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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스타 여성합창단’ 선율 박수갈채

인천 여치의 구성, 전문직 여성 품격·열정 뽐내

 

여성 치과의사들의 하모니가 인천 시민들을 위로했다.


제11회 인천국제합창대축제가 지난 16~19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축제에는 역대 최다인 34개 팀, 2000여 명이 참가해 시민과 함께하는 합창의 장을 펼쳤다.


이번 무대에서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덴티스타 여성합창단’은 한국 합창곡 ‘나비에게’와 경쾌한 흑인영가 스타일의 ‘Swingin' with the Saints’ 등 두 곡을 연주했다. 무엇보다 단원들의 조화로운 화음은 관객의 큰 호응을 끌어냈으며, 전문직 여성으로서의 품격과 합창 예술에 대한 열정을 동시에 보여줬다.


덴티스타 여성합창단은 인천에서 활동하는 여성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특별한 합창단으로, 바쁜 진료 일정 속에서도 꾸준히 연습해 무대에 오르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치과의사들이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다는 평가다.


축제의 마지막 무대는 윤의중 인천시립합창단 예술 감독의 지휘로 모든 참가 단원이 함께한 연합합창으로 장식됐다. 웅장한 합창의 울림 속에서 덴티스타 여성합창단 역시 시민과 함께 감동의 순간을 나누며, 치과계의 또 다른 면모를 대중에게 각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