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인구 70% 치약·칫솔대신 이쑤시개 이용 상하이 데일리지 중국의 도시인구 중 90% 이상이 치아를 제대로 닦지 않는다는 발표가 있었다. 또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중국인 중 절반 이상이 치아를 닦지 않는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일간지 굿데이는 중국일간지 상하이데일리를 인용, 지난달 28일자에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예방의학학회의 조사 결과 농촌 지역의 중국인 중 60%가 치약과 칫솔을 사용하지 않으며 도시 지역에서도 90% 이상이 제대로 이를 닦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농촌지역 인구는 중국 전체 인구 13억명의 70%인 9억명 가량이며 많은 중국인들은 치약과 칫솔 대신 이쑤시개나 작은 나뭇가지를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찻물로 입을 헹구는 양칫법도 널리 퍼져 있는데 이는 마오쩌둥 前주석이 생전에 애용하던 방법이며 사망 당시 마오쩌둥의 치아는 찻물 때문에 녹색으로 변색돼 있었다고 전해졌다.
英병원 상당수 탈의실 없어 제복입고 출퇴근 원인 영국 BBC 방송은 지난달 24일 왕립간호대(RCN) 연차총회에서 발표된 연구결과 중 간호사들의 제복이 병실사이를 옮겨다니거나 출퇴근길에 감염체를 묻혀 병원체를 옮길 수 있다는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왕립간호대 관계자는 “간호사 제복의 오염과 환자의 병원내 감염간의 직접적 연관에 대해 밝혀진 것은 없으나 간호사들이 다른 병동으로 갈 때나 외부로 나갈 때도 같은 제복을 입고 다닌다”며 우려했다. 실제 영국의 상당수 병원들이 보건안전 규정에 어긋남에도 불구, 제대로 탈의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아 간호사들이 병원 내에서뿐만 아니라 출퇴근길에도 제복을 입고 있다는 것. 관계자는 “간호사들이 전염성이 강한 환자를 돌볼 때 보호용 앞치마와 장갑, 보호안대 등을 착용하지만 철저한 위생점검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또 “간호사들이 제복을 매일 세탁할 수 있도록 여러 벌이 지급돼야 하며 병원 내 세탁시설이 완비되고 별도 탈의실이 구비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의 국민건강보험(NHS)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중 병원감염으로 수십억 프랑이 지출된 것으로 알려져 보험 재정에도 큰짐이 되고 있는 것으로
美 역학저널 최신호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파킨슨병 발병률이 낮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됐다. 미국 워싱턴대학의 하비 체코웨이 박사는 의학전문지 `역학(疫學) 저널" 최신호에 이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하고 그러나 이는 파킨슨병의 원인, 치료, 예방법을 찾기 위한 것이지 흡연을 권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강조했다. 체코웨이 박사는 파킨슨병 남녀환자 210명과 정상인 남녀 3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흡연, 음주, 커피, 홍차 등이 파킨슨병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분석했다. 체코웨이 박사는 분석 결과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파킨슨병 위험이 50%, 현재의 흡연자는 과거의 흡연자에 비해 70% 각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박사는 커피나 카페인 총섭취량, 음주는 파킨슨병 위험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만 홍차를 한루 2잔, 콜라를 하루 2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파킨슨병 위험이 낮았다고 밝혔다. 파킨슨병은 뇌 속의 신경전달 물질 도파민을 생산하는 뇌세포가 손상돼 나타나는 신경질환으로 사지떨림, 근육경직, 운동장애, 공조장애 등이 특징적인 증상이다.
이스라엘 개발·美 ABC 보도 최근 미국의 ABC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 개발한 삼키는 내시경 ‘캡슐 카메라’가 소장의 암종양을 포착하는 데 성공, 머지않아 실용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에 포착된 소장의 암종양은 다른 진단장치가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각종 진단술을 포함해 10여 차례의 검사에도 불구, 심한 복통과 내출혈의 원인을 알 수 없었던 것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의 위장병 전문의 블레어 루이스 박사는 “원인 모를 복통 환자에게 캡슐 카메라를 삼키게 한 뒤 1시간 30여분만에 소장의 암종양을 찾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루이스 박사는 또 “소장은 위와 대장을 연결하는 길이 6m의 좁은 관으로 내시경의 미니 카메라로는 소장까지 진입하기 어려운데 이 캡슐 카메라의 경우는 크기가 알약 정도 크기라 소장을 통과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루이스 박사에 따르면 평균 10여 차례 이상의 각종 검사에서도 원인을 찾지 못한 위출혈환자 120명에게 이 캡슐 카메라를 사용한 결과 이들 중 60~65% 정도 출혈의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캡슐 카메라는 소화관을 통과하며 초당 2장의 사진을 찍어 무선으로 환자
존스홉킨스대 연구 화를 잘 내는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각종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3배정도 높게 나타난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돼 주목되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주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패트리시아 창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은 지난 48~64년 이 대학 의대를 졸업한 1300명을 대상으로 화를 내는 것과 심장혈관성 질환과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 화를 잘 낼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질환 발병률이 3배나 높게 드러났으며 더욱이 조기 심장발작을 일으킬 확률은 5배 가까이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들은 1차 의료검진을 받은 후 자신의 병력, 보건활동, 스트레스 등에 대한 반응을 5년마다 체크하며 조사에 임했다. 창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심장질환 유발인자가 발현되기 전에 성급한 분노가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도 보여준 것”이라면서 “특히 화를 잘 내는 젊은이의 경우 스스로 기분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창 교수는 또 “성급한 분노가 어떻게 심장질환을 유발하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높이는 카테콜아민의 증가를 유발하기 때문인
일본 대학병원등 선진의료를 제공하는 특정기능병원이 의료사고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23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이들 전국 82개 특정기능병원의 의료사고 발생상황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2년간 총 1만5,003건의 의료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중 혈액형을 오인해 잘못 수혈한 경우나, 환자를 착각해 잘못 치료한 경우 등 심각한 경우도 387건에 이른다. 이는 일본의 대표급 의료기관에서 연간 한 병원당 대략 100건의 의료사고가 발생된 수치다. 특정기능병원이란 국립암센터 중앙병원이나 대학 부속병원 등 선진의료기술을 보유한 500병상 이상의 의료기관으로 후생노동성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이들 특정기능병원에는 지난 2000년 4월부터 의무적으로 ‘안전관리위원회’가 설치돼 있다. 후생노동성이 보고한 의료사고 발생현황은 각 특정기능병원의 안전관리위원회에 보고된 통계로 최다 의료사고 발생 병원은 기타사토(北里) 대학병원으로 2,926건이다.
환자들은 의사들이 성장(盛裝)을 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자 ADA 투데이뉴스는 로이터헬스를 인용, 의사들이 근무시에 약식복장을 하는 것은 환자에게 무심코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서베이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스탠포드대학의 Matthew H. Kanzler와 David C. Gorsulowsky 박사는 “성장한 의료진의 경우 작은 일에도 신경을 쓰고 주의깊다는 메시지를 주지만 흐트러진 모습을 한 의료진은 부주의하고 비조직적인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환자는 “성별이나 나이, 인종에 대해서는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3분의 1 이상의 환자는 남자의료진이 향수를 뿌리거나 셔츠를 열어놓거나 긴 머리를 하는 것, 귀거리를 착용하는 것 등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환자의 4명중의 1명꼴로 전통적인 헤어스타일을 한 의료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의사의 경우 치마를 입거나 정장을 입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24세부터 60세까지 27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가 캘리포니아에 있는 두군데의 피부과 클리닉을 방문하고 서베이를 작성했다.
임신 중 아말감 충전을 받았던 여성이 출산한 아이가 자폐증을 앓게 되자 미국치과의사회, 조지아나주 치과의사회, 존슨 앤 존슨 社, 아마 파마스치칼 社 등 미국내 여러 제약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내는 사건이 이달 초 발생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여성은 고소장에서 “임신 중9곳의 아말감 충전을 받았으며 이때 아말감의 독성 성분이 태아에게 영향을 미쳐 자폐증을 유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고소장을 낸 여성 원고 측 변호사는 “고소장은 구강내 아말감 치료를 받을 경우 아말감에 포함되어있는 수은 성분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 불구 이에 대한 경고 없이 치료를 감행한 점과 치과 치료 시 사용 되어지는 치과재료 중에 인체에 유해 한 수은 성분을 포함한 재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안전을 무시하고 이를 계속 판매하고 이를 사용하여 치료를 하는 진료행위에 대한 부당성 등에 대한 내용을 주요골자로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수은 독성에 관한 권위자로 알려진 보이드 하레 켄터키 대학 화학교실 교수는 “수은은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물질가운데에서도 신경 독성이 가장 강한 물질로 인체에 신경 및 신진대사장애, 면역계장애 등
英 연구팀 175개국 조사 전 세계에서 국민 건강상태가 가장 양호한 나라는 벨기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국 연구팀이 기업분석업체인 세계시장리서치센터가 개발한 건강부문 지출규모와 평균수명, 유아면역비율, 산모 사망률 등 건강지표를 기초로 세계 175개국의 국민건강순위를 조사한 결과 벨기에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아이슬랜드, 네덜란드,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스웨덴, 이탈리아, 노르웨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상위 10위권 중 9개국이 모두 서유럽 지역에 분포돼 서유럽의 국민 건강상태의 수준이 세계 수준급임을 증명했다. 비서유럽 국가로는 호주만이 독일, 덴마크와 함께 공동 10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건강부문 지출경비가 상대적으로 많은 미국과 영국은 각각 17위와 23위를 차지해 반드시 건강부문 지출이 많다고 해서 국민건강 수준이 높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 입증되기도 했다.
대만에서는 오는 5월 2일부터 29일까지 금연을 할 경우 상금을 주는 이색 캠페인을 마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최측은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참가자들의 접수를 받고 있는데 7일 하루동안만 1000명 이상이 신청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주최측 관계자는 “캠페인의 총 상금은 4만5700달러이며 1등을 한 참가자에게는 1만7000달러가 주어진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금연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과학적 테스트 및 증인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캠페인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94년부터 시작한 ‘국제 금연 & 승리대회’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94년 첫해에는 세계 14개 국가에서 6만명이, 2000년에는 71개 국가 42만명이 참가했었다.
덴마크 암연구소 밤에 잠을 자지 않고 일을 하면 암이 발생할 위험성이 현저히 높아진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온라인이 17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덴마크 코펜하겐 암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밤에 일을 할 경우 유방암발생 확률이 무려 50%나 증가하는 것으로 임상 조사 결과 밝혀졌다고 전했다. 연구진이 여성 환자 7천여명에 대한 생활 전력을 1964년까지 소급해 추적한 결과 약 6개월 정도 야근했을 경우에 유방암 발생 확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야근 기간이 길면 길수록 위험성은 더 높아진다고 조사됐다. 독일에서는 매년 1만9천명이 유방암으로 사망한다. 야근할 경우에 암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원인은 밤에 일할 경우 수면과 각성 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생산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추정하고있다. 멜라토닌은 밤에만 생성되는 데 빛이 멜라토닌의 생성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멜라토닌은 수면을 조절할 뿐 아니라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역할도 하고 있어 멜라토닌이 부족할 경우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지 못하게 된다고 연구진은 지적하고 있다. 앞서 슈피겔은 야근이 수면장애, 신경장애, 위궤양, 고혈압, 심근경색등의 질병을 유발함으로써 수명을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