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치과 구인난 해결 핵심 키 ‘보조인력 간 업무 범위 조정’

전체 71% 응답 지부임원, 지부장, 일반회원도 1순위 꼽아
유휴인력 활용, 치위생과 정원 확대도 요구도 높아
구인·구직사이트, 직역·업무·지역 분류기능 탑재 희망
신년특집 : 치과계 현안 해결방법 회원들에 묻다>>>구인난 해법

구인난에 지친 일선 치과의사 회원들의 일성은 단순하고, 명료했다. 치과 구인난의 해법을 묻는 협회의 질문에 회원 10명 중 7명이 ‘보조인력 간 업무 범위 조정’의 필요성을 첫손에 꼽았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이 지난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시행한 대회원 여론조사 결과 ‘구인난 해결을 위해 협회가 추진해야 할 사업’을 묻는 문항에 대해 전체 회원의 71.2%가 ‘간호조무사·치과위생사의 법률적 업무 범위 조정’을 가장 첫머리에 올려놨다.


이어 ‘유휴인력 활용(38.2%)’, ‘치위생(학)과 정원 확대(36.8%)’, ‘사이트 개편 등 구인·구직 시스템 활성화(27.8%)’, ‘5인 이하 사업장 정부 지원 확대(23.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지부 임원, 각 시도지부장, 일반 회원 역시 ‘보조인력 간 업무 범위 조정’이 구인난 해결의 핵심 키라고 언급, 동일한 눈높이를 확인했다.


특히 시도지부장들의 경우 무려 91.7%가 이 같은 견해에 동의했다. 이어 ‘유휴인력 활용(58.3%)’, ‘치위생(학)과 정원확대(25%)’ 등의 응답이 나왔다.


일반 회원도 구인난 해결책에 대해 ‘보조인력 간 업무 범위 조정(74.8%)’, ‘치위생(학)과 정원확대(39.4%)’, ‘유휴인력 활용(30.7%)’순으로 답했고, 지부 임원 역시 ‘보조인력 간 업무 범위 조정(63%)’, ‘유휴인력 활용(42.6%)’, ‘치위생(학)과 정원확대(40.7%)’ 순으로 중요도를 꼽는 등 항목별 비율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비슷한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치협 임원은 ‘유휴인력 활용(54.5%)’을 구인난의 최우선 해결책으로 인식했고, 이어 ‘보조인력 간 업무 범위 조정(50%)’, ‘5인 이하 사업장 정부 지원 확대와 구인·구직 시스템 활성화(31.8%)’ 순으로 답을 내놨다.

 


# 타 사이트 연동·구직 정보 확인 요구도
치협이 추진 중인 구인·구직 사이트 개편 방안에 대해서도 응답자들은 대체로 일관성을 보였다. 전체 조사 대상 회원 중 절반(50.9%)이 ‘직역·업무·지역별 분류 기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관기관 등 타 사이트 연동 및 공동 운영(45.8%)’, ‘구직 인재 정보 확인 기능(44.3%)’, ‘이력서 제출 기능(34%)’, ‘구직자 중심 디자인 개선(15.6%)’, ‘직원별 맞춤형 교육 매뉴얼 및 콘텐츠(8.5%)’ 순으로 요구도가 높았다.


조사 대상을 세분화한 자료에서도 치협 임원(72.7%), 지부임원(53.7%), 시도지부장(58.3%) 등의 상당수가 ‘직역·업무·지역별 분류 기능’을 최우선 개편 방안으로 꼽았다.


다만 일반 회원은 ‘구직 인재 정보 확인 기능(48%)’에 대한 요구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유관기관 등 타 사이트 연동 및 공동 운영(44.9%)’, ‘직업·업무·지역별 분류 기능(44.1%)’ 순이었다.


시도지부장의 경우 ‘유관기관 등 타 사이트 연동 및 공동 운영’과 ‘직역·업무·지역별 분류 기능’이 각각 58.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