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시리즈캐나다 진출 장벽·개원 환경 어떤가요? 1회차 조병욱 원장 : 중국 진출 사례 2회차 이종수 원장 : 싱가포르 진출 사례 3회차 석원길 원장 : 일본 진출 사례 4회차 강주성 원장 : 캐나다 진출 사례(발표 : 유진수 원장) “캐나다는 젊고 성장하는 국가입니다. 모든 면에서 인간 중심이어서 합리적이며 포용력이 있는 사회입니다. 이민자에 대해서도 관대하기 때문에 정착하기에 용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캐나다 밴쿠버에서 개원해 진료 중인 강주성 원장은 캐나다 진출의 장점을 이렇게 축약했다. 그는 “지인이 캐나다 영주권 취득을 준비하던 중 국내 치과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에게도 한시적으로 면허 취득 기회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 이후로 뜻이 맞는 선생님들끼리 모여 스터디를 하면서 정보를 공유하고 최종 합격을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담담하게 설명을 하기는 했지만 사실 강 원장이 면허를 취득하고 개원을 하기까지의 과정은 험로 그 자체였다. 면허 취득을 위해서는 Online application, Document verification과 예비시험인 AFK(Assessment of Fundamental Knowledge), ACJ(Asses
개원 초기부터 평판 좋지 않아 1인1개소법 합헌 조속 판결 갈망 치과계 의료질서를 지킬 수 있는 마지막 보루인 ‘1인1개소법’. 이 법 조항이 지난 2016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에서 공개변론 후 계류 중인 가운데 전라북도 지역을 기점으로 전남, 대구, 경남 지역으로 1인1개소법을 위반한 의혹이 일고 있는 치과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불법 혐의를 받고 있는 치과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대응방안에 대해 짚어본다.<편집자주> 최근 일부 치과의사들이 전북, 전남, 대구, 경남 지역으로 1인1개소법 위반 의혹이 있는 치과의원을 확산시키면서 개원가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대구의 한 개원의는 해당치과에 대해 “보통의 치과와는 달리 기부금 전달, 물품 기증 또는 구강검진 등의 방식을 통해 관할 보건소, 구청, 경찰청과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는 소식이 지역 신문에 게재돼 의아스러운 면이 있었다”면서 “그래서 치과의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의료진 소개에 전면 얼굴이 아니라 마스크를 쓰고 진료하는 사진을 노출시켜 문제가 생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북의 한 개원의는 “전북에 개설된 치과의 경우 개원 초기부터 광고 등으로 과도한 마케팅을 해 시끄러운 적이
▶▶▶기획시리즈일본 진출 장벽·개원 환경 어떤가요? 1회차 조병욱 원장 : 중국 진출 사례 2회차 이종수 원장 : 싱가포르 진출 사례 3회차 석원길 원장 : 일본 진출 사례 4회차 강주성 원장 : 캐나다 진출 사례(발표 : 유진수 원장) 규제로 둘러싸인 개원 환경과 과당 경쟁은 최근 들어 부쩍 해외 진출에 대한 국내 치과계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특히 국내를 넘어 다른 나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 역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서서히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해외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기를 원하는 젊은 치과의사 또는 기존 개원의라면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 2019) 기간 중인 오는 5월 11일 코엑스 E1에서 열리는 ‘치과의사 해외진출 특별세션’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특별세션에서는 총 4명의 연자들이 개원의들의 눈높이에 맞춘 해외 진출 정보들을 준비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이번호부터 네 번에 걸쳐 각 연자들이 미리 밝힌 해당 국가 진출의 노하우를 풀어낼 예정이다<편집자 주>. 일본 치과계는 침체기를 지나고 있다. 최근 들어 폐업하는 치과의원의 수가 늘고 있는가 하면 치과 의료의 산실인 치과대
전북, 전남, 대구, 경남 7곳으로 확대…1곳 오픈 예정 치과공보의 해당 치과서 진료하고 탈세 의심 치과계 의료질서를 지킬 수 있는 마지막 보루인 ‘1인1개소법’. 이 법 조항이 지난 2016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에서 공개변론 후 계류 중인 가운데 전라북도 지역을 기점으로 전남, 대구, 경남 지역으로 1인1개소법을 위반한 의혹이 일고 있는 치과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불법 혐의를 받고 있는 치과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대응방안에 대해 짚어본다.<편집자주> 대구에 소재한 A치과의원이 1인1개소법을 위반해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과 함께 전북의 공중보건치과의사 B씨가 해당 치과에서 진료를 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같은 불법 혐의는 내부고발자 C씨에 의해 제기됐다. 내부고발자 C씨에 따르면 전라도에 치과를 개원한 D치과의사와 E치과의사가 1인1개소법을 위반해 다수의 치과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D·E치과의사가 F치과의사와 체결한 ‘치과의원 개원 투자계약서’에 따르면 D·E 치과의사는 G라는 회사의 대표로 명시돼 있으며, G 회사를 갑으로, F치과의사를 을로 계약을 맺었다. 계약서에서는 을이 A치과의원을 개원하고, 갑의 관리 하에 운
▶▶▶기획시리즈싱가포르 진출 장벽·개원 환경 어떤가요? 1회차 조병욱 원장 : 중국 진출 사례 2회차 이종수 원장 : 싱가포르 진출 사례 3회차 석원길 원장 : 일본 진출 사례 4회차 강주성 원장 : 캐나다 진출 사례(발표 : 유진수 원장) 규제로 둘러싸인 개원 환경과 과당 경쟁은 최근 들어 부쩍 해외 진출에 대한 국내 치과계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특히 국내를 넘어 다른 나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 역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서서히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해외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기를 원하는 젊은 치과의사 또는 기존 개원의라면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 2019) 기간 중인 오는 5월 11일 코엑스 E1에서 열리는 ‘치과의사 해외진출 특별세션’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특별세션에서는 총 4명의 연자들이 개원의들의 눈높이에 맞춘 해외 진출 정보들을 준비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이번호부터 네 번에 걸쳐 각 연자들이 미리 밝힌 해당 국가 진출의 노하우를 풀어낼 예정이다<편집자 주>. 아시아 동남부 말레이반도 최남단에 있는 인구 586만의 공화국. 칠리크랩, 치킨라이스, 마리나베이샌즈로 수식되는
▶▶▶기획시리즈 중국 진출 장벽·개원 환경 어떤가요? 1회차 조병욱 원장 : 중국 진출 사례 2회차 이종수 원장 : 싱가포르 진출 사례 3회차 석원길 원장 : 일본 진출 사례 4회차 강주성 원장 : 캐나다 진출 사례(발표 : 유진수 원장) 규제로 둘러싸인 개원 환경과 과당 경쟁은 최근 들어 부쩍 해외 진출에 대한 국내 치과계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특히 국내를 넘어 다른 나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 역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서서히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해외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기를 원하는 젊은 치과의사 또는 기존 개원의라면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APDC 2019) 기간 중인 오는 5월 11일 코엑스 E1에서 열리는 ‘치과의사 해외진출 특별세션’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번 특별세션에서는 총 4명의 연자들이 개원의들의 눈높이에 맞춘 해외 진출 정보들을 준비하고 있다. 본지에서는 이번호부터 네 번에 걸쳐 각 연자들이 미리 밝힌 해당 국가 진출의 노하우를 풀어낼 예정이다<편집자 주>. “중국의 경우 충분한 현지 조사는 물론 짧게라도 봉직의 형태로 근무해 봐야 최소한 사기나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아, 망했다!’ 2019년 1월 19일, 한국에서 통 보기 어려운 폭설을 기대하며 찾은 설국의 본고장 일본 니가타 공항에 보슬비가 내린다. 기상예보를 체크하며 설마 했는데, 야속하게도 예보는 정확했다. 필자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온 일행 20여 명의 눈빛도 빗줄기 속에 흔들린다. 하지만 믿는 구석이 있기에, 그리고 무엇보다 집을 나섰으면 매 순간을 즐겨야 하는 것이 여행자의 숙명이기에 대절버스에 짐과 몸을 실고 공항을 떠났다. 이토 저택 주심도리와 핫카이산 유키무로(雪室) 니가타는 소설 ‘설국’으로 일본에 최초의 노벨문학상(1968)을 안긴 가와바다 야스나리(1899~1972)의 고장이다. 우리여행의 일정도 야스나리가 소설 ‘설국’을 집필했고, 그 소설의 실제 무대가 되었던 에치고유자와 지역의 다카한(高半) 료칸 주변으로 집중되었다. 에치고유자와까지는 거리가 꽤 되어서 중간에 몇몇 경유지를 추가했는데, 그중 니가타의 최대 지주였던 이토 가문의 저택이 인상적이다. 대청마루 앞 큰 정원은 교토의 어지간한 사찰정원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정성스럽다. 무엇보다 끊이지 않고 33m를 이어가는 주심도리(지붕을 받치기 위해 창문 위로 길게 이어지는 부재) 가 놀라웠다.
치협이 오는 5월 8일 시작될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 2019·이하 2019 APDC),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승목 부회장, 김현종·이진균 국제이사 등을 대표로 한 치협 국제위원회(위원장 김현종·이진균)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미얀마 덴탈컨퍼런스 학술대회에 참가해 주요 일정 등을 소화하며, 2019 APDC 홍보를 위한 강행군을 펼쳤다<사진>. 대표단은 행사 기간 동안 학술대회, 총회 개회식, Gala, 전시회 등을 참석하며, 2019 APDC 영문 브로슈어 300여장을 배포하는 한편 뱃지 100여개를 증정하는 등 미얀마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준비된 2019 APDC를 각인시키는 데 최선을 다했다. # “양국 치과계 협력·상생 방안 마련” 특히, 대회 기간 동안 대표단은 미얀마 치과의사협회와 간담회를 통해 2019 APDC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 냈다. 나승목 부회장은 Thein Kyu 미얀마 치협 회장에게 공식 초청장과 함께 대표단 선물을 전달 했다. 이에 Thein Kyu 회장
제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sia-Pacific Dental Congress 2019·이하 2019 APDC),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제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가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치협 2019 APDC 조직위원회(대회장 및 조직위원장 김철수·이하 조직위)가 준비회의를 갖고 대회 성공을 위한 세부 점검에 들어갔다. 향후 조직위는 대회 직전까지 준비회의를 포함해 산하 각 분과회의 등을 정기적으로 열고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세부운영계획 확정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이날 회의를 통해 확인됐다. 조직위가 지난 22일 김철수 협회장을 비롯한 조직위 위원들과 2019 APDC 공식 PCO(국제회의 전문용역업체)인 메드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모처에서 준비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직위 위원들이 전원참석해 ▲사전등록 ▲식음료 운영 ▲숙박 ▲2019 APDC 공식 사이트 점검 ▲총회 ▲종합학술대회 ▲공식 행사 ▲홍보 등 전 분야를 대상으로 준비 사항을 총 점검하는 한편 향후 계획에 따른 세부일정을 조율했다. # 총회·학술대회 준비 “순항 중” 2019 A
새로 세탁한 진료가운을 입을 때, 좁은 병원주차장에 한 번에 차가 잘 주차될 때, 동네에 내가 좋아하는 메뉴를 하는 식당이 생겼을 때, 이번 주 치의신보의 비닐포장을 뜯을 때(?).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식으로 치과의사의 ‘소확행(小確幸)’을 표현해 본다면 이정도일까. 지난해 초 대한민국 행복 트렌드로 떠올랐던 소확행이란 말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수필집 ‘랑겔한스섬의 오후’에 등장하는 말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한다. 갓 구운 빵을 손으로 찢어 먹는 것, 서랍 안에 반듯하게 접어 돌돌 만 속옷이 잔뜩 쌓여 있는 것, 새로 산 정결한 면 냄새가 풍기는 하얀 셔츠를 머리에서부터 뒤집어쓸 때의 기분 등을 작가는 소확행이라고 했다. 기해년 새해의 시작, 회원들이 갖고 있는 소확행을 들어보고 치과의사란 전문직이 놓인 스트레스 상황에서 소확행이 삶의 어떤 의미가 될 수 있는지 살펴봤다. 전문가 조언의 핵심을 미리 밝히면 “남 눈치 보지 말고, 너무 큰 한방보단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찾으라”는 것이다. ================================================ 시내 중심 한 메디컬센터에 들어가 있는 치과를 하고 있는 A원장은 환자가
미국은 대영제국에 이겨 독립하고 남북전쟁으로 국론을 통일했으며 양차의 세계대전을 주도하였다. 전쟁 직후 한꺼번에 전역하는 제대군인의 관리는 큰 문제인데, 전쟁경험이 풍부한 미 육군은 ‘보너스 아미’ 사건 등 시행착오를 거쳐, 합리적인 관리체제를 만들었다. 해방 당시 미 군정청은 위생국에 치무과를 신설하고(1945), 이듬해에 위생국을 보건후생부로, 치무과는 치의무국으로 격상시켰다. 선진 미국의 의료관리 특히 구강보건에 대한 전향적인 시각을 읽을 수 있다. 걸음마 수준의 정부수립 과정에서 치의무국은 폐지되어, 독자적인 구강보건조직이 없어진다(1947). 이후 부침을 반복하다가 5·16 때 담당관실로 부활했으나 유신 때 다시 사라진다. 협회의 끈질긴 노력과 손학규·우근민 제씨의 성원으로 보건국 산하에 구강보건과가 부활하지만(1997), 10년 뒤 유시민 장관은 구강보건 팀을 폐지하여 ‘생활위생 팀’에 통폐합한다(2007. 5. 17). 치과의사들에게는‘치욕’의 날이요, 의사협회의 의료법개정 반대투쟁에 동조한, “협회의 배신(?)에 대한 보복행정”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지난 8일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10일에는 박능후 장관이 서명함으로써, 장장 12년 만에 구강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