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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도 심혈관질환 위험

심근경색 56%, 뇌졸중 30% 더 발병



전자담배도 일반 담배만큼이나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위험을 상당히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캔자스대학 의대 연구팀이 올해 미국심장병학회 연례회의에서 전자담배를 통한 흡연이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국립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국 건강 인터뷰 조사 참가자 9만6467명의 응답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이 56%, 뇌졸중 위험이 30%,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10%, 혈전 등 순환계 장애 위험이 4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우울증이나 불안 등 정신장애 발생률도 2배 높았다. 

연구팀은 일반담배를 피우는 사람과 피우지 않는 사람들도 비교했다.

일반담배를 피우는 그룹은 피우지 않는 그룹에 비해 심근경색 위험이 165%,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94%, 뇌졸중 위험이 78% 높게 나오는 등 전자담배보다 유해성이 더 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