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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내홍 사태’ 봉합 언제쯤?

치위협 정상화 위한 비대위 발족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지난 2월 24일 정기대의원총회 파행 이후 좀처럼 내부 갈등을 수습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치위협 이사회가 오보경 서울시치과위생사회장과 임춘희 전 치위협 중앙선관위원장 등에 대한 중징계를 결정한 이후, 이에 반발하는 성격을 띤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 위원회’(이하 치위협 비대위)가 발족하면서 치위협 내홍 사태는 장기화할 조짐이다.

치위협 비대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월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발대식을 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뜻을 같이하는 치위협 산하 시도회장과, 부회장 등을 포함해 부산시치과위생사회 전직 회장단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서는 임춘희 전라북도회 회장(전 치위협 중앙선관위원장)이 치위협 비대위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치위협 비대위는 이날 모임 이유를 “지난 2월 24일 치위협 총회에서 회장이 대의원들과 총회를 거부하고 퇴장하면서 발생한 치위협의 혼란을 바로잡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은 “그동안 치위협의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시도회장과 대의원들이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를 위해 노력했으나 문경숙 집행부의 거부로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치위협 비대위에 따르면 지난 4월 16일 오후부터 비대위 참여 서명을 받은 결과, 4월 22일 오전 현재 1482명이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위협 비대위 활동 지원을 위해 각계에서 후원금이 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대식에서 임춘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더는 협회가 개인의 사욕을 위한 도구로 활용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또 윤리적이지 못한 그들이 회원들에게 윤리를 잣대로 고통 주는 일도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