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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 신임 회장에 세자르 R. 사바테스 박사

최초 쿠바계 회장 취임 눈길…1년간 임기 
“회원들 요구사항 해결에 앞장설 것” 약속

 

미국치과의사협회(ADA) 제158대 회장으로 지난 10월 16일 세자르 R. 사바테스 박사가 공식 취임해 향후 1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사바테스 신임 회장은 ADA 역사상 최초의 쿠바계 회장으로 눈길을 끈다. 쿠바에서 치과의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자신이 ‘아메리칸 드림’의 대표적인 예로 이 자리에 섰다고 취임 연설을 통해 말했다.


사바테스 회장은 “나는 카스트로 시대 쿠바의 아이였다”며 “일곱 살에 우리 가족은 미국으로 향했고, 부모님은 이 기회의 땅에서 자녀들에게 자유와 교육의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희생했다”고 운을 뗐다. 


사바테스 회장은 향후 임기 동안 이사회(Councils)과 위원회(Committees)를 통해 포괄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치과의사 회원에게 ADA 멤버십의 가치와 의미를 강조했다.


또 ADA의 사업 모델을 살피며, 협회에 대한 회원들의 요구를 확인하고, 해결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특히 사바테스 회장은 수십 년간 전국의 치과의사와 함께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통찰력과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바테스 회장은 “ADA 회장으로 봉사할 기회는 저에게 무거운 이정표”라며 “선대 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게 돼 큰 영광이며 치과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바테스 회장은 ADA 이사회 17대 지역 이사, ADA 대의원, 플로리다 치과 협회(FDA)와 사우스 플로리다 치과 협회(SFDDA)의 회장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ADA 차기 회장에는 조지 R. 쉐플리 박사가 선출됐다.


쉐플리 차기 회장은 “치과의사, ADA, 치과계의 새날을 위해 우리 모두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