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SID(Seoul Implant Dentistry) 2025가 글로벌 임플란트 심포지엄으로서 위용을 뽐내고 더 높은 세계 무대로 힘차게 발돋움했다.
제16회 SID 2025가 지난 7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Seoul Implant Dentistry : Details Meet Insight’라는 대주제에서 엿볼 수 있듯 임플란트 임상 대가의 통찰력 있는 시선을 정교하게 엿볼 수 있는 학술의 향연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 ‘지혜’ 모아 ‘차이’ 만들다
심포지엄 전반부를 구성한 Session 1~2는 각각 ‘Need assembles wisdom’, ‘Details make the difference’를 주제로 풍성한 강연이 펼쳐졌다.
Session 1의 포문은 김양수 원장(서울좋은치과)을 좌장으로, evertis 임플란트 전문가 4인의 임상 노하우를 배워보는 ‘Learn with evertis Experts’가 열렸다. 연단에는 이재윤 원장(포항 신세계치과), 노현기 원장(에스플란트치과병원), 김동환 원장(서울복음치과), 송일석 원장(세종탑치과)이 섰다. 각 연자는 ▲원내 임플란트 가이드 제작 ▲가이드 수술의 개념 및 장점 ▲다수 임플란트 식립 시 이점과 고려 사항 ▲정밀도 향상을 위한 AI-Dx 전략 등에 관한 핵심을 다뤘다.
이어지는 강연에서는 방주혁 교수(중앙보훈병원), 서재민 교수(전북대 치과병원),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나서 ▲부분 무치악 환자의 보철 수복 시 고려할 핵심 ▲기공물 전달 전 필수 점검 사항과 증례 ▲전치부 과개교합의 원인 분석과 후천적 상황에서의 대처 방안을 제시하고, 수직 고경과 과개교합 해결법으로 객석의 호응을 고조시켰다.
Session 2에는 조영단 교수(서울대 치과병원), 송영우 교수(중앙보훈병원), 조인우 교수(단국대 치과병원)가 나서, 각 주제에 맞게 ▲발치 즉시 임플란트의 식립 전략 ▲collagenated bone graft의 장단점 분석 및 최적의 적용 시기 ▲발치 후 전정 감소에 따른 합병증과 이를 회복하기 위한 다양한 술식의 장단점 비교 등에 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선보였다.
끝으로 심포지엄 전반부는 신승일 교수(경희대 치과병원) 좌장 아래, 두 번째 ‘Learn with evertis Experts’로 장식됐다. 연단에는 강대영 교수(단국대 치과병원), 황성민 교수(경북대 치과병원), 박승현 교수(연세대 치과병원), 김 설 교수(조선대 치과병원)가 섰다. 각 연자는 ▲치조제 보존술 후 임플란트 장기 생존 전략 ▲임플란트 성공률 향상을 위한 발치 시점 ▲자가조직을 활용한 임플란트 주위연조직 최적화 ▲수직골 증대술의 예후를 결정하는 주요 인자 등을 다뤘다.
# '유한 evertis'를 배우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유한 evertis’가 주인공으로서 단연 눈에 띄었다. 후반부 Insight Session에서는 이러한 evertis 임플란트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에 둔 고난도 술식 파헤치기가 펼쳐졌다.
가장 먼저 연단에 선 김도영 원장(김앤전치과)은 ‘A guide to the shortcut to happiness :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임플란트’를 주제로 ‘evertis’의 6㎜ 이하 숏 임플란트와 최근 개발‧출시한 가이드 수술 도구 ‘everGuide KIT’의 임상적 장점을 소개했다. 특히 김 원장은 이로써 임상적 선택의 폭을 확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Session에서는 김현종 SID 조직위원장(가야치과병원)을 좌장으로 ▲유상준 교수(조선대 치과병원)와 박진영 교수(연세대 치과병원)가 골증강술의 여러 접근법과 실제 적용 지침을 제시했다. 또 신철호 원장(서울로뎀치과)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 이태희 원장(라움치과), 최용관 원장(엘에이치과)이 나서, 전략적 발치와 보존의 기준을 임상 증례로 조명했다.
이 밖에도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임상 포스터 시상식, (사)서울 임플란트 재단 등록비 기부금 전달식과 더불어 풍성한 경품 추첨이 있었다. 이 가운데 특히 (사)서울 임플란트 재단에는 50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됐다.
김현종 SID 조직위원장은 “올해 16회차를 맞이한 SID는 이제 어느 한 기업이 주관하는 행사를 뛰어넘어, 국제적인 학술 플랫폼으로서 성장했다. 그렇기에 공공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담은 ‘Seoul Implant Dentistry’로 영문명을 변경한 것”이라며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유한 evertis를 선보이는 등 큰 변화를 맞이했다. 앞으로 SID는 세계적인 플랫폼의 위상과 신뢰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