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부가 치협 대의원 배정 시 지부별 회비 납부율을 반영하자는 안을 오는 4월 치협 정기 대의원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제74차 경남지부 정기총회가 지난 15일 경남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강충규 부회장과 박성진 경남지부장, 양순익 의장 등 지부 회원을 비롯한 치과계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번 경남지부 정기총회는 재적 대의원 95명 중 83명(위임 21명)이 참석해 성원됐으며, 2024회계년도 회무보고와 감사·사업실적보고,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날 경남지부는 치협 대의원 배정 시 지부 회원 수뿐만 아니라, 회비 납부율까지 모두 반영하자는 안을 치협 정기 대의원 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안건에 따르면 치협 대의원은 지부 회원 수를 근거로 배정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치협 회비 납부율이 50%보다 약간 높은 상황이며, 이로 인해 그간 성실하게 회비를 납부해 온 회원들의 민의가 총회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의원 수를 회원 수 70%, 회비 납부율 30%로 연동해 정함으로써 성실한 회원들의 민의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다.
아울러 이날 총회에서는 ▲환자 본인부담금 지원 관련 사업의 문제에 대해 대처하자는 안과 ▲치과위생사 인력난 해결책 ▲치과위생사 인권보호 ▲치협 대의원 변경의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박성진 경남지부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자선 골프대회나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회원들의 교류를 증진했다. 이러한 성과는 집행부의 노력뿐 아니라 아낌없이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회원 덕분”이라고 밝혔다.
강충규 부회장은 “경남지부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회무를 펼친 결과 2년 연속 치과 요양급여 비용 인상 등 다양한 성과가 있었다”며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가 한 달 앞으로 왔다.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지부 회원 모두가 100년의 저력이 빛나는 축제의 장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