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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난청 위험 높여, 담배 끊으면 거의 사라져


흡연이 난청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NCGM) 연구팀이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발행하는 의학저널 ‘니코틴-담배 연구(Nicotine & Tobacco Research)’ 최신호에 흡연이 청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일본의 근로자 5만여명을 대상으로 8년에 걸쳐 조사 분석한 결과,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흡연량에 따라 난청 위험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최대 7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환경소음 속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고주파 난청 발생률이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에 비해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낮은 말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저주파 난청 발생률은 20% 더 높았다. 또 흡연량이 많을수록 난청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담배를 피우다 끊으면 증가한 난청 위험은 거의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