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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월경 전 증후군 악화시킨다


지나친 음주가 여성들이 겪는 월경 전 증후군(Premenstrual syndrome·PMS)을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학 연구팀이 관련 연구논문 19편을 종합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익스프레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에 참여한 인원은 총 4만7000명 규모다.

연구결과 전체적으로 음주량이 보통 정도인 여성은 술을 마시지 않는 여성에 비해 PMS 발생률이 45%, 많이 마시는 여성은 7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알코올이 생리 주기 중 성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고나도트로핀 분비에 변화를 일으켜 세로토닌 같은 기분을 조절하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방출을 방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음주가 PMS 위험 증가와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PMS는 매달 생리 전에 나타나는 불안, 과민, 피로, 우울감, 불면, 폭식, 유방통 등의 증상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술을 마시는 여성은 약 30%, 이 중 과음 여성은 6%로 알려져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음주 여성이 60%, 과음 여성은 12.5%에 달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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