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8개국 교정치과의사들의 축제가 10월 29~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는 지난 9월 25일 학회 사무국에서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사업을 보고했다. 특히 교정학회는 제63차 정기총회 및 58회 국제학술대회 개막이 임박한 만큼, 치과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세계 교정학 선도 면모 보일 터
‘Level Up Your Smile : Innovations in Smile Design with Orthodontics’를 대주제로 삼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현재까지 3000여 명이 사전등록했다. 특히 해외 38개국 교정치과의사 약 250명이 참가하며, 국제 사회 속 교정학회의 위상을 짐작케 했다.
이에 교정학회는 세계 교정학을 선도하는 국제학술대회로서의 면모를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세미 핸즈온 코스로 진행되는 프리 콩그레스 ▲회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스페셜 세션 주제 선정과 연자 구성 ▲해외 석학 특강 및 특별 연제 세션 ▲몰입력 있는 강의실 배치 ▲전 강의 AI 동시 통역 서비스 ▲모바일 앱을 통한 학술대회 정보 안내 등 대회 주요 서비스를 소개했다.
또 올해 교정학회는 스탭 강연에도 방점을 찍었다. 해당 강연에서는 매년 베스트셀러를 석권하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의 저자 김난도 명예교수(서울대)의 ‘트렌드 코리아 2026 : 치과교정산업에서의 시사점을 중심으로’와 김용범 변호사(법무법인 오킴스)의 ‘환자 클레임 대응법’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도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했다. 현재까지 74개 업체, 250부스가 접수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재 치과교정산업 흐름과 최신 기술을 한눈에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교정학회는 회원과 전시 업체 간 접점을 확대하고자 전시장 내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시장에서 총 3회 경품 추첨을 진행함으로써 회원이 자연스럽게 전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등 학회 사업에 기여한 회원에게 소정의 상품권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교정학회는 중소 업체 설명회, 스탬프투어, 런치박스 세미나 등 기존 전시장 서비스도 충실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 회원 개원 환경 개선 회무 집중
더불어 교정학회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회원 개원 환경 개선을 위한 회무 역량 집중을 강조했다. 특히 경영연구위원회를 통해 치과 스탭 교육 사업, 모범전문의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국 전동차 내 홍보물 비치 등 대국민 인식 개선 사업에도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바른이봉사회 사업도 보고했다. 특히 바른이봉사회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1년의 기록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치과의사 인식 제고 활동을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학술연구과제 선정 결과 등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교정학회는 국제회원 유입량 증대, 학회 홈페이지 일반인 유입 증대 등 학회의 외연과 내연이 모두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기 교정학회장은 “교정학회는 회원의 개원 환경을 개선하고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왔다”며 “현재 개원가의 고충이 심화하고, 학회 내부적으로도 고령화 등의 문제가 예견되지만, 아시아 치과교정학계를 책임질 학회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