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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자원은행 성공적 운영 방안 무얼까?

서울대치과병원 ‘인체자원은행 운영 심포지엄’
사업 운영 노하우 공유…향후 매달 개최 예정

 

치과병원 최초로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인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이 향후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여러 전문가와 의견을 공유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구강질환 특화 바이오뱅크의 운영에 관한 심포지엄’을 지난 5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서울대치과병원을 비롯해 사업’의 협력은행인 연세대치과병원(병원장 심준성), 사과나무치과병원(대표원장 문기호·권오영·정준우)이 참여했다.


‘인체자원은행 특성화 지원사업’은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3월 구강질환 특화 인체유래물 거점은행(은행장 김선영 교수)으로 선정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먼저 김동기 서울대병원 은행장이 ‘Disease Oriented Biobank의 운영’을 주제로 사업 진행과 인체자원은행 운영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서울대병원 인체자원은행은 해당 사업이 시작된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성공적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조영단 교수(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가 이번 사업에서 중점적으로 추진되는 ‘임상정보 표준화(KBN-CDM, Korea Biobank Network-Common Data Model)’에 대해 구강질환의 특성을 고려한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아울러 각 협력은행과 네트워크 운영에 관한 논의를 끝으로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오는 6월 23일 제2회 심포지엄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매달 1회씩 개최할 예정이다.


최근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이 구강은 물론 전신질환과 관련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새 진단 및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구강질환 특화 인체자원은행’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