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교정 임상의 새로운 열쇠로 주목받는 ‘다학제간 치료’. 그 핵심과 최신 트렌드를 국내‧외 저명 연자에게 직접 전해 들을 수 있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O)는 6월 29일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제16회 KSO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Interdisciplinary Orthodontics : Collaborative Approaches for Optimal Treatment’를 대주제로 삼고 열리는 만큼 ‘다학제간 치료(interdisciplinary treatment)’에 관한 깊이 있는 지견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에는 국내‧외 저명 연자 8인이 나선다. 오전에는 ▲정주령 교수(연세대) ‘Hopless를 Hopeful로 전환하는 다학제 교정치료’ ▲신수정 교수(연세대) ‘Possible Endodontic Treatment during orthodontic movement’ ▲백철호 원장(새이치과교정과) ‘From Challenges to Solutions : The Role of Interdisciplinary Treatment in Complex Case
치협이 국가 관리 만성질환(NCD)에 치주질환을 포함시키기 위한 전방위 행보를 펼치고 있다. 회무 연속성 확보, 여야 정책 협약, 표준 진단 자료 구축 등 입체적 전략을 가동 중인 것인데 이를 통해 치주질환을 ‘국가가 책임져야 할 질환’으로 공식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송종운 치협 치무이사는 지난 12일 열린 대한치주과학회 ‘치주질환과 NCD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치주질환은 지난 2021년 기준 환자 수 1764만 명으로 다빈도 상병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외래 치과의료비는 8조70억 원에 달한다. 그러나 질병관리청 만성질환예방관리 항목에 치주질환은 없어, 국민의료이용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송 이사는 “질병관리청의 만성질환 관리 목록 어디에도 치주질환은 없다. 정부 측과 논의해도 실무자가 바뀔 때마다 처음부터 설명해야 하는 현실”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제도적 추진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치협은 정부 조직 구성 변화나 치협 집행부 교체 여부와 무관하게 해당 정책 추진이 연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마련해뒀다. 지난해 7월 정기이사회에서 ‘구강 관리를 통한 전신건강 향상 정책개발 및 지원
충남지부가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의 당위성을 강조하는 한편, 국민과 회원 모두 함께하는 다채로운 캠페인을 전개했다. 충남지부는 지난 5일 천안 독립기념관 K-CULTURE EXPO 행사장에서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가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충남도, 천안시, 충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구강보건협회 등 지역 구강보건 증진에 힘쓰는 기관과 단체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특히 충남지부는 이 자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정부가 국민과 맺은 약속이라고 강조하며 조속한 선정을 촉구했다. 또 이를 지역민에게 각인하고자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담배 끊자! 술 줄이자! 양치 잘하자! 치의학연구원 설립하자!’라는 구호를 제창하는 가두 시위를 펼쳤다. 이창주 충남지부장은 “올해 구강보건의 날, 충남지부는 국민과 회원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여러 캠페인을 펼쳤다”며 “이로써 지역민의 인식을 제고해, 충남도 전체의 구강보건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부장은 “무엇보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조속히 확정돼야 한다”며 “이는 정권 교
대구지부가 치과계의 고질적인 병폐로 지적되는 저수가 중심 불법광고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대시민 인식 개선과 제도개선 촉구 등 활동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대구지부는 한국소비자원과 공동으로 저수가·공장형 치과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캠페인을 6월부터 두 달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대구 지하철 1·2호선 전 역사 행선지 안내 모니터는 물론, 반월당·중앙로·동대구·상인·영남대·신매역 등 주요 역사 DID 광고, 반월당 동아쇼핑 앞과 범어네거리 전광판 등을 통해 송출되고 있다. 특히 ‘임플란트 치료는 상품이 아닙니다’, ‘공장형 치과 NO!’ ‘올바른 치과선택, 백세 치아 건강의 시작입니다’ 등 문구로 주의를 당부하고, ‘임플란트 1개 ◯◯만 원’, ‘특가 할인’ 등으로 환자를 유인하는 치과가 어떤 위험을 초래하는지 경고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임플란트 등 치과 시술과 관련된 SNS 저수가 광고가 급증하면서, 가격에 현혹된 시민들이 과잉진료와 정보 유출 피해에 노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임플란트 관련 소비자 상담은 전국 7014건에 달한다. 대구도 이 기간
한평생을 치과의사로 살아온 류양석 박사의 업적이 공덕비로 새겨졌다. 의당(義堂) 류양석 박사(1927~2023)의 업적을 기리는 공덕비 제막식이 지난 4월 6일 경기도 남양주시 순화궁로 소재 전주류씨 오대봉군 묘역 내에서 거행됐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3회 졸업생인 류 박사는 군의관 시절 대통령 주치의를 지낸 인물이다. 이날 제막식에는 전주류씨 문중과 유족, 제자, 치과계 인사 등 8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생애를 기리고 업적을 돌아봤다. 공덕비에는 류 박사의 생애와 공로가 자세히 새겨졌다. 류 박사는 서울대 졸업 이후 육군 중위로 임관, 최전방 진료부터 대령으로 예편하기까지 17년간 군의관으로 복무했으며 육군 최초 미국 유학 치과 장교이자 서울대 치의학박사로서 박정희 대통령 주치의를 역임했다. 이후 치과기재학회를 창립하고 3·4·5대 회장으로 봉사했고, 국가안전보장에 기여한 공으로 보국훈장을 받았으며, 국내 최초 치과 이식 시술을 계기로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 학회를 설립해 회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치의학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자이자 선구자였다. 또 고려병원(현 삼성의료원)을 거쳐 류양석치과 원장으로 한평생 국내외 치의학발전에 이바지하면서 고령에도 의
구기태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가 세계 최고 권위의 치의학 학술지인 ‘Periodontology 2000’의 부편집장(Associate Editor)으로 선정됐다. Periodontology 2000은 2023년 저널인용보고서(JCR) 기준 Impact Factor(IF) 17.5를 기록하며, SCIE에 등재된 전 세계 치의학 저널 중 가장 높은 인용지수를 기록한 저널이다. 구 교수는 2024년 12월, 유럽치주학회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의 편집위원으로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처럼 세계 유수의 학술지에서 연이어 주요 직책을 맡게 된 것은 동양인에게는 드문 일로, 그만큼 구 교수의 학문적 성과와 영향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치의학계는 그동안 서구 중심의 학술 문화로 인해 아시아 연구자들의 진입 장벽이 높았던 것이 현실이다. 이번 선임은 지난해 ‘Clinical Oral Implants Research’의 부편집장에 중국의 Hongchang Lai 교수가 발탁되며 아시아권이 주목받은 데 이어, 한국 치의학계가 국제 학술 무대에서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할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치과 진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환자에게 인술을 펼쳤다. 병원은 지난 6월 10일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찾아가는 치과진료소’를 운영하며 이동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진료는 이동진료버스와 전문 장비를 복지관 현장에 직접 설치해, 치과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 환자들에게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해 관악구보건소와 함께 시작한 해당 사업을 광명시보건소와의 협력을 통해 경기도 지역까지 확장했다. 이날 진료에는 김윤정 교수(치주과)를 비롯해 김문종 교수(구강내과), 송윤정 교수(치과보존과), 치과위생사, 원내생, 교직원 등 총 18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총 33명의 장애인 환자에게 구강검진과 상담, 스케일링·치주소파술 등 잇몸 치료, 충치 치료, 구강보건교육 등을 제공했다. 거동이 어려운 중증 환자들의 생활 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 검진도 병행됐다. 김선영 관악서울대치과병원장은 “우리 병원 교수진이 지역사회 소외된 분들을 직접 찾아가 진료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 공공보건 안전망을 강화하고 활동 범위를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
지난 70년 ‘정직‧신뢰‧도전’의 가치로 치과계와 동행한 신흥이 치과인 모두의 축제를 열고, 새로운 100년 도약을 위한 나래를 활짝 펼칠 것을 선언했다. 신흥은 지난 14~15일 창립 70주년 기념 제4회 DV world Seoul 2025를 성대하게 열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학술‧전시‧축제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신흥 70년 역사에 걸맞은 국내 최고 수준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 변화하는 치과 진료 기준 정립 신흥이 엄선한 국내 최정상급 연자가 총출동한 학술 프로그램에서는 ‘변화하는 치과 진료 기준’이라는 대주제에 걸맞은, 다양성과 깊이를 모두 갖춘 강연들이 펼쳐지며 참가자의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특히 실전 임상 노하우를 다룬 특강이 인기몰이의 주역이 됐다. 유기영 원장의 ‘주말에 끝내는 ENDO 연수회’, 조인우 교수의 ‘수술 걱정 뚝! 실전 봉합 핸즈온!!’, 유준상 원장 ‘Bio MTA 핸즈온’의 3개 특강은 사전 등록부터 조기 마감 사례를 빚는 등 선풍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에 못지않게 일반 학술 강연도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강연에서는 ▲교정 ▲신경치료 ▲라미네이트 ▲수복 ▲임플란트 등 임상 최신 지견이
메가젠임플란트(이하 메가젠)가 학술·문화가 어우러진 대규모 글로벌 행사로 K-임플란트의 저력을 다시금 확인했다. 메가젠과 경북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제18회 메가젠 국제 심포지엄’이 지난 5월 24~25일 경북대학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Beyond the Limits of Bone: 30 Years of Challenges and the Path Forward’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글로벌 GBR 권위자 14인을 비롯해 전 세계 70여 개국의 치과의사 2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30년간 임플란트 분야의 혁신과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첫날에는 ▲Thomas J. Han 교수(USC 치대)의 ‘임플란트 주변 골재생 40년’을 시작으로 ▲Ramon Gomez Meda 교수(UAX·루이지애나대) ▲Hom-Lay Wang 교수(미시간대) ▲Georges Khoury 박사(프랑스)가 임상 실패 사례, 골 이식재 재형성 기술 등을 중심으로 GBR 치료의 최신 동향을 전했다. 또 ▲구기태 교수(서울대)는 ‘치조제 보존술의 적응증과 임상 적용의 과거·현재·미래’에 대해, Partial Extraction Therapy 개발자
임상에서 투명교정 치료 중 맞닥뜨릴 난제들에 대해 적확한 해답을 제시할 세미나가 임상가들을 찾아온다. ‘투명교정 나노라이너 세미나’가 오는 7월 6일(일) 오후 2시부터 5시 10분까지 스페이스 쉐어 강남역점에서 열린다. 구체적 임상 세미나를 통해 투명교정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번 코스에서는 백만석 원장(연세키즈앤틴즈치과), 전재민 원장(강남새로치과), 강여진 팀장(치과위생사)이 연자로 나선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백만석 원장이 ‘투명교정이 브라켓 교정보다 유리한가? 이것만은 알고 하자!’를 주제로 첫 강연을 진행하며 이어 강여진 팀장이 ‘투명교정 전, 중 각종 주의사항 및 대응책’에 대해 공유한다. 또 마지막 순서로는 전재민 원장이 ‘치간삭제 A∼Z(중급레벨)’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투명교정 관련 임상 팁들을 제시한다. 세미나 주최 측은 “케이스를 상담해 줄 자문의가 필요하거나 투명교정이 가능한 케이스인지 물어볼 곳이 필요한 임상가, 배워서 바로 원내에 도입하고 싶은 개원의, 기존 투명교정 시스템이 불만족스러운 기존 유저들에게 해당 세미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나노라이너는 ‘교정 전문의를 위한 투명교정’을 표방하며, 지난 2021년 론칭
EOQ KOREA가 SIDEX 2025에서 자사의 세멘리스 어버트먼트 ‘EOQ(Easy One Quick) SYSTEM’을 집중 홍보했다. EOQ SYSTEM은 크라운 시적만으로 유지력을 확보, 파이널 스크류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풀림방지 또한 탁월한 세멘리스 보철 시스템이다. EOQ SYSTEM은 어버트먼트 유격으로 인한 스크류 또는 크라운 파손을 방지하는 올인원 디지털 어버트먼트로, 보철 체결 과정부터 결과까지 쉽게 하나로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 EOQ SYSTEM은 원바디 단일플랫폼 3단구조로 임상케이스에 따라 디지털 라이브러리에서 1,2,3단 또는 1,3단을 선택적으로 사용하며, 싱글부터 풀아치까지 세멘리스로 부속 추가 없이 5분 안에 파이널 세팅이 가능하다. EOQ SYSTEM은 어버트먼트의 침하작용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며, 임플란트 식립 각도가 많이 차이나도 쉽게 보철물 장착이 가능토록 했다. 보철물 장착시간을 줄였으며, 스크류 풀림도 기존보다 현저히 줄인 것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