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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지부 “강한 치협 위한 31대 임원 용퇴” 호소

지부회장 및 임원, 협회 정상화 위한 호소문 발표
“노조도 어려운 결단, 이젠 31대 임원들이 답해야”
조속히 새 집행부 구성, 산적 현안 해결 돕기 희망

 

전국 9개 시도지부 회장과 임원들이 협회 정상화를 위해 제31대 집행부 임원들의 대승적 결단을 호소했다.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경북, 경남, 전북, 전남지부 등 9개 지부 회장들은 지난 25일 ‘협회 정상화를 위해 31대 집행부 임원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31대 임원들의 자진 용퇴를 거듭 당부했다.


이들 9개 지부 회장들은 호소문을 통해 “31대 이상훈 집행부는 협회의 낡은 관행과 구습을 타파하고 변화와 개혁의 바람을 일으키며 힘차게 출범했다. 비록 미완의 상태로 끝났지만 협회와 회원들을 위한 참신한 개혁 정신은 참으로 훌륭했다”고 평가하며 “박태근 신임 협회장도 그 정신을 계승해 개혁의 깃발을 내걸고 협회 정상화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9개 지부 회장들은 “협회 정상화를 위해 노조도 어려운 결단을 해 줬다”며 “이제는 31대 임원 여러분들이 답해야 할 순간”이라고 언급했다.


이들은 “회원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서로가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 강한 협회로 재탄생하기 위해 31대 임원 여러분들이 자진 용퇴해 신임 협회장이 재신임하는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대승적인 용단을 내려줄 것을 호소 드린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아울러 9개 지부 회장들은 “박태근 신임 협회장이 조속히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해 안정된 회무로 산재해 있는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할 것”이라고 전제하며 “이번 보궐선거를 통한 전 회원들의 염원을 통 크게 받아들여 31대 집행부 임원 여러분 스스로가 이상훈 전임 협회장의 개혁 정신을 실천하는 용기 있는 모습으로 거듭나길 간절히 촉구한다”고 힘 줘 말했다.


이에 앞서 박태근 협회장도 지난 18일 열린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통해 31대 임원들의 사퇴 용단을 호소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그는 “결코 31대 임원에 대한 개인감정으로 사퇴를 밀어붙이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며 “협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서 회무를 시작하던 임원들의 초심은 존중돼야 하고 저 또한 존경한단 마음에 변함이 없지만 빠른 협회 정상화를 위해 31대 임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협회장은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 회무 동력이 최대가 되는 집행부를 구성해 협회를 이끌어 가는 모습을 회원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이 저를 협회장으로 뽑아주신 회원들에 대한 보답의 길이며, 제 유일한 소망”이라며 “대선을 앞둔 지금 이 시기가 치과계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하며, 내부적 갈등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 치과계 현안인 ▲비급여보고 협상단 구성 ▲대선정책제안 기획단 구성 ▲불법의료광고 법안 마련 등의 해결을 위해 힘차게 달리는 협회장의 모습을 회원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