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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치협 부회장, 34대 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

30년 회무 경험 바탕 치과계 위기 타개·도약 위한 역량 강조
불법적 행위·분쟁 발생 시 기댈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 될 것


“30년간 회무를 하면서 현장에서 만난 동료들의 절규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치과계가 나아가야 할 생존의 길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던지겠습니다.”


이민정 치협 부회장이 지난 14일 서울 신논현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4대 치협 회장단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위기의 치과계, 생존을 위한 이민정의 결단’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부회장은 이날 준비해 온 개인적 소신과 출마에 대한 소견을 통해 치과계의 생존과 도약을 고민해 온 본인의 진심을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영등포구회 3반 간사로 회무를 시작해 서울지부 공보이사, 부회장을 지냈고 서울여성치과의사회 총무이사,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 등 여성 치과계를 위한 활동 역시 꾸준히 펼쳐왔다.


특히 이 부회장은 “치협 제28대 집행부에서 홍보이사 겸 대변인으로 치과계 언론뿐 아니라 외부 언론과 같이 소통하면서 치과계를 알리는 데 힘써왔고, 당시 불법 네트워크 치과와의 전쟁에도 앞장서 왔다”며 “이후 31, 32, 33대 부회장을 맡으면서 30여 년 동안 회무의 중심에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회무 경험에 따른 역량을 부각시켰다.


이 같은 회무 경력을 바탕으로 이 부회장은 치과계 생존을 위해 선결해야 할 과제들을 언급했다.


진료 가치의 재평가가 시급하다는 점이 첫 손에 꼽혔다. 초고령 사회에서 치과의사가 행하는 전문적인 상담과 교육, 치료가 단순 봉사가 아니라 정당한 가치로 인정받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무한 경쟁 구조의 개선도 예고했다. 후배들이 충분히 수련 받고 준비된 상태로 사회에 나올 수 있도록 대학과 병원, 그리고 치협이 머리를 맞대고 구조적인 완충 지대를 고민해야 할 때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치협이 회원이 기댈 수 있는 강한 울타리가 돼야 한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는 회원들이 불법 행위나 분쟁 발생에 노출될 때 가장 앞에서 방패가 돼 주는 등 치협의 태도가 관리자에서 보호자로 바뀌어야 한다는 신념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투명 회무는 기본이고, 회비를 내는 것이 아깝지 않도록 회원의 노후와 자산을 지키는 실질적인 혜택 방안들이 연구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치협의 예산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외연 확장을 통해 치과계 외부의 자원과 예산을 끌어올 수 있는 ‘세일즈 마인드’ 역시 차기 리더십의 필수 덕목이라고 짚었다.

이민정 부회장은 “회원 한 분 한 분이 ‘치협이 내 편’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치협이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제하며 “제시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 그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고민해 왔고 행동할 준비가 돼 있는 만큼 위기를 넘어서 생존으로 그리고 도약으로 가는 길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