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청결제 사용 구취악화 우려 알코올 성분이 되레 입냄새 원인균 증식칫솔질 후 1시간30분 시간차 두고 사용해야 구취제거 등의 목적으로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구강청결제가 오히려 구취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치과계에서 구강청결제가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일부 구강청결제는 구강청결제 내 활성성분을 활성화하기 위해 21~26 퍼센트의 알코올을 포함하고 있다. 그런데 이 알코올이 구강 내에 건조한 효과를 가져와 구취의 원인이 되는 세균 증식을 촉진, 구취를 더 심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다만 구강청결제는 치약에 비해 활성성분이 구강 내로 구석구석 분산되기 쉽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강청결제를 잘못 사용할 경우 치약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장점마저 상쇄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칫솔질과 구강세정제 사용 사이에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차를 두지 않을 경우 치약에 포함돼 치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 불소를 헹궈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간차를 두고 사용해야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구강청결제가 미백 효과가 있다는 의견에 대해 그 효과
TV보며 밥 먹는 아이들 심장병 걸릴 위험 높다 어렸을 때부터 잘못된 식습관을 들이면 성인이 돼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세인트마이클병원 연구팀이 ‘캐나다의사협회 저널(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최신호에서 유아기 식습관이 심혈관계 질환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3~5살 아동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식습관과 비고밀도지단백(non-DHL) 콜레스테롤의 혈청 농도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TV를 보며 식사를 하거나 간식으로 대충 식사를 때우는 아이들의 non-DHL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non-DHL 콜레스테롤은 심혈관계 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나빈드라 페르소드 박사는 “연구결과 아이들의 먹는 음식뿐 아니라 식사태도도 심장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에 식습관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비만도 질병이다” 미국의사협회 공식 규정효과적 개선책 마련 기대 미국의사협회(AMA)가 비만을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 공식 규정했다. AMA가 지난 19일 시카고에서 열린 연례 대표자 회의에서 비만을 질병으로 인정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뉴욕타임즈가 최근 보도했다. AMA는 결의문에서 “비만은 신진대사 및 호르몬 관련 질병으로 2형 당뇨병과 심혈관계 질환을 야기한다”며 “이번 결정은 의료계가 비만을 퇴치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AMA의 결의와 관련 세계 의학계는 “미국 내 최대 의사단체가 비만을 질병으로 선언한 만큼 관련 약물치료와 수술 등 각종 비만진료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미국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의료보장제도에 비만에 대한 치료를 포함하려는 노력을 전개해 왔고, 비만치료에 대한 세금 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등 꾸준한 비만 퇴치 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는 비만을 단순히 과식이나 운동부족에 의해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병의 개념으로 접근한 결과다. AMA 측은 “비만을 단순히 개인의 생활습관에 따른 것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병 차원에서 접근할 때 더 효과적인 대응책이 나올 것이
비만 여성 조산 위험 크다 정상 체중보다 최대 3배 높아 과체중 또는 비만인 임신 여성의 조산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 저널(Jouran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서 비만이 조산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1992~2010년 사이에 태어난 159만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BMI: body-mass index)가 높은 여성일수록 조산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과체중인 경우 체중이 정상인 여성에 비해 25%, 비만인 경우 60% 조산 위험이 높았다. 또 고도비만은 2배, 초고도 비만은 3배까지 조산 위험이 높아졌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환경호르몬이 어린이 치아 손상 플라스틱 포함 BPA 에나멜층 파괴쥐 실험서 75% 앞니 탈색·무기질 감소 파리 7대학 연구팀 발표 플라스틱제품에 널리 쓰이는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BPA)가 성장기 어린이들의 치아 에나멜 층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들 치아의 에나멜층 손상정도를 보고 BPA가 체내에 계속해 축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프랑스 파리 7대학 연구팀이 ‘미국 병리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athology)’ 최신호에서 BPA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쥐실험에서 태어난지 1달 이하인 쥐들의 앞니를 매일 5μg/kg의 BPA에 노출시킨 뒤 치아상태변화를 조사한 결과 실험군의 75%의 앞니가 탈색되고 무기질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치아 에나멜층의 무기질이 감소하는 MIH(Molar Incisor Hypomineralisation)라는 병적 증상과 같은 것으로 6~8세 아이들의 18% 가량이 MIH를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nb
비타민D 부족시 앗! 혈압이 보충제 복용땐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고혈압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이 유럽인간유전학학회(European Society of Human Genetics) 연례회의에서 비타민D가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유럽과 북미 주민 총15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35편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혈중 비타민D 농도가 10% 높아질 때마다 고혈압 위험은 8%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비타민D 보충제 복용이나 비타민D 강화 식품 섭취를 통해 일부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처음 본 얼굴 여성이 더 잘 기억해 여성이 남성보다 한번 본 사람의 얼굴을 더 잘 기억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매스터대학 연구팀이 과학저널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최신호에서 남성과 여성의 안면이식 능력을 비교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남녀 실험군에게 여러사람의 얼굴과 이에 따른 이름을 보여주고 나중에 얼굴과 이름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 실험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새로운 얼굴을 보다 많이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니퍼 헤이스 박사는 “실험결과 여성은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낯선 얼굴에 남성보다 더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여성이 사람을 더 잘 기억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선크림 매일 바르면피부노화 막는다 선크림을 매일 바르면 피부노화가 지연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로열 브리즈번병원 퀸즐랜드 의학연구소 연구팀이 미국의 ‘내과학 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선크림이 피부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55세 이하 남녀 90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겐 SPF(자외선차단지수)15의 선크림을 얼굴과 목, 팔 부위에 매일 바르게 하고 다른 그룹에겐 원할 때만 바르게 한 후 4년 후 피부노화정도를 비교분석했다. 실험결과 선크림을 매일 바른 그룹이 원할 때만 바른 그룹에 비해 피부노화가 평균 24% 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어델 그린 박사는 “젊은이나 중년이나 상관없이 선크림을 매일 바르면 피부노화를 막는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충치 예방엔 ‘치~즈’ 구강내 산도 높여 침 생산 증가우유·요구르트 보다 효과 탁월 건강, 특히 뼈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유제품. 그런데 유제품이 우리 몸 전체의 건강 뿐 아니라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까지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반치과학회 연구팀이 치의학저널 ‘일반 치과학(General Dentistry)’ 최신호에서 치즈를 비롯한 유제품이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지난 7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12세부터 15세 사이의 청소년 68명을 모집해 구강 내 산도 수준을 조사한 뒤 총 3개 그룹으로 나눠 1번째 그룹에게는 치즈, 2번째 그룹에게는 우유, 3번째 그룹에게는 당분이 없는 요구르트를 각각 3분 동안 섭취하게 했다. 이어 연구팀은 음식물 섭취 후 10분, 20분, 30분이 지난 시점마다 그룹별로 구강 내 산도 수준을 재측정했다. 그 결과 우유와 당분이 없는 요구르트를 마신 2, 3그룹은 구강 내 산도 수준의 변화가 없었지만 치즈를 먹은 1그룹은 매시간 간격마다 구강 내 산도 수준이 급격히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즈를 먹은 그룹의 구강 내 산도 수
제왕절개 출산아 비만 ‘조심’ 과체중 위험 자연분만의 2배 제왕절개로 출산한 아이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위험이 2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국제 비만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besity)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1990년대 초에 태어난 아이들 1만4천명의 건강조사 자료를 장기간 분석한 결과 제왕절개 분만 아이는 11세가 되었을 때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가능성이 자연분만 아이보다 83%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왕절개 분만 아이의 비만위험은 어머니가 과체중인 아이들에게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제왕절개가 비만과 연관된 이유 중 하나로 “정상분만 아이들은 산도를 통과할 때 유익한 박테리아들에 노출되는데 제왕절개 분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영민 기자
폐경기 안면홍조기억력 저하 초래 폐경기 여성 대부분이 겪는 안면홍조가 기억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과 노스웨스턴 대학 연구팀이 폐경(Menopause)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안면홍조를 1주일에 적어도 35차례 이상 겪는 44~62세 폐경여성 68명을 대상으로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안면홍조를 가장 많이 겪은 여성의 기억력 저하가 가장 심했으며 안면홍조의 정도가 심할수록 기억력 손상 기간도 길게 나타났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