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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긍록 교수 치의학회 회장 당선

치의학회 정총...김영수교수 ·이해준 원장 3년 임기 감사 선출
회비 증액 등 안건 심의, 소아치과학회 최우수학회 시상도

 

대한치의학회(이하 치의학회) 제8대 회장에 권긍록 경희치대 교수가 당선됐다.


치의학회는 지난 17일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사단법인 제6회 정기총회’를 열고 당대 주요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정총은 3부에 걸쳐 진행됐으며 치의학회 소속 각 분과학회 회장 및 유관 단체 관계자, 정부 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치의학회 제8대 회장 선거가 진행된 만큼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선거 결과 권긍록 교수가 제8대 치의학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감사로는 김영수 감사 후보자와 이해준 대한치과의사학회 회장이 선출·추대됐다. 제8대 치의학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부터 2026년 4월까지 향후 3년간이다.


아울러 제8대 치의학회장으로 당선된 권긍록 교수는 1987년 경희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치과보철학 박사학위를 취득, 제15대 경희치대 학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한국국제구강임플란트학회 회장, 대한스포츠치의학회 회장,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직을 지냈으며 현재 경희치대 교수,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 교수는 정견 발표를 통해 ▲치의학회의 설립 정신 이해 및 위상 강화 ▲교육, 연구, 학술 등 공적 실천 분야의 탁월성 강화 ▲치의학회 행정 및 재정의 효율화 등을 중점 회무 방향으로 삼고 향후 치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피력했다.


개표 결과 이후 이어진 당선 소감에서는 “선대 임원진이 이룬 좋은 업무들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도록 하겠다”며 “또 8대 임원진이 구성된다면 조금 더 나은 치의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대단히 감사하다”고 전했다.

 

 

# 각종 안건 심의·시상 등도 이어져
이날 선거에 앞서 진행된 회의 자리에서는 직전 회의록 검토, 2022 회계연도 회무·결산·감사 보고와 함께 치의학회 주요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요 심의 안건으로는 ▲2023 회계연도 예산(안) ▲치의학회 회원 연회비 증액(안) ▲치의학회 정관 개정(안) ▲‘의사와 의과대학 학생을 위한 치의학 개론’ 교과서 집필 등이 있었으며 심도 있는 토의를 거쳐 통과했다. 이중 회원 연회비의 경우 오는 2024년부터 추진하기로 했다. 또 회비와 관련 회원 수 3000명 이상 학회에 관한 기준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어 ▲치의학회 학술대회 및 학술 세미나 개최의 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연구과제 진행의 건 ▲치의학회·대한의학회 대국민 안전·건강 공동캠페인 진행의 건 ▲실손 치아보험 의료권익 TF 위원회 구성 및 운영의 건 ▲치의학회 20년사 제작 및 배포의 건 등 총 9개의 사안에 대한 현황과 결과를 보고했다.


또 이날 행사에 앞서 최우수·우수 분과학회 시상 및 치의학 학문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들을 대상으로 표창·감사패·공로패 전달식이 이어지기도 했다.


최우수 분과학회로는 대한소아치과학회가 선정됐으며, 우수 분과학회로는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대한턱관절교합학회, 대한구강해부학회가 선정됐다. 이 밖에 이날 총회 자리에서 국윤아 치의학회 감사와 방은경 정보통신이사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 받았다.


김철환 제7대 치의학회 회장은 이번 정기총회와 관련 인사말을 통해 “오늘 제6회 법인 정기총회를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및 우수학회 표창, 감사패 및 공로패를 수상하시는 분들께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며 “이번 총회에서 치의학 발전을 위한 좋은 의견을 개진해 미래치의학을 견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