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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질환 앓은 후 심뇌혈관질환 조심

면역체계·염증 반응으로 생긴 혈전 혈관 막아


폐렴, 요도염 같은 감염질환을 겪은 후에는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학 의대 연구팀이 미국심장학회 저널 최신호에 감염질환이 후행 심뇌혈관질환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심혈관질환자 1300여명, 뇌경색 환자 700여명의 병력을 분석한 결과, 관상동맥 환자 그룹에서는 37%, 뇌경색 그룹에서는 30%가 이전 3개월 사이 감염질환을 앓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겪은 감염질환은 요로 감염이 가장 많았고, 폐렴과 기타 호흡기 질환이 뒤를 이었다. 감염의 종류에는 피부와 혈액 감염도 있었다.

연구팀은 “감염질환을 앓은 후에는 염증에 대한 면역체계의 반응으로 혈전이 형성돼 혈관이 막힐 위험이 커져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커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