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치과병원이 의료봉사로 양산시노인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지난 14일 양산시노인복지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손성애 교수 등 총 8명이 참여해 42명의 어르신에게 구강검진과 레진, 스케일링 등 다양한 치과 진료를 제공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은 전문적인 치과 상담과 올바른 칫솔질, 틀니 관리법을 배울 기회를 가졌으며, 이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며 감사를 전했다. 손성애 공공의료실장 교수는 “지역 주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의료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주민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퍼즐처럼 여러 조각으로 이뤄진 그림. 전체로서 조화롭지만 순간 산산이 흩어지고 다시 모여 무한대의 변주를 주는 이미지로 확장된다. 반 전업 화가 임주환 원장(천안 프라임치과의원)의 개인전 ‘Module Harmony’ 전시회가 오는 4월 26일(토)부터 5월 31일(토)까지 천안 리각미술관(1~2F)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임 원장이 새롭게 개척한 미술장르, 모듈아트(ModulArt)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로, 화려한 색감의 조각 그림들이 하나로 합쳐져 독특한 조화미와 개성을 뽐내는 작품들이 선보여진다. 모듈아트는 말 그대로 모듈(Module)과 예술(Art)의 합성어로, 독특한 형태의 모듈에 그림을 그려, 퍼즐을 맞추듯이 모듈의 위치를 바꿔 끼움으로써 하나의 완성된 그림이 수많은 조합의 그림으로 쉽게 변조될 수 있도록 의도했다. 다양하게 변조할 수 있는 그림은 전혀 어색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새로움을 선사한다. 그림은 항상 있는 그대로여야 한다는 생각을 뛰어 넘어, 하나에서 무한대까지 그림의 개수와 크기를 바꿀 수 있으며, 작가는 물론 관객 스스로가 그림 조각의 위치를 바꿈으로써 최종 작품에 관여할 기회를 갖게 된다. 작가는 40여 년 가까
“세계적으로 우수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조직을 재정비해 ‘원팀’을 이뤄내겠습니다.” 박영석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신임 원장이 대학의 조직 재정비를 통한 내실 다지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박 신임 원장은 지난해 11월 28일 최종 선출돼, 12월 28일부터 향후 2년간 대학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박 원장은 “개학 백주년을 중심으로 그간 본관 재증축 등 하드웨어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신구 세대 교체기에 대학 구성원 간 연결과 단합이 약해진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교육과 연구의 우수성을 확보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대학의 본분인만큼, 이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과 분위기를 구축하고 목표를 향해 조직이 움직일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의 수집과 왜곡없는 공유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기초와 임상 간의 융합·통섭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초와 임상의 이분법적 구분에서 벗어나야 한다. 특히 기초치의학과 임상치의학의 연결이 약할수록 치의학 전체의 미래가 암울해질 것”이라며 “임기 중 이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데 애쓸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기술의 교육
한 번 식립한 임플란트의 수명은 과연 얼마나 될까? 40년간의 연구가 그 답을 제시했다. 스웨덴 예테보리 브레네막 클리닉(Brånemark Clinic) 연구팀이 1982~1985년에 임플란트를 식립한 환자를 장기 추적한 연구 결과, 임플란트 누적 생존율이 평균 95.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5~10년의 추적 관찰 연구가 주를 이뤘던 반면, 이번 연구는 38~40년간 임플란트 생존율을 관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Clinical Implant Dentistry and Related Research’(IF 3.7)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에서는 환자 13명에게 식립된 임플란트 18개를 추적 관찰했다. 조사 결과, 임플란트의 누적 생존율은 95.6%로 매우 높은 성공률을 보였다. 또 임플란트 주변의 골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플란트 주변의 평균 골 소실량은 38~40년 후에도 0.9±1.0mm 정도로 매우 미미했으며, 일부 사례에서는 오히려 골 재생을 통해 골량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합병증 빈도도 낮았다. 생물학적 합병증(biological complications)을 살펴보면, 치주 탐침(pro
치매 환자 100만 시대. 구강 건강 관리가 치매 환자 돌봄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는 인식이 국회 공감대를 형성했다. 치협과 (재)돌봄과 미래가 주관한 ‘지역사회돌봄과 치매 어르신 구강관리 개선방안 마련 국회토론회’가 지난 21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박주민 의원과 남인순‧백혜련‧소병훈‧강선우‧이수진‧김윤‧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로 이뤄졌다. # 방문치과진료 등 7대 필수 구강 정책 제안 토론회는 임지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회장의 주제발표로 포문을 열었다. 임 회장은 ‘대한민국 치매 어르신 구강관리,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 치매 어르신의 구강건강 현황과 문제점, 개선 방향 제시’라는 주제로 구강 건강 관리가 치매에 미치는 역학관계를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일본의 사례를 통해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본은 40년 전부터 노인 구강 관리를 국가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노인 보험 제도‧정책 개정의 중점 사항으로 구강 관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방증하듯, 지난해에는 시설 종사자가 입소자의 구강 상태에 대한 정보만 제공해도 가산 수가 혜택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개호보험 보수‧개정까지 나섰다고
치과 종합포털 덴올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수요세미나’가 대한치주과학회와 함께 새로운 커리큘럼을 공개한다. 덴올에 따르면 2분기 수요세미나는 대한치주과학회 24인의 연자와 함께 ‘치주진료와 임플란트 진료의 핵심’을 대주제로 협업을 진행한다. 1960년 설립된 대한치주과학회는 1000여 명의 전문의를 포함해 총 26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술지 ‘Journal of Periodontal and Implant Science(JPIS)’가 SCIE 등재돼 있다. 이번 수요 세미나는 오는 4월 2일 구기태 교수의 ‘치주질환의 분류법 review’를 시작으로 6월 25일까지 매주 새로운 연자와 주제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4월 9일 이학철 원장(서울A치과)의 ‘비외과적 치주 치료 시 주의해야 할 3가지’, 4월 23일 송영우 교수의 '빠른 치유를 위한 치주 수술 봉합술', 6월 4일 이중석 교수의 '전치부 즉시 임플란트 치료 전략' 등 임상 환경에서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강연이 이어진다. 이번 수요세미나는 개원의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는 임플란트 강의뿐 아니라 치주의 기본부터 최신 저널 리뷰, 치주질환의 처치 등 온라인에서는 찾아보
임플란트 초심자를 위한 맞춤형 강연이 열려 눈길을 끈다. 덴티스 플랫폼 OF가 지난 3월 15일과 16일 양일간 덴티스 부산 연제캠퍼스에서 임플란트 초심자를 위한 ‘TEAM WAVE - IMPLANT BASIC COURSE’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절개와 봉합, 식립과 보철 선택, 2차 수술과 골이식 등 임플란트 시술을 위한 수술과 보철에 대한 기본적인 가이드를 제시했다. 이날 TEAM WAVE 멤버인 백영재 원장(양산 늘푸른치과, 부산 봄치과), 정상봉 원장(부산 늘푸른치과), 방경환 원장(방경환 동행치과), 박흥철 원장(박흥철치과) 등 4명의 연자가 동시에 진행하는 세미나는 소수 정예 1대1 코칭으로 임플란트 초심자에게 임상의 기본기를 설명했다. 최신 트렌드인 서지컬 가이드를 이용한 임플란트 식립 수술과 발치 즉시 식립,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보철 과정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들이 임상증례를 기반으로 공유되고 핸즈온 실습을 겸해 세미나의 구성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새롭게 오픈한 덴티스 부산 연제캠퍼스에서 진행된 첫번째 세미나로 눈길을 끌었다. 부산치과의사신협 7층에 자리한 덴티스 부산 연제캠퍼스는 최신 삼성프리미어 단초점 프로젝터가 설
최신 지견을 반영한 구강악안면외과 임상 술기를 연마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펼쳐진다. 제66차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이하 구강외과학회) 종합학술대회(KAOMS 2025) 및 정기총회가 오는 4월 18~20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New Era, New Start: Forward Together'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석학들이 최신 연구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구성된다. 첫날에는 'Dentofacial Deformities and Orthognatics', 'Congenital Deformities', 'Oral Cancer Surgical Updates' 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특히 'Tumor Control and Physiology'를 주제로 한 초청 강연에서는 이종호 국립암센터 교수, 김형준 연세치대 교수, 김정훈 부산치대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둘째 날에는 'Contemporary Head and Neck Reconstruction · AI Technology'를 주제로 초청 연자인 Shan Xiao Feng(베이징대) 박사의 강연이 펼쳐지며, 'Tissue Engineering and
임플란트의 기본을 다지고 나아가 디지털 최신 기술을 임플란트 임상에 적용하는 방법까지 알아보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한치과보철학회(이하 보철학회) 제93회 학술대회가 오는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된다. ‘임플란트 보철의 시대적 진화: 과거의 원칙, 현재의 혁신, 미래의 가치’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디지털 치의학이 가장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임플란트 치료의 원칙과 혁신, 미래 전망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전공의들의 증례 및 포스터 발표로 시작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크게 ▲Special LectureⅠ, Ⅱ ▲SymposiumⅠ, Ⅱ ▲Panel discussionⅠ, Ⅱ ▲Expert formⅠ, Ⅱ ▲Prosthodontic treatment strategies ▲Master forum ▲필수교육 세션으로 진행된다. 먼저 Special Lecture에서는 저명한 해외 연자들의 특강이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적 명사로 꼽히는 German O. Gallucci 교수(하버드 치과대학)가 심미적인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이 임플란트 치료에 어떻게 접목되는지 강연한다. 또 Feng LIU 교수(베이징대)와 Tao YU
치과계 최신 기술과 임플란트 간 연결고리를 찾는 자리에 700여 명의 임상가가 몰렸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32회 KAOMI 춘계국제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Bridging cutting-edge and implant dentistry’를 대주제 삼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 관련 지식 공유는 물론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강연들이 펼쳐졌다. 특히 대주제에 걸맞게 치과 임플란트학에서 최첨단 의료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술식을 대거 소개했다. 학술대회는 크게 Digital Revolution, Healing boosters, Chat GPT, KAOMI consensus, Global speaker, Sponsor, 치과위생사 등 7개 세부 세션으로 펼쳐졌다. 강의는 국내 연자 21명, 해외 특별 연자 7명 등 총 28명이 연단에 올랐으며 구강외과, 보철과, 치주과 등 각 분야를 아우르는 월드클래스 연자들이 총출동했다. ‘The digital revolution Part Ⅰ: All by myself’와 ‘The digital revolution Part II: ne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치과교정학교실(이하 경희치대 치과교정학교실)이 중장년 환자 교정 치료의 핵심 노하우를 공유했다. 경희치대 치과교정학교실은 경희대학교 치과교정학교실 동문회의 후원을 받아 지난 3월 16일 ‘제7회 International Scientific Orthodontic Forum(ISOF)-Smart Smile-Sleep Synergy for Middle-Aged Orthodontics: Interdisciplinary Patient Care for Clinical Updates’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70여 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각 세션 후에는 환자 증례 발표 및 패널 디스커션이 이뤄졌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성완 교수(경희대 이비인후과)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수면 무호흡을 동반한 중장년층의 교정 치료를 주제로 Leopoldo Correa 교수(멕시코 국립 대), 김수정 교수(경희대)의 강연이 진행됐다. Leopoldo Correa 교수는 환자의 수면무호흡 심도 및 개별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Mandibular Advancement Device(MAD)의 디자인부터 환자 적용까지의 막힘없는 프로토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