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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100주년 축하, 새로운 100년 기약”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 조직위 기자간담회
학술·전시·부대행사 공개 성공 개최 다짐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이하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2025년 4월 11~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치과계 역대급 축제를 예고했다.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 조직위(이하 조직위)는 지난 5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치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어 전체적인 행사의 개요와 각 본부별 준비 과정을 공유했다.


대회장인 박태근 협회장은 “자랑스러운 100년의 역사를 정리하고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에서 우리 치협이 강해질 수 있는 길은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단합과 결속력이 전제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의미 있는 100주년 행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공동대회장인 안제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 회장은 “치협에서 좋은 기회를 준 만큼 전시 파트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양 단체가 이처럼 큰 기념행사를 같이 하는 만큼 성대히 잘 끝나리라 믿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충규 조직위원장은 “조직위는 지난 2월 구성 이후 100주년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내년 4월 개최되는 100주년 행사는 치과계 권역별 학술대회와는 역사적 의미가 다른 만큼 현재 역대급 규모의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민과 함께한 100년, 밝은 미소 100세 까지’를 슬로건으로 내건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는 2025년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며, 종합학술대회, 치과 의료기기 전시회, 100주년 갈라 디너와 개막식 뿐 아니라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학술대회의 경우 임상, 기초 치의학, 치과 의료 정책, 교육, 산업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강연을 펼친다. 6개 강연장에서 강연할 연자 90여 명이 선정 완료됐다. 특히 국제 포럼에서는 미래 치의학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세션에서는 R&D, 국립치의학연구원 관련 주제를 다룰 전망이다. 해외 방문자들을 위해서는 AI 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전시회는 치산협과 공동으로 운영한다. 200개 업체, 850부스를 목표로 치과 의료기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추진하되 되도록이면 많은 치과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이날 치산협에 따르면 현재 130여 개 업체, 650부스가 1차 신청을 했고, 40여 개 업체, 100여 부스가 구두 계약을 한 상태로 부스 모집은 순항 중이다. 


100주년을 기념하는 개막식 및 갈라 디너는 행사 첫날인 4월 11일(금) 저녁 진행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100년 역사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해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깊은 인상이 남을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12월 중순을 기점으로 100주년 행사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사전 등록도 시작할 계획이다. 홈페이지에는 각종 행사 안내를 풍성하게 비치해 치과의사 회원들이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제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민과 함께 하기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교통방송을 통해 100주년을 알리는 메시지 방송을 하고 있으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건치 어르신 선발대회’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또 100주년 기념 사진전과 치과 유물 전시회도 기획 중이다.


외국 사절들의 방문도 줄을 잇는다.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과 사무총장,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연맹(APDF) 회장과 사무총장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 치협 대표단의 축하 방문이 대부분 확정됐다. 특히 조직위가 준비하고 있는 NDA(National Dental Association) 포럼 등을 통해 국제적인 교류와 발전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할 전망이다.

현재 조직위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마경화·강정호·김광호 부위원장과 강정훈 사무총장, 권긍록 학술본부장, 홍수연 국제본부장, 이강운 운영·관리본부장, 이민정 전시·기획본부장, 황혜경 홍보·섭외본부장 등을 중심으로 6개 본부 체제로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각 본부별로 기획안을 마련, 월 2회 조직위를 통해 기획안 반영 여부를 결정,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