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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얼라이너·디지털 교정 치료 ‘흥행 가도’

한국포괄치과연구회 2차 학술대회 250명 등록 성황
Clear aligners 활용 Open bite 최신 치료 등 공유

 

얼라이너(Aligner) 교정을 중점으로, 디지털 교정 치료에 있어 직면하는 문제 및 해법을 자세히 다룬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K-IDT) 2025년 제2차 학술대회가 지난 7일 가톨릭 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일 연자가 함께 참여해 국제적 최신 임상을 교류했으며, 250여 명 이상의 참가자가 등록해 투명교정에 관한 관심이 늘어났음을 몸소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Y.Suzuki YM dental 대표가 첫 연자로 나서 ‘Let’s try: In-House Aligner orthodontics’ 강연을 통해 In-House Aligner 활용법을 자세히 설명했다. 또 김윤지 교수(아산병원 교정과)가 ‘턱관절염을 동반한 전치부 개방교합 치료의 생역학적 고려사항’ 강의를 통해 Anterior open bite는 TMJOA(Osteoarthritis)를 자주 동반한다고 전했다.

 

이날 M. Sakihara Okinawa 대학 교정치과 원장은 ‘Aligner Orthodontics: Next-Generation Integrated Approach’ 강의를 통해 얼라이너 교정에 있어 골격 불일치과 관련된 복잡한 경우 보다 포괄적인 접근 방식과 Multibracket과의 병용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Junji Sugawara 일본 포괄치과연구회(J-IDT) 회장은 ‘Clear aligners를 이용한 open bite의 최신 치료’ 강의를 통해 TAD의 발달로 vertical control이 용이해졌다고 설명했다. Kenji Ojima J-IDT 학술이사는 ‘Shape memory direct printed aligner for molar control’을 통해 3D프린터로 직접 인쇄된 최신 형상 기억 얼라이너를 이용한 molar control에 대해 강의했다.

 

또 배기선 원장(부산 선부부치과교정과)은 ‘Precaution for digital aligner’이 투명교정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설명했다. 이 밖에 장원건 원장(치과마일스톤즈)이 ‘보철, 임플란트 – 투명교정’ 강연을 통해 보철, 임플란트가 필요한 경우 투명치료를 이용해 어떤 계획과 과정으로 치료할지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 지혁 원장(미소아름교정치과)이 ‘투명교정의 trouble shootiong’ 주제 발표로 투명교정 중 발생한 다양한 문제들과 해법들을 다뤘다.

 

학술대회 이후에는 서울아산병원 아산홀에서 갈라디너를 진행했으며, 갈라디너에서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치과교정과치과)은 Junji Sugawara J-IDT 회장이 2025년 JCO Master Clinician으로 선정된 것에 대한 경과 보고와 학술 업적을 요약 발표했다.

 

 


 <K-IDT 기자간담회>

 

 

“얼라이너 교정, 트러블 적어 활용도 높다”

투명교정 트렌드 맞춰 한일 임상 시각 공유 ‘큰 관심’

 

“50세 이상 환자들이 얼라이너 교정을 다수 활용하고 있습니다. 트러블이 적어 아이들 교정 치료에도 많이 활용했습니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K-IDT) 2025년 제2차 학술대회 기자간담회가 지난 7일 가톨릭 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한국 포괄치과연구회에서는 전윤식 회장과 김욱 상임위원이, 일본 포괄치과연구회(J-IDT)에서는 Junji Sugawara 회장과 Kenji Ojima 학술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학술대회 개최 소회와 함께 얼라이너 교정에 관한 활용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계 뜨거운 감자인 투명교정과 함께 얼라이너를 한‧일 포괄치과연구회의 관점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한국포괄치과연구회는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오는 2026년 4월 16일 J-IDT Plus 3rd Okinawa 학술대회에 참가해 한‧일간 학술 교류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전윤식 K-IDT 회장은 “이번 주제는 얼라이너가 핵심인 만큼, 얼라이너의 글로벌 리더 두 명과 국내 탑 랭커에 있는 연자들을 섭외했다”며 “연자들이 얼라이너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배우는 시간을 마련해서 그런지 많은 이들이 등록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Junji Sugawara J-IDT 회장은 “얼라이너를 2년간 활용해 보니 직접 느낀 바로는 통증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다”며 “와이어가 떨어진다거나, 브라켓이 떨어지는 등 문제가 없어 응급 환자도 줄었다”고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