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치과의사협회 제9회 올해의 베스트 미소상 수상자에 토쿄 출신의 여배우 쿠니나카량자씨(22)와 이시하라 노부테루씨(44)가 선정됐다. 이에 우스다 사다오 일본치과협회의사 회장은 지난 8일 토쿄도 치요다구의 신치과의사회관에서 이들에게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베스트 미소상은 연예인, 스포츠 선수, 문화인, 그 외의 저명인 중에서 그 해에 웃는 얼굴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남녀 각각 한사람씩을 일본치과의사회 회원들이 투표로 선택, 93년부터 매해 수상해 오고 있다. 지난 9일자 일본 매일신문에 따르면 이번 투표에는 일본전역에서 치과의사 약 7만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베스트 미소상을 수상한 쿠니나카씨량자는 “치아를 자주 닦아는 편”이라며 “예쁜 치아와 표정을 더욱더 소중히 하고 싶다”며 웃는 얼굴로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시드니 올림픽의 수영부분 은메달리스트인 타지마녕자씨와 유도 81킬로급 금메달리스트인 다키모토 마코토씨가 이 상을 수상한바 있다.
영국이 오는 4년 내에 해외파 의사 1천명과 간호사 2천명을 모집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로이터통신은 알랜 밀번 영국 보건장관이 지난 7일 스페인 방문중에 밝힌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알랜 밀번 장관은 성명을 통해 “당장 수급해야 할 의사를 육성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밝히면서 “당분간 미국, 스페인, 독일, 이스라엘 등 외국에서 신규 인력을 채용해 시급한 의료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영국과 스페인간의 직원채용 합의에 서명한 이후 400여명의 스페인 간호사들이 영국 근무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부는 국립보건원(NHS)의 직원 확대를 통해 오는 2005년까지 전체 의사 1만명, 간호사 2만명을 추가로 고용, 영국의 의료인력 부족을 해소하는 데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미네소타大 연구 EDA(Electronic Dental Anesthesia)라고 불리는 전기마취법이 주사기를 무서워하는 환자에게 대체요법이 될 수 있다고 지난달 23일자 로이터헬스는 보도했다. 미네소타대학교의 리사 플렉(Lisa Fleck) 연구팀에 따르면 EDA는 치주염을 앓고 있는 환자에 있어서 통증과 두려움을 통제하기 위한 전통적인 국소마취의 대체요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플렉에 따르면 EDA 방식은 환자가 기계를 잡고 스위치를 돌려 환자의 얼굴에 붙인 전극을 통해 전류를 조절하며 아랫입술이 진동하는 것으로 마취의 시발점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플렉 연구팀은 전통적인 국소마취 주사와 비교해 어느정도 마취력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EDA를 테스트했다. 한쪽 입술에는 전통적인 국소마취법을 사용했고 한쪽 입술에는 EDA를 사용한 결과, 주사를 놓았을 때에는 혈압이 즉시 높아진 반면 EDA 방식은 별다른 변화가 없어 환자가 거의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렉에 따르면 “12명의 환자 중에서 11명은 EDA를 좋아했으며 1명만이 EDA를 싫어했다"며 “싫어한 환자는 전류의 수준을 스스로 조절하는 것보다 치과의사에게
美 질병센터 경고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치과개원의에게 빛을 노출시키지 못하도록 납으로 된 방사선사진 필름 보관 상자를 치우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지난달 11일자 로이터헬스는 보도했다. 새로운 연구결과에 따르면 치과필름에 있어서 기술적 진보로 인해 보관 상자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음에도 위스콘신주에 개원한 18% 치과의사가 납으로 된 구식의 보관 상자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DC에 따르면 그러한 보관 상자가 보이는 곳에서 환자가 치과 x-ray를 찍게 되면 상당한 양의 납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0월 12일에 발간된 질병과 사망(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에 게재된 연구논문에 따르면 위스콘신주의 2748곳의 병의원 중 240곳이 방사선사진 장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18%인 43곳이 납으로 된 구식의 보관 상자에 방사선필름을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스콘신 보건부에서는 납으로 된 보관상자를 치우도록 권고하는 메일을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치과에서는 박스를 치우지 않고 있다고 CDC 조사원은 밝혔다. CDC 조사원에 따르면 방사선필름 과정을 모의실험한 결과 3300마이크로
英 암 연구 재단 최근 한국에서는 위암을 제치고 폐암이 가장 흔한 암이 됐는데, 영국에서는 유방암이 폐암을 누르고 가장 흔한 암으로 부상했다. 영국에서는 유방암이 폐암을 제치고 가장 흔한 암이 되었다고 영국 임페리얼암연구재단(ICRF)이 지난 2일 밝혔다. 영국에서는 유방암으로 새로 진단 받는 여성이 매년 4만명에 이르는데, 이는 여성 및 남성 모두에게 발병하는 폐암의 연간 신규 발병 사례보다 600명이나 많은 수치다. 암 전문가들은 유방암 환자가 늘고 있는데 대해 당혹스럽다며 유방암과 폐암 간의 격차가 앞으로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ICRF는 “그러나 다행스러운 소식은 새로운 유방암 환자들이 늘고는 있으나 생존률은 점점 늘고 있으며 유방암 환자 중 70% 이상이 현재 성공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ICRF 연구진은 유방암 증가의 원인이 다이어트나 출산 연기, 비만 등 다양한 생활상의 변화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고압 송전선과 가전제품에서 파생되는 전자파가 인체에서 암억제 기능을 갖고 있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분비를 저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8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국립환경연구소가 인간세포에 대해 실험을 한결과, 전자파가 멜라토닌의 움직임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결론은 얻었다. 멜라토닌은 수면 등 생체리듬을 형성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이터통신 최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남자도 여자처럼 자신의 못생긴 외모로 인해 신체이형장애(Body Dysmorphic Disorder) 같은 병을 앓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체이형장애는 자신의 외모에 불만족스러워하다가 결국 심각한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병으로 이 병에 걸리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까지도 된다는 것. 미국 로드 아일랜드주의 캐더린 필립스 브라운 의과대학 교수는 “신체이형장애를 겪는 남성들은 자신의 피부, 머리, 성기, 코 등에 대해 과도한 집착을 보인다"면서 “이로 인한 창피나 당혹감을 심각하게 느껴 일반적으로 자신들의 문제에 대해 다른 사람과 상담하려고도 않는 경향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연구진들은 그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남성적이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이 가장 큰 원인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연구진들은 신체이형장애의 경우 항우울제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특히 주위의 잘못된 시선들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격렬한 운동이 아닌 단순한 걷기로도 여성의 뼈 밀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지난달 28일자 로이터통신에 발표됐다. 보스턴 소재 MGH 보건연구소의 조지 A 켈리 연구진은 에어로빅 운동과 뼈 미네랄 밀도에 대한 24건의 연구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18세 이상 여성을 연구 대상으로 한 관련 연구들을 분석했다. 이러한 연구에서 사용된 가장 흔한 운동은 걷기로, 여성들은 평균 30분 가량, 일주일에 3일 정도 걷는 운동을 했다. 연구 결과 평균적으로 운동을 한 여성들은 운동을 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뼈의 질량이 2%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뼈의 질량이 소폭 증가한 것이 골다공증과 관련 골절 위험을 줄여주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운동을 하면 균형 감각 등이 개선되기 때문에 나이 든 여성의 낙상 위험을 낮춰줄 수 있을 것이라고 켈리 연구진은 말했다.
ADA투데이 뉴스 불소가 척추골절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입증됐다고 지난달 26일 ADA 투데이뉴스가 보도했다. 칼슘 구연산염과 비타민 D가 결합된 불화나트륨이 골다공증에 걸린 65세 이상의 여성에서 척추골절 위험을 안전하게 줄이고 척추골밀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고 텍사스사우스웨스턴 대학교가 최근 연구에서 밝혔다. 크리그 루빈(Craig Rubin) 텍사스사우스웨스턴 노인치료 미드레드 야트 & 아이보 월드 센터 소장은 “불화나트륨 치료의 효능은 불소가 뼈를 더욱 약하게만 하고 강하게 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어 논란이 돼 왔으나 우리는 연구를 통해 불화나트륨 치료가 새로운 골형성을 자극함으로써 안전하게 척추골절 위험을 줄인다는 것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루빈 소장은 또 “적당한 칼슘과 비타민 D 공급은 골재흡수를 줄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외상성 척추골절을 앓고 있는 65세 이상 85명의 여성에 대해 42개월간의 연구를 통해 뼈를 형성하는 약제로서 블화나트륨을 활용해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안전성과 효능을 측정했다. 실험군은 칼슘 구연산염과 비타민 D가 결합된 불화나트륨으로 치료를 한 반면 대조군은 칼슘 구연산염과 비타민 D만의 결합체로 치료를 했다. 3개
임신중 늘어난 체중이 출산후 1년내 안 빠지면 최소 2년 유지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욕 콘웰 대학의 크리스틴 M 올슨 박사팀은 600명 이상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태아검진 등록을 한 시기로부터 출산후 2년까지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출산 1년 후 비만인 여성들은 2년후까지도 비만 상태가 계속될 가능성이 무려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129차 미국공중보건협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백혈구 기능장애가 중증의 치주염(aggressive periodontitis)과 관련 있다고 ADA 투데이뉴스가 지난달 22일 국립구강악안면연구소(NIDCR: National Institute of Dental and Craniofacial Research) 리서치 다이제스트 10월호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스턴의 포시스연구소(Forsyth Institute) 연구팀은 백혈구 기능을 떨어뜨리는 소위 제1차 직접적, 물리적 징후가 중증의 치주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치주감염에 싸울 수 없도록 유전학적으로 의도된 쥐를 사용한 실험 결과, 6주된 쥐가 정상쥐의 골손실과 비교해 치조골의 25%를 손상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백혈구 유착결핍 제2형으로 불리는 사람의 장애를 모방한 테스트용 쥐로 백혈구 기능과 증증의 치주염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박테리아 발현과 함께 나타나는 백혈구 기능장애는 중증의 치주염 발생과 명백하게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리차드 니더맨(Richard Niederman) 포시스연구소 사이토킨 생물학부 수석연구원은 “감염장소에 미치는 백혈구의 감소된 능력이 유해한 형태를 포함한 모든 박테리아의 과도성장을 가능하게 한다”며 “골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