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의 한 치과의사가 낮에는 치과의사로, 밤에는 DJ로 활동해 눈길을 끈다. WGN 뉴스는 최근 치과 진료 외 DJ 분야에서도 활동 중인 치과의사 제나로 로모(Genaro Romo) 씨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때부터 치과의사를 꿈꿔온 제나로 로모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직업 컨퍼런스 행사 내 소년소녀클럽(the Boys and Girls Club)을 통해 디제잉을 알게 됐다. 클럽에서 음반 돌리는 법을 배우기도 한 그는 이후 뛰어난 재능으로 라디오에 출현하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 제나로 로모는 치과의사가 된 후,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잠시 디제잉에 손을 놓았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 펜데믹이 찾아왔고, 이로 인해 모든 치과 예약이 취소돼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아졌다. 이 때 제나로 로모는 몇몇 DJ들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다시금 디제잉에 도전했다. 그의 음악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팔로워가 온라인에서 빠르게 늘어났다. 제나로 로모는 “디제잉과 치과 진료 사이에는 유사점이 있다. 두 기술 모두 개인적인 차원에서 사람들과 연결되고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로봇 임플란트 수술이 미국 등 해외에서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대학병원이 아닌 일반 개원가에서 100명 이상의 환자를 수술하는 등 안정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는 체험담도 나오고 있다. 미국 방송사인 Fox5는 최근 치과 로봇을 사용한 임플란트 수술 사례를 보도했다. 해당 로봇은 지난 2017년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사용 승인을 받은 ‘요미(Yomi)’다. 요미는 미국 벤처 기업 Neocis Inc.가 제조하는 임플란트 로봇 수술 기기다. 이번 보도에서는 요미를 사용해 환자 100여 명에게 임플란트를 식립한 치과의사 피츠(Pitts)의 사례가 집중 집중 조명됐다. 그는 올해 1월 요미 시스템을 도입한 후 임플란트 식립 속도가 큰 폭으로 빨라졌다고 밝혔다. 기존에 3~4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려면 최소 3시간이 소요됐는데, 요미를 도입한 뒤 30~40분으로 집도 시간이 단축됐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돌발 상황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수술 중 임플란트 식립 위치 변경이 필요할 시, 소프트웨어에 조정값을 입력하기만 하면 즉시 반영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골 손실이 많아, 고정 난이도가 높은 환자를 진료할 때 로봇 수술이 상당한 도움이
치과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신환 예약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있어 주목된다. 미국 치과 비즈니스·교육 컨설팅 회사 All-Star Dental Academy의 알렉스 노팅엄 대표는 치과 기대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초진 문의 전화부터 예약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환자가 예약하는 것은 아니고 ▲예약했더라도 모두 내원하는 것은 아니며 ▲모든 환자가 권장 치료를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하는 한편, 기대 수익이 깨지는 구간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신환 상담 전화 통화 단계에서 실제로 환자가 예약할 확률은 35%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는 기대 수익의 65%가 초진 상담 전화에서부터 빠져나간다는 것으로 알렉스 노팅엄 대표는 “65%의 잠재적 수익 손실은 너무나도 크다. 예약하지 않은 환자는 절대 치료할 수 없다. 따라서 수익 창출의 첫 번째 단계는 새로운 환자가 진료실에 전화할 때 전화상의 모든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직원들을 교육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연구에 따르면 예약 환자의 85%만이 제시간에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그는 덧붙였다. 특히 그는 “예약
“누구나 맥주 캔을 딸 줄만 안다면 비행기를 만들 수 있어요.” 호주의 한 치과의사가 은퇴 후 제트기를 직접 제작‧비행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ABC NEWS는 최근 치과의사 앙드레 빌존(Andre Viljoen)이 은퇴 이후, 자신의 집에서 제트기를 제작한 뒤 비행한 일상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은퇴한 치과의사 앙드레 빌존은 자신의 작은 격납고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한 키트를 활용, 3000시간 이상을 투자해 제트기를 제작했다. 그는 해안선 위로 150m 가량 활공할 때마다 자신이 들인 노력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앙드레 빌존은 4살 때부터 구름 사이로 하늘을 나는 꿈을 키워왔다. 10대 당시 모형 항공기를 갖고 놀기도 했지만, 하늘을 날고 싶은 소망은 끝이 없었다. 이후 빌존은 자신의 비행기를 직접 구매하려고 했지만, 비용이 너무 비싼 탓에 꿈을 접어야만 했다. 그러다 지난 1992년 한 조종사와 비행기에 올랐던 경험은 그 꿈에 다시 불을 붙였다. 당시 조종사가 빌존에게 자신과 함께 탄 비행기가 집에서 직접 만든 것이라고 자랑했기 때문이다. 그의 차고와 1만5000개의 부속품을 만지작거리는데 21개월이 소요됐지만, 너무나 기뻤다. 그의
12세 미만인 소아 환자의 급성 치아 통증 관리를 위한 1차 치료법으로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를 사용할 것이 우선 권장됐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 공식 저널인 JADA 9월호에 게재된 ‘소아 급성 치통의 약리학적 관리를 위한 근거 기반 임상 진료 지침’에서 소아 환자의 급성 치통 관리 전략을 이같이 제시했다. 지침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과 NSAID를 각각 단독 투여 또는 병용 투여하면 발치 후나 치통으로 치과 치료가 불가능한 소아 환자의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지침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NSAID를 치과의사 등 의료인의 지시에 따라 투여할 경우 두 약물 모두 소아 환자에게 해를 끼칠 위험은 낮다고 했다. 지침의 수석 저자인 폴 무어 피츠버그대 명예교수는 “이 권고는 지난 2017년 12세 미만 소아 환자에게 코데인과 트라마돌 사용을 금지한 미식품의약국(FDA)의 지침과 일치한다”며 “이번 지침은 치통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결정하는 것을 돕는 근거 기반 지침이다. 보호자는 자녀의 단기적인 치통을 완화하는 데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 남용 가능성이 없는 약물이 안전하고 효과적
미국의 한 의료기기 회사에서 유통된 뼈 이식재를 사용하다 환자가 결핵에 감염, 사망한 사례가 발생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이하 CDC)에 따르면 최근 오염된 뼈 이식재를 활용해 치과 및 의료 시술을 받은 36명의 환자 중 5명이 결핵 감염됐으며 이 중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인으로 추정되는 이식재(alloOss Plus, ViBone Moldable)를 유통한 Aziyo Biologics는 지난 7월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하고 정부 부처와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의 이식재는 지난 2월 27일부터 6월 20일 사이 캘리포니아, 루이지애나, 미시간, 뉴욕, 오리건, 텍사스, 버지니아에 있는 13개 치과 및 병원으로 배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Randy Mills 박사(Aziyo CEO)는 “우리는 CDC와 협력해 이 사건을 조사하는 동안 전체 제품 리콜을 시행해 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Aziyo는 우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에 대해 깊은 관심을 두고 있다. 추가 정보를 수집하는 동안 의료계, 환자 및 규제 당국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DC와 FDA는 “피해를 입은 주 및 지역 보건부,
“저는 사람들이 한밤중에 별들로 가득 찬 하늘 아래 절벽의 끝에 서 있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 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어요.” 독일 사진작가 니콜라스 뢰멜트(Nicholas Roemmelt)가 평일에는 치과의사 의자에서 사람들을 살피고, 주말에는 알프스(Alps) 산에서 사진 촬영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마이모던맷(Mymodernmet)이 최근 보도했다. 뢰멜트는 지난 20년 동안 주말마다 알프스 산에서 저녁을 보내며 사진 촬영을 통해 자신의 창의력을 마음껏 펼쳤다. 보도에 따르면 그의 사진 작품 중 가장 잘 알려진 이미지는 지난 2018년 알프스산에서 찍은 은하수와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합성물로, 최근 NASA로부터 천문학 사진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별 아래 산을 오를 때마다 항상 카메라를 준비했던 그의 모험 정신이 마침내 빛을 발한 것이다. 뢰멜트는 “전경, 은하수, 그리고 별똥별을 하나의 사진에 담았다. 그리고 도시의 밝은 조명은 물론, 전경에 있는 사람 등을 혼합했다. 혼합물이긴 하지만, 가짜 합성물은 아니다. 등산을 할때마다 관람자들을 함께 데리고 가고 싶다”고 밝혔다.
국제 산업 전반에서 인공지능(AI) 접목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치과의사 3명 중 1명이 진료에 AI를 접목한 경험이 있다는 설문조사가 나와 주목된다. 치과 전문 포털 Dentaly.org는 최근 미국 치과의사 250명과 환자 10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펼쳐,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치과의사 중 35%가 현재 진료에 AI 시스템을 접목 중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치과의사 중 77%는 AI 접목 진료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뿐만 아니라, 과반수의 치과의사는 사용 유무와 별개로 AI의 치과 진료 접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설문에 참가한 전체 치과의사의 81%는 치과 진료 시 AI 접목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62%는 치과 운영의 일부를 AI가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심지어 57%는 치과 운영뿐 아니라 치과의사의 진료 행위의 일부까지 AI가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같은 AI 접목 치과 진료에 대해서는 환자들도 긍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치과 환자의 68%는 AI 접목이 향후 치과 진료에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고
유럽집행위원회(European Commossion·이하 위원회)가 오는 2025년부터 치과용 아말감 사용을 금지하는 ‘EU 수은 규정(Mercury Regulation)’ 개정안을 채택했다. 지난 7월 14일 발표된 개정안은 ‘오염 제로 액션 플랜(Zero Pollution Action Plan)’ 시행의 일환으로 ‘수은 없는 유럽’을 목표로 한다. 제품 내 의도적으로 사용되는 수은에 대한 규제조치를 설정한 것이다. 수은 사용과 관련한 개정안의 규정에서는 ▲2025년 1월 1일부터 치과용 아말감 사용을 단계적으로 전면 중단, EU 내 치과용 아말감 제조·수출 금지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월 1일까지(램프 유형에 따른 차등), 6가지 수은 함유 형광등 제조·수출 금지 등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EU에서만 매년 40톤의 수은이 치과용 아말감으로 사용되고 있다. 개정법이 시행되면 ‘환자의 특정한 의학적 필요에 따라 치과의사가 엄격히 판단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전면적으로 아말감 사용이 금지된다. 또 아말감 제품의 제조·수출도 해당 날짜부터 금지된다. 이번 개정안은 유럽 의회 및 이사회의 승인 후 시행되며, 2024년 5월에 예정된 의회 선거 전 입
치아가 손실됨에 따라 기억력이 나빠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센다이 도호쿠대 연구팀이 평균 67세 172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치아 상실에 따른 뇌 건강 상태를 조사‧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치아 손실이 뇌의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수축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먼저 4년의 기간을 두고 치과, 기억력 검사는 물론, 뇌 스캔을 통해 조사 대상자마다 해마의 부피를 측정했다. 그 결과 치아의 수가 줄어들수록 해마 수축 비율이 늘어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치아 하나가 줄어들수록 뇌가 노화되는 비율이 거의 1년과 맞먹는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연구팀은 잇몸 질환이 심각한 경우에도 뇌 노화에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치아 상실과 잇몸 질환은 매우 흔한 만큼, 치매와의 연관성을 평가하는 데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구강 건강이 기억을 통제하는 뇌 건강에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7시간 미만 자는 사람은 7시간 이상 자는 사람보다 충치가 더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압둘라 알라와디 박사(쿠에이트 보건부)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담은 ‘Association between sleep duration and dental caries in a nationally representative U.S. population’를 ‘BMC Oral Health’에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먼저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국민 건강 및 영양 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분석을 진행했다. 해당 자료에는 치과 검사와 설문지를 작성한 16세 이상 환자 5205명이 포함돼 있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균 수면 시간이 7시간 이상이라고 보고한 사람들은 7시간 미만이라고 보고한 사람들에 비해 치아 우식 발병률이 낮았다. 또 평균 수면 시간이 1시간 증가하면 우식 발병 역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대상자 중 7시간 미만 수면을 취한다고 답한 이들은 1167명이었으며 이들 중 92.5%가 치아 우식증을 경험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한다고 말한 이들은 4038명이었으며 이들 중 87.9%만이 치아 우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