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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용 스테인리스 스틸 국제표준 발행

권재성 연세치대 교수 제안 후 진행 ‘쾌거’
한국 컨비너 제안으로는 두 번째 성과

한국이 제안한 치과 표준이 또 다시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


치과용 기구 재료 중 스테인리스 스틸에 대한 규격과 시험방법을 명시한 국제표준 ‘ISO 21850-1 Dentistry - Materials for dental instruments - Part 1: Stainless steel’이 대한민국 프로젝트 리더 활동을 통해 지난 4월 30일자로 발행됐다.


해당 국제표준은 국제표준화기구/치과전문위원회(ISO/TC 106)의 치과용 기구 관련 분과위원회(Subcommittee, SC 4) 중 권재성 연세치대 교수가 컨비너(Convener)로 있는 WG(Working Group) 14에서 제정된 것으로 프로젝트 리더 또한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인 대한치과의사협회(ISO 한국 대표: 김경남 교수)의 도움을 받아 권재성 교수가 제안해 진행됐다.


이는 유럽과 미국이 주도하는 치과분야 국제표준에서 CAD/CAM 관련 분과위원회(SC 9)의 WG 4 컨비너인 오승한 원광치대 교수가 제안해 2018년 5월에 발행된 ‘ISO 18618 Dentistry - Interoperability of CAD/CAM systems’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나라 컨비너가 제안해 발행된 국제표준이라는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에 발행된 ‘국제표준 ISO 21850-1’은 치과기구에서 사용될 수 있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료를 명시하고 이에 대한 임상적 확인 내용을 포함함으로써 치과 기구의 인증 및 허가에 있어 중요한 국제표준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추후 발간 예정인 다양한 치과 기구 재료의 국제표준에 참고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련 국내 산업계의 해외 진출 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의를 가진다는 게 국제표준 전문가들의 견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