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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직업만족도 1위

전체 평균 연봉은 9000만 원, 전체 20위
웰빙 종합지수 5위, 항목별 다수 상위 차지

 

치과의사의 직업 만족도가 국내 570개 직업 중 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여러 긍정적 항목에서도 상위권을 지켰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이하 고용정보원)이 최근 발표한 ‘2019 한국의 직업정보’에 따르면 치과의사의 직업만족도가 평균 34.5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비뇨기과의사(34.17점), 3위는 한의사(33.47점) 등으로 상위 30개 직업 중 13개가 보건의료직군이었다.


이어 소득 수준에서 치과의사는 평균 9060만 원, 전체 20위를 기록했다. 1위는 기업 고위임원 1억4490만 원이었으며 2위 정신과의사 1억3626만 원, 3위 성형외과의사 1억3130만 원, 4위 외과의사 1억2562만 원, 5위 산부인과의사 1억2562만 원 등의 순으로, 직업 만족도뿐 아니라 소득 수준에서도 보건의료직군이 최상위권의 상당 비율을 차지했다.


또 치과의사의 평균 초임은 5319만 원, 전체 21위로 전체 평균 소득 순위와 근사했다. 초임이 가장 높은 직업은 정신과의사로 평균 8333만 원이었다. 이어 2위 헬리콥터 조종사 7497만 원, 3위 마취병리과의사 7252만 원, 4위 성형외과의사 7143만 원 등의 순이었다.


‘워라벨(Work-Life Balance)’을 뜻하는 일과 생활의 균형이 가장 잘 이뤄지고 있는 직업에서는 치과위생사가 상위 30위 내에 진입했다. 해당 항목에서 치과의사는 순위권에 기록되지 못했다.


하지만 웰빙 수준이 가장 높은 직군에서는 치과의사가 5위를 차지했다. 1위는 마술사, 2위는 자연문화해설사, 3위는 안과의사, 4위는 성우였다.


아울러 고용정보원은 종사자 설문을 통해 10년 후 일자리 증감 예상 지수도 측정했다. 그 결과 치과의사는 5점 만점 중 3.6점으로 17위를 차지했다. 1위는 항공기정비원 3.9점, 2위는 수의사 보조원 3.9점, 3위는 반려동물 미용사 3.9점, 4위는 소방관리자 3.8점이었다.


이번 조사는 국내 570개 직업 1만714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나영돈 고용정보원 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한국의 직업정보가 직업 선택, 경력 개발, 인사, 노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용한 직업정보로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