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치과병원이 노인·장애인 구강돌봄 정책 현황과 과제에 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8월 29일 부산대치과병원 5층 대회의실에서 ‘통합돌봄 시대, 노인 및 장애인 구강돌봄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현철 부산대치과병원장, 김성식 부산대 치전원장, 손성애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박성진 경남지부장,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 경상남도 보건행정과장 등 정책과 현장을 아우르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노인 및 장애인의 구강돌봄 정책 현황과 향후 과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병원과 센터를 둘러보며 시설 운영 및 진료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변루나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이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구강돌봄 정책 방향’을 발표하며 정부의 정책 기조와 추진 계획을 공유했으며, 손성애 경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은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역할과 과제’를 통해 권역 내 중추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백승학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세계교정과의사연맹(World Federation of Orthodontists, 이하 WFO)이 올해 처음 제정한 ‘Outstanding Educator Awards’를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WFO는 올해 처음으로 ‘WFO Outstanding Educator Awards’를 제정해 전 세계 교정학 교육에 탁월한 공헌을 한 인물을 선정했다. 수상자로는 미국의 Sunil Kapila 교수, 이스라엘의 Stella Chaushu 교수, 백승학 교수가 선정됐다. 특히 백 교수는 아시아에서 유일한 수상자로, 한국 교정학계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제10회 국제교정학술대회 기간 중 진행될 예정이다. WFO는 1995년 창립된 세계 최대의 교정학 단체로 현재 120여 개국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5년마다 국제치과교정학술대회(IOC)를 주관해 글로벌 교정학 발전을 이끌고 있다. 백 교수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한국 교정학 교육과 연구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특히 구순구개열, 선천성 두개안면기형, 성장기·성인 III급 부정교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하 병원)이 중증장애인을 위한 치과 진료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병원은 전신마취실 확장을 완료했다고 지난 8월 25일 밝혔다. 이번 시설 확장은 증가하는 전신마취 치과 치료 수요를 충족하고, 수개월에 이르는 장기 대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증장애인의 경우 진료 협조가 어려운 사례가 많아 일반 치과 진료가 불가능한 경우가 빈번하다. 이 경우 전신마취를 통해 치료할 수 있지만, 기존에는 제한된 전신마취실 운영으로 인해 평균 10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이어져 왔다. 병원은 이번 확장을 통해 이러한 대기기간이 대폭 줄어들고,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확장은 중증장애인 환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넓어진 진료 공간은 휠체어 사용자 및 와상환자가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됐고, 진료실과 대기공간의 동선을 재배치해 환자 이동 편의를 극대화했다. 또 독립적인 회복실이 확보돼 전신마취 치료 전후 환자 모니터링의 안정성도 크게 향상됐다. 이를 통해 더 쾌적하고 안전한 진료 환경이 마련됐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장은 “이번 전신마취실 확장은 단순한 시설 증대가 아
플라멩코 선율에서 브람스 앙상블까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선·후배가 기타 선율로 지난 반세기를 잇는 무대를 펼쳤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클래식기타반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8월 24일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사옥 대강당에서 기념 연주회를 열었다. 무대는 플라멩코 색채가 더해진 ‘Romance de Amor’로 시작했다. 익숙한 선율에 새 리듬이 입혀지자 객석은 숨을 고르듯 집중했고, 이어진 솔로·듀엣·트리오·콰르텟 무대로 작은 이야기들이 모여 하나의 서사를 이뤘다. 마지막을 장식한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은 화려한 앙상블로 무대와 객석을 단숨에 하나로 엮었다. 이날 연주회는 5기 최병택 동문부터 53기 재학생까지, 세대를 아우른 무대로 클래식기타반의 반세기 역사를 기록하는 자리였다. 특히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동문15기)의 배려로 자리가 마련돼 동문 공동체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한 졸업생은 “기타라는 공통된 언어로 세대를 이어왔다”고 소감을 밝혔고, 공연장을 찾은 한 시민은 “치과의사들의 연주회라 해서 호기심에 왔는데, 어느새 음악의 흐름에 푹 빠져 있었다”고 전했다.
연구·교육·행정·공공의료를 넘나들며 활약해온 구 영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홍매 향기처럼’이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남기고 30여 년 정든 강단을 떠났다. 구 영 교수 정년 퇴임식이 지난 8월 28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교수, 제자, 동문들이 함께 모여 축하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박영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이용무 서울대치과병원장, 김용호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총동창회장, 김명주 치의학대학원교수협의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구 교수의 학문적 성취, 후학 양성 등 업적과 헌신을 기렸다. 구 교수는 1996년 치과대학에 부임해 치주과학 분야 연구와 교육에 매진해 왔다. 학생부처장, 서울대치과병원장, 대한치주과학회 회장,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계와 임상, 정책 현장에서 폭넓은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박영석 대학원장은 축사에서 “무릇 가르치는 자의 본분을 몸소 알려주고, 멋진 삶을 통해 남겨준 가르침은 후학에게 모범으로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용무 병원장은 “연구와, 진료, 행정, 공공의료 현장 등 치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셨다”고 했다. 김용호 동창회장은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치과)가 최근 미국에서 출간된 교과서 ‘Immediate Dental Implants for Esthetic and Premolar Sites(Wiley)’의 공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교과서 집필 참여는 손 교수의 네 번째 미국 교과서 공저 활동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자 및 임상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손 교수는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매우 영광스러운 시간이었으며, 이번 저서를 통해 임플란트 진료에서 기능적·심미적 성공과 더불어 환자 중심적 접근을 강조하고자 했다”며 “이번 교과서는 임플란트 진료에 있어 최신 임상 지견과 과학적 근거를 담고 있으며, 특히 심미적 부위와 소구치 부위에서의 즉시 임플란트 식립에 대한 종합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각국의 치과 임상가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지침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서울시 서남권 공공치과의료 확충에 나선다. ‘서울특별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 개원준비단 발대식’이 지난 8월 14일 서울대치과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무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과 구기태 서울특별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장(개원준비단장)을 비롯한 개원준비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원활한 위탁사무 수행을 목표로 진행됐다. 서울특별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은 서울시가 서남권 지역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새로 건립하는 기관으로, 성동구 홍익동의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에 이은 두 번째 장애인치과병원이다.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은 중증장애인 치과치료를 위한 전신마취실 등 전문 시설을 갖추고, 강서구 등촌동 어울림플라자 지상 5층에 연면적 1194㎡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6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서울특별시는 ‘서울특별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 위·수탁 운영 협약’을 체결했으며, 위탁 기간은 2025년 8월 6일부터 2030년 8월 5일까지 5년간이다. 이용무 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서울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의 성공적인 개원을 준비하겠다”며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장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중앙센터)가 개소 6주년을 맞았다. 중앙센터는 개소 6주년을 기념해 지난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한 주 동안 내원한 환자와 보호자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2019년 8월 23일 개소한 중앙센터에는 올해 6월까지 누적 9만1248명의 장애인 환자가 내원했다. 그중 치료 협조가 어려워 일반 치과치료가 불가능한 3282명에게 전신마취하 치과치료를 제공했다. 또한 2만9610명의 장애인 환자가 보건복지부 보조금 지원을 통해 진료비 감면 혜택을 받았다. 중앙센터는 장애인 치과 진료를 전담하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및 전문간호사의 협업으로 협조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전신마취를 통한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과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중앙센터를 방문한 한 환자의 보호자는 “환자가 일반 치과에 적응하지 못했었는데,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인 중앙센터에서 잘 적응해 치료를 마칠 수 있었다”며 “환자를 위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 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치료해 준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중앙센터를 포함해 전국에 17개 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미설치 권역(경북,
부산대치과병원이 지역 아동 의료봉사로 사회적 온정을 나눴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8월 18일, 19일 양일간 남해군, 함양군 내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 아동 89명을 대상으로 순회진료를 시행했다. 이번 순회진료에는 강준영 원장 등 2명이 참석했으며, 아동들에게 구강검진 및 상담, 올바른 칫솔질 교육, 불소도포를 제공했다. 지역아동센터 대표기관 관계자는 “우리 지역 아이들이 구강검진 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며 “이번 검진 결과를 토대로 아이들이 구강 관리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센터 차원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과나무치과그룹과 미르치과네트워크가 예방 중심 진료와 디지털 덴티스트리 강점을 결합한 공동 성장을 약속했다. 양측은 지난 8월 20일 부천 사과나무치과병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과 진료의 질 향상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표준화된 진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환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과나무치과그룹은 ‘예방 중심’ 진료 시스템으로 환자 만족도가 높은 진료체계를 구축해온 강점이 있으며, 미르치과네트워크는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활용 경험과 진료 표준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양측은 이러한 강점을 결합해 ▲진료 질 향상 ▲시대에 맞는 진료 가이드라인 및 서비스 프로토콜 공동 개발을 통한 표준화 ▲연구·세미나·학술 교류 활성화 ▲신뢰성 있는 의료 서비스 제공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희용 사과나무치과그룹 회장은 “치과계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협약은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양 그룹의 발전뿐 아니라 치과계와 사회 전체의 가치 창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원수 미르치과네트워크 대표는 “두 그룹의 협력이 작은 시작이지만, 앞으로 더 크게 확장돼 치과계 발전
신임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과 경희대학교병원장이 본격 회무에 들어갔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8월 20일 의생명연구동 제1세미나실에서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 및 경희대학교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오주형 경희대학교의료원장, 이우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 정희재 경희대학교한방병원장, 김덕윤 경희대학교의료원 미래전략처장, 이은영 경희의료원 노조지부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8월 6일 자로 임명된 김형섭 신임 경희대학교치과병원장(보철과)은 지난 1994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또 감염관리부장, QI 부장, 교육부장, 통합진료센터장, 기획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대한치과병원협회 부회장, 대한치과보철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형섭 경희대치과병원장은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대학 치과병원으로서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문적 우수성과 끊임없는 연구 활동으로 치의학을 선도해나가고 있다”며 “디지털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 등 시대적 요구와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산·학·연·병 간의 융합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 기반 진료 시스템을 확립하는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