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KAID·이하 이식학회)가 임플란트 수술에 관한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해 줄 노하우를 다수 공개한다.
이식학회가 지난 7월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계학술대회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성민 이식학회 회장, 이창규 부회장, 김현제 학술위원 등 학회 관계자가 다수 참석했다.
올해 이식학회 추계학술대회는 오는 10월 26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8층 한화홀과 서정선 세미나실에서 ‘불가능한 임플란트 진료, KAID에서 가능하게’를 대주제로 열린다. 이날 15명의 연자가 나서 고난이도 임플란트 수술, 정밀 영상진단, 장기적 보철 성공, 합병증 대응 등 임플란트에 관한 다양한 주제의 임상 강연을 펼친다.
이번 학술대회는 주제별로 한화홀과 서정선 세미나실 두 곳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날 한화홀에서는 서현숙 원장(SNHMED)이 ‘고령 환자 임플란트 성공을 위한 생리학적 접근’을, 이덕원 원장(더원구강외과치과)이 ‘약물골괴사증과 PDRN’을, 윤종일 원장(연치과)이 ‘임플란트와 골면역학: PDRN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한다.
이어 함대원 원장(이안맨하튼치과)이 ‘상악전치부 임플란트의 심미적 성공을 위한 생물학적 고려사항과 임상적 적용: 진단부터 보철까지’를, 이현종 교수(연세치대)가 ‘Implant connection Designs in 2025: 무엇이 달라졌고, 왜 중요한가?’를, 경규영 원장(서울바른경치과)이 ‘장기적인 임상 성공을 위한 임플란트 보철물 설계 가이드’에 관해 강의한다.
이 밖에 ▲임플란트 식립 전 파노라마방사선영상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소견 ▲임플란트 식립 전후 영상 진단 – CT/MRI를 중심으로 ▲덴티스트리, AI를 만나다 ▲상악동 거상술, 실패를 피하는 법 ▲임플란트 주위염 시대에 살아남는 법: 염증조절 – 재생전략 등 강연이 준비됐다.
추계학술대회 사전등록은 오는 18일부터 10월 22일까지 가능하며,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 가능하다.
김성민 이식학회 회장은 “실제로 환자를 보고 임플란트가 무엇인지 아는 연자들, 지식을 잘 전할 수 있는 원장들을 모아 학술대회를 준비했다”며 “임플란트에 관한 임상 현장에 현실적인 고민에 대한 해법과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규 부회장은 "학회가 이제 출발했다. 이 출발을 스스로 응원하고 잘 될 것이라는 의미로 기자간담회를 가진 것"이라며 "총괄 부회장으로서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엔진에 불이 꺼지지 않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개원가 실질 도움되는 학회로 거듭날 것”
인터뷰 - 김성민 신임 회장
“실질적으로 개원가에 도움 되는 학회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김성민 이식학회 회장이 최근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데 소회를 전하고, 학회 비전과 앞으로의 행보를 공유했다. 김성민 회장은 최근 학회 회기 연도를 1월로 정비함에 따라 5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임기를 가진다.
이날 김성민 회장은 전통적 가치는 이어나가되, 혁신을 통해 글로벌 학회로 거듭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영문의 국제적 홈페이지 운영 등을 통해 우리나라 임플란트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목표다.
김성민 회장은 “앞으로 여러 활동 등을 통해 우리나라에는 KAID가 있다는 걸 확실히 보여줄 것”이라며 “학회 발전을 위해 삼고초려의 정신으로 임원들을 모았다. 덕택에 현재 많은 이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