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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디지털 교정 최신 지견 ‘한눈에’

KSDO 2025 심포지엄 200명 참석
최신 교정 기술 융합 가능성 조망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이하 KSDO)가 디지털 교정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가능성을 제시했다.

 

KSDO는 지난 9월 21일 서울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2025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 행사에는 KSDO 회원 교정전문의 및 치과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Reflecting Digital Orthodontics : From Now to Next’를 대주제로 삼았으며 ▲디지털 셋업 ▲DPA(직접 출력 얼라이너) ▲XR 기반 환자 경험 혁신 ▲임플란트 연계 디지털 교정 등 기술 간 융합적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 3국 디지털 교정 현재, 미래 공유

오전 세션에서는 한‧중‧일 3국의 디지털 교정 최신 지견을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강연의 포문은 정동화 교수(단국대병원)가 열었다. 정 교수는 ‘Digitally assisted Bone Anchored Maxillary Protraction(BAMP-D)’를 주제로 미니스크류와 디지털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새로운 상악 전방 견인 임상 적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 이승민 원장은 ‘Attachment는 수가 아니라 전략이다 – Invisalign 임상 노하우’를 통해 증례 기반의 어태치먼트의 기능적 차이와 전략적 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민슈안 한(Minxuan Han) 교수(난징의대부속 쑤저우병원)가 나서 ‘The Evolving Landscape and Future Horizons of Clear Aligner Traction Systems’를 연제로 Angel aligner를 소개하고 Angel button의 종류와 특장점, 발전 가능성을 풀어냈다.

 

또 일본에서는 다이스케 토미타(Daisuke Tomita) 원장(미라이즈 교정치과)이 ‘Visualizing Patient Experience in Digital Orthodontics : 3D Clone and XR Innovation from Japan’을 주제로 XR과 3D 클론을 활용한 환자 경험 혁신과 새로운 교정학적 접근법을 공유했다.

 

# 디지털 임상 응용 노하우 전달

오후 세션은 디지털 임상 응용 노하우를 전달했다. 지진우 원장(이미지치과)의 ‘Same-day dentistry를 이용한 혼합교정치료’에서는 투명교정, 비니어, Try-in을 결합한 디지털 보철‧교정 융합 프로토콜이 소개됐다. 이어 김지용 원장(김지용치과교정과)은 ‘In-office 투명교정을 위한 셋업 프로토콜’로 원내 직접 셋업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맞춤형 치료 계획 팁을 설명했다.

 

백종찬 원장(이루미치과)은 ‘In-office 투명교정 시스템 활용 및 고려사항 – DPA(Direct Printed Aligner)’로 직접 출력 얼라이너의 정밀성과 맞춤성을 전했다. 또 하도원 원장(대구미르치과)은 ‘Implant-Guided Orthodontics : Digital Workflow for Multiple Missing Teeth’를 통해 다수 결손치 환자 대상의 디지털 가이드 기반 교정 및 보철 통합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끝으로 심포지엄은 리트랙터와 투명교정장치를 병행한 효율적 치료 증례를 선보인 김도현 원장(제주바른이치과교정과)의 ‘Driving retractor and Putting aligner’로 막을 내렸다.

 

KSDO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외 수준 높은 연자와 강연으로 청중의 열기 속에 심포지엄의 막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KSDO는 디지털 교정의 임상‧학문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