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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와 세대를 잇는 교정학 미래 나눴다

KORI, 33회 추계 학술대회 성황
8명 국내외 연자, 경험·통찰 제시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이하 KORI)가 세대와 세대를 잇는 치과교정학의 미래를 공유하며 학술 역량을 집중시켰다.

KORI가 지난 21일 유한양행 본사 4층 강의실에서 회원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33회 추계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추계 학술대회에서는 KORI 회원 등 7명의 국내외 연자들이 강연을 펼쳤으며, 마지막 순서에서는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오전 세션의 경우 박희주 원장(바른선치과)의 ‘과학으로 다시 읽는 사파-통합임상의 길을 찾다’, 위성준 원장(동림치과)의 ‘전치부 반대교합과 골격성 III급 부정교합을 가진 성장기 여아의 치료’, 오진형 원장(희망을심는치과)의 ‘Face First? No, Habit Control First!’, 김호영 원장(이레치과)의 ‘안면 비대칭을 동반한 I급 부정교합 환자의 절충 치료’, 장세원 원장(남악치과)의 ‘7년 걸린 골격성 II급 부정교합 증례: 과연 좋은 치료일까요?’ 등의 강의들이 펼쳐졌다.

이어 오후에는 하해근 원장(서울미치과)이 ‘좋은 보철 치료를 위한 간단한 치아이동’, Utkarsh Mangal 교수(연세대 구강생물학교실)가 ‘Considerations for In-office 3D Printing of Orthodontic Aligners’를 강의했으며, 조상훈 원장(조은턱치과)이 ‘유년형 특발성 관절염’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재구 KORI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세대와 세대를 잇는 치과교정학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장으로 마련했다”며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교정치료는 새로운 기술과 접근 방식을 끊임없이 수용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쌓인 각자의 경험과 통찰은 더욱 큰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회장은 “이번에 홈페이지를 ‘반응형 웹’으로 만들어 모바일 최적화를 했다”며 “모바일을 통해 쉽게 KORI 교육 프로그램과 여러 행사 등을 검색 및 등록할 수 있게 했고, 국제회원도 이용하도록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했으며, 그동안 우편과 유선으로 이뤄진 업무를 온라인으로도 전환할 예정인 만큼 회원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내년 정기학술대회(49차)는 3월 1일과 2일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4층 대강당에서 열릴 에정이다.

한편 KORI는 제99기 신입회원 모집을 위한 임상교육을 오는 10월 12일부터 1년 과정으로 시작하는데 입회를 희망하는 치과의사의 학술대회 참여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교육 커리큘럼은 KORI 홈페이지(www.kori.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