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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

Editor's Pic

서울지역에서 유채꽃으로 유명한 곳은 구리한강시민공원인데,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하여 파종을 하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것으로 보아서는

온통 노란색으로 가득 채워지는 장관은 내년에나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 한강 지류를 따라 소규모로 조성된 곳들이 있어서

잠시 안식을 얻기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보통은 3월이나 9월에 파종을 한다고 합니다만,

겨울에도 나는 힘이 좋아서

제주도에서는 한겨울에도 유채꽃을 볼 수 있습니다.

 

식용유로 많이 사용되는 카놀라유의 주원료가 유채씨앗 입니다.

GMO(유전자변형 농수산물) 논란이 많긴 합니다만,

값싸고 심장병을 예방해주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란색은

자존감이 떨어진 사람들이 보면 자신감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부와 풍요의 상징으로 황금색 역시 노랑 계통입니다.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빨강색과 어울려 경고 사인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병아리 색으로 유치원, 어린이 등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흙의 상징 색으로 땅을 의미하기도 합니다만,

에너지의 원천인 강렬한 태양을 표현할 때도 많이 사용됩니다.

 

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확대보기 가능합니다.

 

끝이 보일 것 같지 않던 코로나 장벽도 서서히 사라지면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 되었습니다.

예전 일상으로의 회복됨이 점차 빨라지고 있어 다행입니다.

거리두기로 서로의 온기를 느끼기 힘들었고,

마스크로 미소를 보일 수 없어서 안타까웠던 시절이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음모론에 근거하지 않더라도,

사람이 만들어낸 각종 공해와 위해환경에

미생물들도 각자의 생존을 위해 적응 방식을 변경하면서

예측하기 힘든 질병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염려됩니다.

깨끗하고 맑은 지구별에서 계속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바로 우리들 자신의 몫이겠지요.

 

잠시 노란 유채꽃 사이에 앉아

밝은 에너지를 얻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시간되시길 바랍니다.

 

 

 

 

 

 

 

 

한진규

치협 공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