 60여 명이 모여 연극을 관람하는 등 친목을 도모하고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올해 행사를 위해 추후 일정을 확정하고 진행키로 했다. 또 오는 9월 이사회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키로 했다. 앞서 열치는 지난 7월 이사회에서 봉사에 직접 참여한 지역 치위생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키로 하는 등 인재 지원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이 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1차 워크숍 참여와 관련한 보고사항과 함께 매년 2~3회 진행하는 해외 진료 봉사를 더욱더 알차게 펼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부산대치과병원이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자들에게 의료봉사로 온정을 나눴다. 부산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황대석 교수와 문치호 교수는 지난 4일부터 7일간 베트남 호치민 시립 구강악안면외과 병원에서 구순구개열 환자 수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서울의료봉사재단이 주최한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베트남 현지의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안면기형 수술을 진행했으며, 안면기형에 대한 최신 세미나를 통해 학술 및 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요양돌봄연계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지난 2일 치과위생사회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치과위생사 방문구강관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윤숙 치위협 회장과 전기하 정책이사, 안세연 정책연구소장, 강보람 차장이 참석했으며, 추진단에서는 채복순 단장과 함윤주 팀장, 정서현 부장, 박수영 주임이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관련 시범사업 현황과 향후 전개 방안에 대해 공유한 뒤 의견을 나눴다. 해당 시범사업은 전국에서 지난해 7월 12개 지차체로(예산 지원형) 첫발을 뗐으며, 올해 5월 20개 지자체(기술 지원형)를 추가해 운영되고 있다. 추진단은 “초기 12개 지자체 중 광주, 진천, 천안, 김해, 부천, 안산 등에서만 현재 방문구강관리가 진행되고 있다. 사업 운영을 위해 방문구강관리 수요나 관련 데이터 파악이 어렵고, 의료기관을 통한 실태 파악도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어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방문구강관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치위협과 연계해 각 시·도회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치과위생사 회원 대상
정영수 교수(구강악안면외과)가 연세치대 신임 학장으로 취임했다. 또 신임 연세치대병원장에는 안형준 교수(구강내과학교실)가 선임됐다. 연세치대는 지난 7월 27일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연세치대에 따르면 정영수 신임 학장과 안형준 신임 병원장은 8월 1일을 시작으로 2년 동안 연세치대·치과대학병원을 이끌 예정이다. 정영수 신임 학장은 지난 1995년 연세치대를 졸업, 치과대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임상과장,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연세대학교 의료원 기획조정실 부실장으로 활동했다. 안형준 신임 병원장은 지난 1994년 연세치대를 졸업한 이후 CLA 구강안면통증 및 치과수면센터 방문교수를 거쳐 연세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 및 주임교수, 연세치대 교무부학장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정영수 학장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학생 교육의 국제적 표준을 따르기 위해 미국 치의학교육 인증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 및 실습과정 개편, 국제 표준에 맞춘 교육시설 보완 등 오랜 기간 준비를 해 왔으며, 인증을 통해 우리 대학 교육과정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글로벌 치의학 교육기관으로서 국내외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를 중심으로 한 장애인 구강진료의 거점 네트워크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단국치대 세종치과병원(이하 세종치과병원)이 지난 8일 오전 10시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세종치과병원에서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태근 협회장을 비롯해 장호성 단국대 이사장, 김종빈 세종치과병원장, 이종혁 치과병원장과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강민구 세종시 보건소장, 배경택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등 내외빈이 대거 참석해 진료센터 개소를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세종시와 인근 지역의 중증 장애인이 전문적인 구강보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총 642.37㎡(194평) 규모로 전문 진료실과 전신 마취실, 회복실 등을 갖췄다. 보건복지부와 세종시로부터 장비 구축 및 시설비 13억 원을 지원받아 장애인 진료 환경을 고도화했으며 전문 인력 및 보조인력 교육을 강화해 지역 장애인의 구강진료를 위한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장애유형과 등급, 소득기준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의 10∼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김종빈 세종치과병원장은 “세종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전국에서 15번째로 개소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하 병원)이 금연 문화 조성을 통한 구강 건강 증진에 힘쓴다. 병원은 서울금연지원센터와 지난 7월 31일 ‘장애인 흡연 예방 및 금연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균 병원장과 김혜경 서울금연지원센터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상호 협력하에 흡연 예방 활동, 흡연자에 대한 금연 서비스를 제공해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세부적으로 ▲공동 협력체계 구축 ▲흡연 예방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홍보 물품 및 정보제공 ▲흡연자에 대한 금연상담 서비스 등록 제공 등을 담았다. 병원과 서울금연센터는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 내 금연 문화 조성, 흡연 예방, 금연 프로그램 운영 협조체제 구축에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김혜경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흡연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관리에 취약한 환경 개선을 고려할 것”이라며 “또 내원객에게 금연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적으로 제공해 흡연율 감소와 금연 문화 조성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균 병원장은 “센터와 협력하며 장애인의 건강한 구강 관리를 위해 금연 프로그램과 최고의 치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훈 동의대학교 응용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오종민 광운대 교수와 함께 투명 치아 교정장치의 내구성과 항균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바인더 없는 세라믹 분말 코팅법’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열성형이 가능한 투명 교정기의 이산화티타늄-구리 복합 분말 코팅’이라는 제목으로 화학공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 온라인 9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김성훈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유기 또는 무기 바인더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이산화티타늄(TiO2)과 구리(Cu) 나노복합 필름을 에어로졸 증착법으로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글라이콜(PETG) 기판에 직접 분사해 코팅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 방법을 통해 형성된 세라믹 코팅층은 뛰어난 투명성을 유지하면서도 우수한 항균 성능을 발휘했으며 특히 치아우식증을 일으키는 원인균인 스트렙토코쿠스 무탄스(S. mutans)에 대해 최대 99.9% 이상의 항균 효율을 나타냈다.
신임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학장에 최연희 교수가 취임했다. 지난 1일 취임한 최 학장은 연세대 치과대학 치의학사, 동 대학 보건대학원 보건학석사, 보건학박사, University of South Carolina Arnold School of Public Health PhD in Epidemiology 등을 졸업했다. 이후 지난 2003년부터 경북치대에서 교편을 잡아 왔으며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오사카대 치과대학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는 경북대 입학처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밖에 한국노년학회 이사, 대구광역시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자문위원 등을 거쳤으며 현재 질병관리청 구강 분야 전문 자문위원, 경상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자문위원,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부회장(차기회장) 등을 맡고 있다. 최연희 신임 학장은 “치과대학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역사적인 해에 학장을 맡게 돼 매우 영광이다. 무한한 신뢰를 보내주신 구성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어찌하나 걱정이 앞서고 무거운 책임감이 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03년 예방치과학교실 전임강사로 재직하기 시작했을 때, 가장 생경하게 느꼈던 것은 선배 교수님
안면통증구강내과학의 미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나눈 자리가 열렸다. ‘2024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교수 및 이사 워크숍’이 지난 6월 30일 연세치대 5층 서병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조별 토론과 발표, 전체 회의가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등 학회 임원과 교수진 40여 명이 학회 주요 현안과 미래 발전 방향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김미은 회장(단국치대 구강내과학교실)은 학술대회·인정의제, 턱관절의 날 운영 방안, 진료항목 개발·수가화 등 학회의 중·단기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세부 주제들을 발표했으며, 이후에는 조별 토론과 전체 회의를 통해 각 주제들에 대한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 이날 학술대회는 연 2회 개최하기로 결정됐고, 일정과 프로그램은 학회의 효율적 운영과 구성원들의 학문적 교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구체화 됐다. 인정의 제도 역시 학회의 업무 부담 완화와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턱관절의 날 운영은 구체적 의견을 수렴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그 밖에 학회 재정 안정화, 진료 항목 수가화 등 학회 발전을 위한 여러 주제와 관련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김미은 회장은 “지속 가능한 학회 운영을 위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