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 mall은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쇼핑몰이 아닌, 치과의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온라인 치과 종합 쇼핑몰 DV mall이 이재운 신임 대표이사를 맞이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DV mall이 지난 9일 신흥연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운 대표이사의 공식 취임을 알렸다. 앞선 8월 26일에는 DV mall 창업자인 전성범 전 대표이사가 고문으로 취임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 대표이사는 국내‧외 기업에서 ERP(전사적자원관리) 및 SCM(공급망관리) 관련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2007년 신흥 경영혁신팀에 입사한 뒤 2011년 무진홀딩스(현 DV홀딩스)로 이적해 샤인덴탈, DV mall 업무 체계 및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노력해 왔다. 2018년에는 신흥 경영혁신팀으로 복귀해, 아시아 최대 규모급 덴탈 물류센터인 DV Hub를 구축에 힘썼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 대표이사는 DV mall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이 대표이사는 “DV mall은 전신인 북부덴탈서부터 지금까지 20년이 넘는 업력을 지닌 회사지만, 온라인 비즈니스의 확대로 이제 막 성장을 시작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AI와 빅데이터 등 여러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단순한 치과 재료 플랫폼이 아닌, 치과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관리자이자 동반자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이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정착된 비대면 문화를 전환점으로 삼아, 온라인 영역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이에 따른 목표로 월 사용자 1만 명 달성, 고객 신뢰 제고,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 확보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해 온라인 전시회 Untact DV on World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기존의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업계 패러다임을 온라인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진화하는 온라인 전시회를 기조로 오프라인에서는 불가능한 온라인만의 장점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치과 재료 리뷰 전문 유튜브 채널 ‘재선기’(재료를 선택하는 기준)를 대표로 한 콘텐츠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을 세웠다.

이 대표이사는 “치과 운영과 진료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콘텐츠화해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그 일환으로 DV mall에서 SID, DV Conference, 외부 학술대회 협업 등 엄선한 온라인 학술 콘텐츠도 공개할 계획”이라며 “DV mall이 더욱 성장해, 고객이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필요한 정보와 제품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